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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루브르 박물관 속에 살아 숨 쉬는 과거의 흔적 - 63일 침대맡 미술관
서양미술사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역사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 2. 어떠한 사물이나 사실이 존재해 온 연혁. 3. 자연 현상이 변하여 온 자취. 거창해 보이지만 한 인간의 역사를 쓴다고 가정하면 내가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도 역사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역사는 어렵다고 느낀다. 내가 역사를 어려워하
by
유소은 에디터
2021.03.06
리뷰
도서
[Review] 그림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법 - 63일 침대맡 미술관
누워서 보는 루브르 대표작 63작품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한 달 동안 루브르 박물관에서 살기’가 있을 정도로 필자는 13세기~19세기 명화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 이제는 꽤 오래전 추억이 되었지만, 파리로 가족여행을 갔을 때 하루 동안 머물렀던 루브르 박물관의 모습, 그리고 그 속에 있는 고전 작품을 눈에 담았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63,000평
by
윤수현 에디터
2021.03.05
리뷰
도서
[Review] 서양 미술사 여행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 63일 침대맡 미술관
거대한 박물관에서 길을 잃지 않고 회화 감상하기
유럽의 성상화, 고전 회화 등을 직접 볼 기회는 여행하지 않고는 거의 없다 해도 무방하다. 그래서 교환학생 시절 미국의 여러 미술관에 다니며 봤던 유럽 미술 작품들에 호기심은 생겼으나,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접하기 어려워 잠시 멀어졌던 것 같다. 통용되는 상식을 깨고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하는 현대 미술과는 달리, 유럽의 인물화, 정물화 등은 정해진 규칙
by
김채윤 에디터
2021.03.0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빈의 비밀스런 다락방 [공간]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의 뜻에는 적절치 않지만, 이 속담을 들을 때마다 머릿 속을 스치는 도시가 하나있다. 빈. 이 도시가 위치한 오스트리아라는 나라는 늘 오스트레일리아로 오인되기 일쑤이지만, 빈은 그 이름만으로 와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상한 도시이다. 우습게도 빈(Wien)이라는 본래의 이름보다 비엔나(Vie
by
김은정 에디터
2021.02.22
리뷰
도서
[Review] 인간의 자아가 담긴 고궁의 옛 물건 [도서]
<잔치 열고 물고기 잡고 전쟁하는 그림이 그려진 주전자>의 예술사적 관점
책 제목을 살펴보면, ‘유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옛 물건’으로 칭한다. 페이지를 넘겨 찬찬히 살펴보니 작가는 이런 말을 전했다. “시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모든 소장품에는 여러 왕조들의(하나라~청나라) 비바람이 수렴되어 있고, 시간이 힘이 응축되어 있다. 즉, 유물이라고 부르지 않고 옛 물건이라고 부르는 것은 ‘옛’에 맞춰 시간을 강조하기
by
조우정 에디터
2021.02.19
리뷰
도서
[Review] 내 손 안의 미술관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도서]
예술작품이 거쳐온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기
다수의 회화와 조각 등, 우리가 시각적 지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세상에 공개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비교적 창작시기가 가까운 현대미술 작품들은 작가에 의해 만들진 직후 갤러리스트나 큐레이터들을 통하는 경로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작가의 사회적 지위나 예술을 하는 환경 자체가 지금같
by
지현영 에디터
2021.01.0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그리운 그 공간의 시선 [공간]
가볍게 떠나는 랜선 추억여행
어떠한 일을 계획하기 전엔, 가능한 이상적인 미래를 그린다. 2019년의 마지막 날, 2020년을 다짐하면서 내일의 나에게 다짐했던 소원이 몇 있었다.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해 적는 소망이란 것은 매번 비슷한 모양새를 띈다. 가령 더 건강한 몸을 갖게 해주세요, 이번 년도엔 시험에 꼭 합격하게 해주세요 등 과 같은 말들은 매년 단골손님처럼 내 다이어리를 찾
by
정용환 에디터
2021.01.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린 여전히 함께지만 [문화 전반]
코로나19 시대의 예술향유에서 잊지 않아야 할 공간적 체험
‘함께’의 변화 유례 없는 전염병은 사람들의 집합을 완전히 해체했다. ‘지금, 여기, 함께’라는 개념이 더는 물리적 범주에 한정되지 않고 ‘시간의 동시성’ 정도로 느슨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역설적으로 확인되었다. 대학로에서 제대로 앉기도 불편한 자리에 빽빽이 들어앉아 공연을 관람하던 모습은 이제 생소하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문화 예술계는 ‘생존’을 위
by
김현나 에디터
2020.11.06
문화소식
전시
(~03.07) 쇄미록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16세기 임진왜란을 겪은 한양 양반 오희문의 기록과 일상
쇄미록 - 오희문의 난중일기 - 16세기 임진왜란을 겪은 한양 양반 오희문의 기록과 일상 <전시 소개> 국립진주박물관은 특별전 '오희문의 난중일기 <쇄미록>-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를 개최한다. 조선 중기의 양반 지식인 오희문(吳希文, 1539~1613)은 임진왜란(1592~1598)을 몸소 겪으며 9년 3개월(1591.11.27~1601.02.27) 동안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디어아트의 현 주소 [시각예술]
미디어아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통이 가능한가'의 여부다.
도심 속 미술관과 대중,현대 미술의 현 주소 순수미술을 전공하며, 미술사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많았다. 그 중 기억에 남는 한 교수님께서 현재 미술 전시들에 대한 회의감에 대해 말씀해주셨던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교수님은 대학 강단에 서시기 전 서울의 한 미술관의 에듀케이터로 일하시던 분이었고, 그 미술관은 20,30대의 젊은 대중들을 타깃으로 한
by
지현영 에디터
2020.08.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과거에는 모든 것이 수공예품이었다. [전통예술]
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를 관람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실에 다녀왔다.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은 고리타분한 분위기일 것만 같다는 편견과 달리,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전시 공간은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1층부터 차례대로 감상했다. 1층에는 선사 시대부터 대한 제국까지,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물의 종류는 서
by
송진희 에디터
2020.05.1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미술관 무료관람의 양면성에 대하여 [문화 공간]
전시 입장료와 관람 태도 사이의 상관관계
가성비(價性比)와 가심비(價心比) 우리는 퍽퍽한 삶 속에서도 여러 가지 기쁨을 찾아 즐긴다. 먹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취미생활을 하는 즐거움 등이 그렇다. 그리고 이 모든 즐거움을 하나로 끌어당겨 포섭할 수 있는 즐거움은 ‘소비하는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명백하기 그지없고, 당연하면서도 안타까운 이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수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by
유수현 에디터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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