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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해독과 난해 - 송영민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최인아책방 콘서트 시즌 20 '한국 클래식 음악의 별들' :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 [공연]
해독되지 않은 소리 앞에서 - 최인아책방 콘서트 시즌 20〈한국 클래식 음악의 별들〉관람 에세이
최인아 책방 콘서트 시즌 20의 마지막 무대를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이 장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No.1’과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Op.27 No.1’ 등을 선보였다. 그는 추천 도서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소개했다. 헤르만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중세 독일을 배경으로,
by
장유진 에디터
2025.12.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렇게 좋아지기 전에 어디선가 손쓸 수 없었던 걸까? [음악]
완성되지 않은 마음을 그린다, 일본의 대표 감성 밴드 back number
과거의 아픔이 만든 오늘의 back number 2004년에 결성된 3인조 록·J-POP 밴드 back number는 시미즈 이요리, 코지마 카즈야, 쿠리하라 히사시로 구성되어 있다. 밴드명 Back Number는 시미즈 이요리가 고등학생 시절 사귀던 여자친구가 다른 밴드의 멤버와 사귀게 되자, 스스로 ‘지난 호(back number)’처럼 뒤처진 존재라고
by
김다영 에디터
2025.12.23
리뷰
도서
[Review] 작가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책 -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도서]
지금부터 작가의 여정을 알려드립니다
어릴 때 내 꿈은 동화작가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 나에게, 사촌오빠는 “작가는 돈 못 벌어”라고 했다. 나는 아니라고 화를 냈다. 작가도 돈 많이 벌 수 있다고. 내가 씩씩대며 억울해하든 말든 오빠는 태연했다. 그게 현실인데 어쩌겠냐는 듯. 당시 오빠는 대학생이었고, 나는 기껏해야 초등학교 2학년쯤 되는 꼬맹이였다. 그렇게 십 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by
손가인 에디터
2025.12.22
리뷰
공연
[Review] 삶을 쓰고, 연기하고, 연설한 퍼스트레이디 - 뮤지컬 ‘에비타’ [공연]
성녀도, 악녀도 아닌 한 인간이었던 에바 페론. 그의 삶을 다룬 뮤지컬 <에비타>가 14년 만에 돌아왔다.
한 사람의 인생은 유년기로부터 비롯된다. 자라난 환경과 만난 사람들, 교육받으며 형성된 가치관과 성격, 최초의 기억과 공포·트라우마까지. 모두 평생을 끈질기게 따라붙는 삶의 그림자다. 이처럼 인생은 어린아이 때 모은 블록을 죽을 때까지 쌓으며 자신만의 장난감 성을 짓는 것과 같다.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슈퍼스타였던 퍼스트레이디이자 정치인, ‘에바 페론’
by
이진 에디터
2025.12.22
리뷰
도서
[Review] 실용적인 글쓰기 가이드북 -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도서]
작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법
영화 전공을 하며 ‘시나리오‘로 처음 글 쓰는 법을 배웠던 나는 소설이나 에세이 등 다른 종류의 글을 쓴다는 것은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운 좋게 ‘아트인사이트’에서 에디터로 활동할 수 있었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리뷰를 써보며 순수하게 ’글’에 대한 재미를 붙이고 있는 요즘이다. 흔히 ‘작가‘라고 하면 뭔가 한 분야의 엄청난 지식인이어야 할 것
by
이상아 에디터
2025.1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영화]
삶과 사람, 사랑과 진실에 관하여
최소 한 시간이 넘는 영화가 대부분인 시대에 편견을 깨고 짧은 시간에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단편영화가 존재하는 세상이다. 15분이 안 되는 시간임에도 삶과 사랑에 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어줄 작품 세 편을 소개한다. [An Ostrich Told Me The World Is Fake and I Think I Believe It] (2022)
by
이지혜 에디터
2025.12.22
리뷰
도서
[Review] 잘 썼는데 왜 안 읽나요? -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아무리 읽어봐도 이번엔 정말 잘 쓴 것 같은데, 왜 사람들은 내 글에 관심이 없는 걸까? 하는 의문. 나 역시 나름대로 오래 글을 써온 사람으로서 한두 번 해본 고민이 아니다. 사실 정확한 답을 알 수 있는 종류의 문제는 아니다. 내가 쓰는 모든 글마다 독자들에게서 정성 어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어떤 전지전능한 글쓰기의 신이 있어 원할 때
by
김혜원 에디터
2025.1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안에 숨어있던 EXO-L 자아가 움직인다. [음악]
전 세계를 마비시킨 그룹 EXO가 돌아왔다.
K-POP의 전성기를 묻는다면, 한 치의 고민 없이 3세대라 말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2010년대 수많은 소녀들의 마음을 훔친 아이돌 그룹, EXO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엑소는 7년만에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 출연해, 그 시절 EXO-L의 심장을 다시금 뛰게 했다. 바야흐로 2013년, 늑대와 인간의 경계에서 사랑을 택하며 당차게 등장한 열두 명
by
강소정 에디터
2025.1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I 시대에 한땀 한땀 사람 손을 고집한 광고로 따뜻함을 전하다 – Intermarché의 ‘Unloved’ [문화 전반]
요즘 화제되는 크리스마스 광고 영상, 인공지능이 아니라 사람이 만들었다
군중 속의 고독이 더 외롭다는 것을 버지니아 울프는 「V양의 미스터리한 일생」에서 확인했다. 군중 속에서 고독이 짙어지는 데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로 대규모 집단 속에서 개인이 가지는 익명성은 존재를 쉽게 배제하고 소거하며, 망각의 대상으로 전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두 번째로, 군중과 나 사이의 간극이 빚어내는 ‘이방인의 느낌’ 때문이
by
김하은 에디터
2025.12.22
리뷰
공연
[Review] 일상의 감정에서 자라나는 묘한 가락 - The Gift: 묘한민요
퓨전국악밴드 차차웅 알아가실래요?
퓨전국악밴드 차차웅의 콘서트는 재치 있는 Vcr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밴드 멤버들이 현대인의 생활상을 직접 연기하며 어떤 곡절을 흥얼거린다. 비어 있는 시간을 흥으로 채우고 싶을 때, 연애 사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칼퇴 대신 야근이 나를 기다려 약간 미칠 것 같을 때 그들은 말끝을 늘이고 묘한 가락을 덧붙이며 이따금 목소리를 구성지게 꺾는다. 묘한 가
by
신성은 에디터
2025.12.22
리뷰
도서
[Review]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알기 -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도서]
출간에 대한 형체를 그리는 책
나는 많은 책들이 1장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일찍 풀어낸다고 느낀다. 마음 급한 독자를 배려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저자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도 그렇다. 이 책은 시작부터 묻는다. 왜 글을 쓰는가? 임승수 작가는 “글은 살아지는 삶이 아니라 살아내는 삶에서 나온다"라고 말하며, 글쓰기 이전에 태도의 문제
by
채수빈 에디터
2025.12.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과 일상의 경계 [여행]
우리는 여행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여행의 기억은 일상 곳곳에서 나타난다.
여행에 대한 나의 관점은 긍정보단 부정에 가까웠다. 여행은 눈녹듯 빠르게 지나가고 내게 남는 것은 추억 뿐 이니까. 여행에 대한 관점이 조금씩 변한 것은 최근 일이다. 2024년 12월, 도쿄에 다녀왔다. 디즈니랜드, 시바 공원, 시부야 스크램블, 오모테산도 곳곳을 누볐다. 물론 소중한 추억이었으나, 카메라를 샀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그러나
by
한소현 에디터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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