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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다시 찾아온 방학, 새로운 도전 [사람]
보람찬 방학을 위해,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또다시 방학이 찾아왔다. 벌써 대학생이 된 후 맞이하는 세 번째 방학이다. 대학생의 방학은 중고등학교 시절과는 다르게 두 달이 넘는 시간이 주어진다.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나, 이 말은 곧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과도 같다. 나는 원체 게으른 사람이기에 방학이 오면 쉴 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너무 게으른 생활을 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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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빈 에디터
2023.06.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불가능의 테두리 그리기 [사람]
정말 불가능한 일인지 다시 생각해보기
꿈이 뭔가요? 요즈음에는 꿈을 꾸지 않는다기보다는, 실패를 먼저 생각한다. 실패할 가능성을 떠올린다. 꿈은 때로 내 안에서 몸을 부풀렸다가, 내 안의 두려움에 찔려 비눗방울처럼 터졌다. 허황되었다 말할까 봐, 보잘것없어 보일까 봐,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아서. 실패의 테두리가 너무 두껍고 단단해 보였다. 꿈을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관문은 좁아 보였다.
by
박하은 에디터
2023.06.23
리뷰
공연
[Review]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에 대하여 –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와 공존
제 44회 서울연극제 정식 참가작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은 극단 이와삼의 장우재 연출이 작.연출을 맡아 새로운 연극적 시도를 바탕으로 관객에게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에 대한 담론의 장을 제시한다. 기후 위기가 인간의 사회정치체계를 바꾼 2063년. 거듭되는 팬데믹으로 인해 국가는 비공식적으로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누어지고, 인공지능로봇 A·
by
윤지수 에디터
2023.06.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잘하지 못하는 나 [사람]
나는 완벽하지 못할까 봐 무언가를 섣불리 시도하지 못한다.
미숙함의 생략 얼마 전 아주 간단한 재료들로 맛을 내는 파스타 레시피를 하나 발견했다. 이 정도면 충분히 해먹어볼 만하다 싶어 시도했는데 웬걸. 토핑으로 들어갈 새우를 장만하는 데만 한 세월, 화구 하나엔 파스타 면을 삶아놓고 다른 하나엔 프라이팬을 올려 소스를 만들자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엄마가 같은 레시피로 파스타를 두 차례 뚝딱 만들어낼 동안 나
by
황수빈 에디터
2023.06.22
리뷰
공연
[Review] 인간과 비인간의 위치, 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공연]
비인간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문학에서의 SF와 연극에서의 SF는 다르다. 문학과 달리 연극에서의 SF는 실재하지 않는 세계를 눈앞에 실물로서 구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SF 서사는 문학에서 출발했다. 또한 연극은 문학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다. 그렇기에 SF 연극을 살펴보기 전에 간단하게 SF의 정의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문학에서 SF는 합리적 이해라는 인식과 현실을 낯설게
by
박하은 에디터
2023.06.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리는 우연 속에 살아가노니
우연히 살아서 감사하고, 기억합니다.
6월을 좋아한다. 짙어지는 녹음과 햇빛을 받아 열렬히 피어나는 꽃잎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초여름의 풀향 섞인 내음을 맡으며 붉어지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당장 맥주를 마시며 사랑하는 연인과 얼굴을 붉히고 싶다. 따라서 내게 6월은 또 늘어지는 낭만이 시작되는 썩 괜찮은 시기이다. 그러나 그저 낭만이라는 이유 하나로 6월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현충일
by
윤지원 에디터
2023.06.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만의 컬렉션을 만드는 사람에게 [인터뷰]
올바른 애정을 강요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조용히 카페에 들어섰다. 아무도 없었다. 나는 아무도 없는 카페가 너무 좋다.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날이 추워서 아이스는 못 먹을 것 같았다. 더불어 이야기를 해야 하는 자리에선 오히려 따뜻한 음료가 나의 목을 다듬는 치료제나 다름없었다. 자리에 돌아가서
by
임주은 에디터
2023.06.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기획에 빠져 헤엄쳐 가는, 문화기획자 전우진 PD
페스티벌과 여름, 바다를 좋아하는 문화기획자 전우진 PD를 만나다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어떻게든 이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서 하루빨리 나한테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우진 PD 인터뷰 中 곡선을 그리는 인생의 그래프에서, 수많은 일들이 지나가며 ‘접점’을 만나게 된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라고 생각할지라도 지나간 자리에는 접점이라는 흔적이 남게 되고,
by
김유진 에디터
2023.06.20
리뷰
공연
[Review] 비인간을 확장해가는 방식 -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러닝 타임 내내 온전히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배우들의 호연, 창의적인 연출 방식, 영상 예술과 무대 예술의 조화,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룬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을 볼 수 있어 행운이었다.
'비인간'은 의미의 개량적 변화를 겪고 있는 대표적인 단어라고 느낀다. 오래도록 '비인간적'이란 표현은 '사람답지 않다'는 뜻으로 점잖은 비난이자 욕으로 인식됐다. 사람다움에 꽤나 숭고한 가치를 부여해온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비인간'은 단순히 인간이 아닌 것들을 넓게 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역시나 인간 중심주의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단어이지만
by
오송림 에디터
2023.06.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순간을 잡아주는 방법 [사람]
모든 순간의 총합이 유일하게 영원에 가까울 수 있는 삶의 조각
얼마 전, 동기들과 열띤 수다를 떨고 있었다. 어쩌다가 대화의 흐름이 초중고 시절 인상깊었던 선생님들, 친구들, 등의 에피소드들로 흘러갔다. 어느 순간, 매우 흥분한 채 당시 기억들을 꺼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동기가 말했다. 넌 무슨 영화 같이 산 것 같다고. 무슨 특이한 일이 그렇게 많을 수 있냐고. 이 말이 뇌리에 세게 박혔다. 정말 몇 년
by
신유정 에디터
2023.06.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이 전부같잖아 [도서]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번에 소개할 책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이다. 이 책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한 때는 중학생 때였다. 중학생 때 나는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는 게 취미이던 사람이었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면, 도서관에 나밖에 없다는 게 좋았던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나밖에 없는 도서관에서 표지에 이끌렸던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사서
by
이세연 에디터
2023.06.18
오피니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
예술의 무엇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가.
“딱 힘들지 않은 만큼만 하시는 것 같아요. 항상 적당히. 별로 안 힘들죠? 넘어지거나 휘청거리더라도 한번 온 힘을 다해서 춰보세요. 그렇게 해버릇 해야 나중에 힘이 생기고 늘어요. 자기 힘을 끝까지 다 써봐요. 팍 던지고 팍 돌리고. 과할 만큼요. 처음엔 과해보이고 어색해보여도 나중에 점점 자연스러워질 거에요.” 무용 선생님이 나에게 주신 피드백을 듣고
by
황연재 에디터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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