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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섬세한 역동(力動) [음악]
시카고(Chicago)출신의 포스트 록 트리오는 노선을 바꾸지 않는다. 포스트 록(Post-Rock)이면서 동시에 슬러지 메탈(Sludge-Metal) 사운드를 결합한 무거우면서 섬세한 음악이다. 러시안 서클(Russian Circles)은 이런 기존 장르들의 결합을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쌓아간 '관록의 밴드'이다.
섬세한 역동力動 시카고(Chicago)출신의 포스트 록 트리오는 노선을 바꾸지 않는다. 포스트 록(Post-Rock)이면서 동시에 슬러지 메탈(Sludge-Metal) 사운드를 결합한 무거우면서 섬세한 음악이다. 러시안 서클(Russian Circles)은 이런 기존 장르들의 결합을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쌓아간 '관록의 밴드'이다. 세 번째 앨범인 《Ge
by
노예찬 에디터
2019.10.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쟁영화의 마스터피스, 지옥의 묵시록 下 [영화]
텅 빈 사람들의 세상
* 지옥의 묵시록 上편에 이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링크)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커츠의 왕국 커츠의 왕국은 지금까지 윌라드가 지나왔던 군대들보다 더 비정상적이고, 기이하다. 왕국은 시체들로 꽉 차있고, 그 시체를 자랑스럽게 걸어놓기도 한다. 사람들은 미친 듯이 커츠를 추종하고, 그들의 걸음걸이, 표정은 마치 유령처럼 혼이 나가 보
by
태예지 에디터
2019.10.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Farewell to Nature’s Odyssey [시각예술]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을 기억하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올해로 4번째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 Nature’s Odyssey>를 개최하였다. ‘The Beautiful Days’, ‘World of Mystery’ 등에 이어 올해는 ‘Nature’s Odyssey‘라는 타이틀로 돌아왔다. 비정기적으로 꾸준히 우리나라에 전시회로 찾아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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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19.10.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ZER01NE DAY 2019', 변화의 경계 [문화 전반]
기술과 예술이 바라보는 미래의 세계
2019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용산에서 현대자동차 센터부지에서 '제로원 데이 2019'가 개최되었다. 아티스트, 스타트업, 개발자가 모인 이곳은 'Borderless in Everything'을 주제로 강연과 전시가 이루어졌다. 무경계를 지향하는 이곳은 각 분야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이 경계 없이 모인 곳이었다. 빅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by
김용준 에디터
2019.10.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쟁영화의 마스터피스, 지옥의 묵시록 上 [영화]
인간 존재가 품고 있는 어둠의 심연에 대하여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옥의 묵시록 제작연도: 1979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마틴 신, 말론 브랜도, 로버트 듀발, 프레더릭 포레스트, 앨버트 홀, 샘 바텀스, 로렌스 피시번, 데니스 호퍼 수상: 197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미국 영화 연구소 선정 100대 영화 중 28위(1997년) BBC선정 미국의 위대한 영화
by
태예지 에디터
2019.09.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슬픔과 이별, 침묵 part. 2 [음악]
Jeff Buckley, <Grace>
《그레이스》: 뒤틀린 틈으로 세어 나오는 요소들 엇갈리는 감정 <Mojo Pin>, 그의 목소리는 개성적이다. 굳이 따지면 의 목소리에는 프레디 머큐리, 아트 가펑클, 밴 모리스, 아버지 팀 버클리, 그가 즐겨 들었고 죽기 전에도 부른 로버트 플랜트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슬퍼 보이지만 절제되어 더 처절하게 들리는 보컬과 기타 연주, 드럼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예스터데이", 굳이 로맨스여야 했나 [영화]
최악은 아니었지만 최선도 아니었던 영화 <예스터데이>, 기획과 연출은 훌륭했다.
<예스터데이>는 2019년 9월 18일 개봉작으로, 영국의 대니 보일이 제작한 드라마, 로맨스 영화이다. 히메쉬 파텔(잭 역)과 릴리 제임스(엘리 역)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amp;lt;br&amp;gt;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선택의 순간이 당신에게도 찾아온다면? 하루하루 힘겹게 음악을 하던 무명 뮤지션 잭. 모든
by
최은희 에디터
2019.09.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슬픔과 이별, 침묵 part. 1 [음악]
Jeff Buckley, <Grace>
I used to live alone before I knew you And I've seen your flag on the marble arch And love is not a victory march It's a cold and it's a broken Hallelujah 당신을 알기 전 나는 혼자 살았어요 대리석 아치에 걸린 당신의 깃발을 본 적이 있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걸그룹, 날라리가 되다 [음악]
여름은 누가 뭐래도 걸그룹의 계절이다.
여름은 누가 뭐래도 걸그룹의 계절이다.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수많은 걸그룹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곡으로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런데 예년과는 그 모습이 사뭇 다르다. 바다를 연상케하는 청량한 컨셉과 한 여름의 사랑 이야기는 어디가고, 짙은 화장으로 무장한 걸그룹들이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해'를 연신 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by
김나경 에디터
2019.09.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evelyn glennie - 박혀있던 고정관념에 커다란 질문을 던지다 [음악]
음악에는 한계가 없고, 이를 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역시 한계는 없다.
에블린 글레니(evelyn glennie 1965년~)를 알고 있는가? 사실 타악기에 관심이 있거나 전공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를 수가 없는 인물이다. 그녀가 현재 아주 유명한 타악기 독주자로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보통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하는 타 연주자들과는 다르게, ‘독주자’로서 활동 중인 돋보이는 타악기 연주자이다. 과연, 그녀의 어떤
by
임보미 에디터
2019.09.28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모든 주방에는 이야기가 있다, '음식의 말' [도서]
윌북 출판사의 신간, '음식의 말' 리뷰
음식의 말 레네 레제피, 크리스 잉 외 지음 박여진 옮김 / 윌북 출판사 의식주에서 '식'을 담당하고 있는 음식에 대해 다룬 책이라 아무래도 가볍게 생각하고 책을 읽었다가, 아래 대목을 읽고 문득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저렴하게 만들어진 음식은 그럴싸한 풍미를 주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되고 제작된다. "1퍼센트가 90퍼센트의 부를 가지는 세
by
김초현 에디터
2019.09.24
리뷰
공연
[Review] 폭력의 근절은 회복으로부터 - 킬롤로지 [연극]
연극 <킬롤로지>의 폭력 사건을 엿보았다. 정말 필요한 것은, 회복이다.
폭력은 악순환이다. 더는 시작도, 끝도 없다. 개개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일은 쉽지만, 가해자에게 벌을 내린다고 해서 사회에 만연한 폭력을 없앨 수는 없다. 폭력의 형태는 다양하며, 그 정도와 원인도 가지각색이다. 뉴스도 여론도 사건이 발생하면 그 "이유"를 찾고 그에 분노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지금까지의 폭력 사건들을 떠올려 봤을 때, 그 이유가
by
최은희 에디터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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