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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슬기로운 집콕생활 [사람]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생활,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들.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간이 2주 연장되어 4월 19일까지가 되었다. 언제까지 더 연장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대학생들은 강의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면서 재학과 휴학 사이 어딘가의 삶을 살고 있을 것 같다. 집에 있는 시간을 답답하게 여기며 편하게 밖으로 나갈 날만을 기다리기보다는, 집콕생활을 보다 슬기롭게 보낼 방법들을 찾으며 살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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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0.04.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파울 첼란과 죽음의 푸가 [도서]
죽음의 푸가로 보는 전후의 시
파울 첼란의 생애와 작품의 관계성 파울 첼란은 루마니아에서 유대인 부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2차 세계대전 때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다. 그는 가스실 처형 직전까지 갔다가 가까스로 살아남지만, 이후 끔찍한 기억에 고통스러워하며 삶을 이어 간다. 그는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보이는 모든 후유증이 나타났다. 그 때문에 그의 문학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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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알쏭달쏭한 시 세계에 빠져보기 [도서]
"내게 시는 낙서로부터 시작되었다." 심지아 시인의 『로라와 로라』 읽기
심지아 시인은 1978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아주대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2010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8년 만에 낸 첫 시집이 바로 『로라와 로라』이다. “내게 시는 낙서로부터 시작되었다. 수신인이 부재한 채 놓인 어린 언어들, 완결된 문장이 아니라 열려 있는 채 성립되며 이내 부서지는 낙서. 고개를 들고 말하는 일보다 고개를 숙이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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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민 에디터
2020.04.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공범자의 논리가 작동하는 방식 [사람]
집단 성착취 영상 거래 사건과 남성문화
나는 남자 고등학교를 나왔다. 영어 선생님은 여성이었다. 떠드는 소리가 수업 보다 커지는 때가 종종 있었다. 선생님은 화낼만한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았다. 닦달과 훈계의 시도가 몇 번 있었지만 그 때 뿐이었다. 그는 체념한 듯 보였다. 우리는 그를 만만한 부류로 간주했다. <보스를 지켜라>란 드라마가 방영됐던 때였다. 줄이면 ‘보지’가 됐다. A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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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에디터
2020.04.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를 읽다, '시'를 보다. [문학]
시는 설명할수록 진부해진다.
영화<일 포스티노> ‘시’를 좋아하는가? 그 전에 ‘시’를 접하는가? 마지막으로 시를 읽은 것이 언제인지 떠올려보자. 꽤 많은 이들이 흐릿한 기억 속 학창시절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국어 교과서 속 빼곡히 나열되던 글자와 그것에 관한 분석들. 열심히 찾아 헤매던 시적 화자의 의도와 행간 사이 꾹 눌러 담긴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던 좌절은 어느 새 먼 옛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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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0.03.31
리뷰
도서
[Review] 그 국문과는 왜 문학을 싫어했을까?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사람들은 국문과에 다닌다고 생각하면 작가 지망생쯤으로 여긴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고 입학하고 나서 본 동기들도 그랬다. 입학 후 얼마간은, 문학인이라는 소속감을 느꼈고 예술을 향유하는 교양인이 된 것만 같았다. 속세에서 벗어난 이 시대 최후의 지성인 포지션쯤이랄까? 지금 보면 우습다. 돌아가서 멱살 붙잡고 말리고 싶다.
그 국문과는 문학이 싫어요. 사람들은 국문과에 다닌다고 생각하면 작가 지망생쯤으로 여긴다. 적어도 문학에 관심이 있을 거라고 지레 짐작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고 입학하고 나서 본 동기들도 그랬다. 입학 후 얼마간은, 문학인이라는 소속감을 느꼈고 예술을 향유하는 교양인이 된 것만 같았다. 속세에서 벗어난 이 시대 최후의 지성인 포지션쯤이랄까? 지금 보면
by
오세준 에디터
2020.03.30
리뷰
도서
[Review] 문학 여행의 필수품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문학이라는 바다에서의 나침반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의 저자 이현우는 ‘서평꾼’이라는 단어가 정말 꼭 어울리는 것 같다. 빠져 죽을 수도 있다고 표현할 만큼 이 세상에 실로 많이 존재하는 문학 작품을, 저자는 부지런히 읽고 서평을 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이 문학이라는 바다에서 익사하지 않고 힘차게 항해할 수 있도록, 나침반과 같은 서평집을 제공한다. 그가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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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요란한 사람의 집콕 적응기 [문화 전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중.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이야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일명 집콕 생활 중이다. 학교도 오프라인 개강이 점점 미뤄지고 있고 대부분의 자격증 시험도 중단되었다. 회사 공채나 공무원 시험도 연기되었다. 사실 수험 생활을 오래 보냈기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익숙하지만 강제로 집에 붙어있다보니 여간 답답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성당도 모든 미사가 중단되었고 도서관과 요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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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림 에디터
2020.03.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강제 집순이된 뮤덕의 Watcha/Netflix 추천작 [영화]
밖에서 마음껏 관극을 할 수 없어 아쉬운 요즘, 집에서 뮤지컬 영화를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새로운 시작의 달 3월. 예정대로라면 진작에 개강을 해서 학교를 다니느라 바쁠 시기. 하지만 올해의 3월은 예년과는 많이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코로나19가 대한민국 전역을 집어삼켰다. 이로 인해 개강이 연기되었다. 다른 시기였다면 개강이 미뤄졌다며 신나게 놀러 다녔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가지도, 놀러 나가지도 못하고, 반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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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20.03.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최소의 집 [문화 전반]
더 크고, 더 넓고, 더 높은 것들에 대한 반란
보통 사람들처럼만 살고 싶다는 것이 욕심인 걸까. 갈수록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평범한 삶에 대한 최소 장벽이 높아지는 것만 같다. 바쁜 일상과 팍팍한 사회생활 속에서 남들처럼 살기 위해 우리는 매일 나름의 희생과 노력을 다하며 하루를 살아간다. 평범하게 사는 것마저도 쉽지 않은 요즘, 좋은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끔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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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에디터
2020.03.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집안에 갇힌 우리를 위한 '온라인 전시' [시각예술]
미술관을 방 안으로 옮기는 것이 가능한가
전시회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면 기분 좋게 밖을 나섰던 때가 언제였는지 모를 정도로, 최근 우리의 일상은 집 안에서 정지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마저도 마스크로 무장한 채 인파가 몰리는 곳은 피해 가며 서둘러 끝마쳐야 하는 요즈음, 여유로운 문화생활은 당연히 사치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가벼운 옷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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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20.03.16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30개월의 취향 존중
30개월 딸의 취향을 존중해요
[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30개월 우리 딸은 어린이집을 가려면취향에 맞는 옷을 입어야 되요. 아무 옷이나 입고서는 절대 집을 나서지 않아요. 코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벗고 다른 옷을 입어야 되죠. 어떤 때는 꼭 분홍색이어야만 하고어떤 때는 꼭 동물이 있어야만 되요. 까다로운 30개월의 취향을 존중하려면 매번 어린이집이 늦어져요.
by
김보람 에디터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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