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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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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아름다웠던, 소년시절의 너 [영화]
'사랑'의 진정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우리 사회의 사랑의 온도를 생각해보다.
오랜만에 영화관에 들어섰다.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러 발걸음을 옮겼다. <소년시절의 너> 라는 영화의 재개봉 소식을 듣고 간 것이었다. 우연히 보게 된 광고에서 선명히 들려오던 배우의 목소리를 기억한다. 你保护世界,我保护你。 넌 세상을 지켜, 나는 너를 지킬게 라는 말이었다. 이 말이 무엇이라고 그렇게 나를 끌었던 것인지.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
by
이연지 에디터
2025.06.12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공포 뒤, 여름비에 젖는 연민 - 브링 허 백 [영화]
복합적인 장르가 제시하는 공포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그 속에 더 복합적인 인간의 이야기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극장과 공포영화는 현대인의 여름 피서지다. 그러나 서늘함보다는 비에 젖은 상처의 녹진함이 남는 공포영화가 찾아왔다. 6월 6일 국내 개봉한 호주의 쌍둥이 감독 다니엘 필리푸와 마이클 필리푸의 ‘브링 허 백(Bring Her Back)’이다. * 이 글에는 영화 ‘브링 허 백(Bring Her Back)’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
by
정혜린 에디터
2025.06.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슬플 애(哀)를 사랑 애(愛)로 치환하다 [영화]
상실의 시대에서 사랑을 전한다.
2014년 4월 16일 결코 아물지 않는 상처가 났다. 전라남도 진도군 부근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해당 사건은 수많은 이들을 분노와 슬픔으로 내몰았다. 그로부터 8년이 흐른 2022년 10월 29일, 또 다른 절망과 조우하게 된다. 바로 이태원 참사이다. 누군가는 말 한 마디 전하지 못한 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했고, 어떤 이는
by
오정원 에디터
2025.06.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미 묻어버린, 지울 수 없는 그 불쾌함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속 내포하고 있는 그 익숙한 불편함에 대해
독립영화는 상업영화가 결코 다다를 수 없는 어떤 힘이 있다. 그건 독립영화는 상업영화가 할 수 있는 것을 결코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러나, 때로는 그 방대하고 거대한 상업영화의 시스템도 독립영화의 그 묵직하고 담담한 힘앞에선 한낱 어리광으로 느껴질 정도로, 이따금 독립영화는 조용하지만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다. 상업영화 중에 애시당초 이렇
by
오태규 에디터
2025.06.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윤슬을 사랑하다 [영화]
영화는 끝내 이 말을 전하기 위해 흘러왔다. 타인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 연인이라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랑할 수 있다. 이해는 사랑의 필요조건이 아니다. 오히려 ‘완전히’ 이해되지 않아도, ‘온전하게’ 바라보는 것이 사랑일지도 모른다.
* 해당 오피니언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1992)>은 20세기 초 미국 몬태나주 헬레나를 배경으로 한다. 노먼과 폴은 엄격한 목사인 아버지 아래서 자연을 통해 세상의 섭리를 배우며 성장한다. 같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두 사람은 너무나도 다르다. ▲ A River Runs
by
백승원 에디터
2025.06.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과 죽음의 플래시백 [영화]
민규동의 <파과>를 정신분석으로 읽다.
시작이 아닌 처음 모든 일은 원점에서부터 출발하기 마련이다. 빅뱅으로 말미암아 온 우주가 탄생했듯이. 이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영화 <파과>의 시작이 보여주는 원점은 어딘가 묵직하다. 어쩌면 ‘시작’이란 말보단 ‘처음’이란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 거의 비슷한 맥락에서 혼용되는 말이지만 사전적 의미로는 후자가
by
이지선 에디터
2025.06.12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인생은 코모레비의 연속 - 퍼펙트 데이즈 [영화]
같음 속 다름에 대하여
아침에 자연스레 눈이 떠진다. 식물들에게 물을 주고, 옷을 챙겨 내려와 이를 닦는다. 필름 카메라, 열쇠, 동전을 챙겨 나와 하늘을 한 번 바라본 뒤 웃음을 지어 주고, 이내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신다. 히라야마의 하루가 시작된 것이다. 도쿄의 공중 화장실 청소부인 그의 하루 하루를 담아낸 영화, 바로 <퍼펙트 데이즈>다. “알고 보면 이 세상은 수많
by
조수빈 에디터
2025.06.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를 진정으로 두렵게 만드는 것은 [영화]
영화 <여고괴담>에 나타난 십대 소녀들의 한(恨)
학교는 서늘한 소문의 근원지다. 자정이 되면 책 읽는 여인의 석상에서 피눈물이 흐르고, 울음소리가 복도를 채우고, 망령들이 이리저리 날뛴다. 덕분에 어두워진 학교는 그 자체로 공포감을 유발하고,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오싹해지게 만든다. 어쩌다 학교는 공포와 연을 맺게 된 걸까? 학교를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1998년에 개봉한 <여
by
양아현 에디터
2025.06.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참여형 영화제 EIDF [영화]
EBS국제다큐영화제(EIDF)는 국내 유일의 지상파 방송과 온·오프라인 상영이 결합된 다큐멘터리 영화제입니다. 일주일 내내 정규 프로그램 대신 다큐멘터리 영화로만 방송 시간을 채우며, 국내 시청자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가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영화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EBS를 많이 봤는데 EBS가 국제다큐영화제를 하고 있는지는 며칠 전에야 알게 되었다. EIDF는 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의 약자로 2004년부터 시작해서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EIDF 사이트에 가서 역대 영화제에 대한 설명을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EBS국제다큐영화제(EIDF)는 국내
by
손수민 에디터
2025.06.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릴리 슈슈의 모든 것 - 존재하지 않는 파동 속에서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 존재하지 않는 파동 속에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러브레터>의 감독 이와이 슌지의 작품 세계는 ‘화이트 이와이’와 ‘블랙 이와이’로 나뉜다. 전자가 <하나와 앨리스>, <러브레터>처럼 밝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지녔다면, 후자는 눅눅하고 어두운 정서를 짙게 품는다. 오늘 소개할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은 ‘블랙 이와이’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영화를 보며, 마치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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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원 에디터
2025.06.07
문화소식
영화
[영화] 그을린 사랑
<듄>, <컨택트> 거장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작 -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듄>, <컨택트> 거장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작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폭력의 악순환과 인간의 실존적 비극 사이에서 매우 균형을 잘 맞춘 작품 - 이동진 영화평론가 <듄> 시리즈 드니 빌뇌브의 초기 걸작으로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으며 21세기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한 <그을린 사랑>이 6월 25일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확정했다. [감독: 드니 빌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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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06.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은 무엇을 위해 태어났나요 - '소울' [영화]
픽사가 읽어주는 행복한 시지프 이야기
* 영화 '소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살까? 우리는 흔히 삶의 목적성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가지는 역할, 혹은 적어도 기능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나라는 존재가 생겨났으니 반드시 무언가를 해내야만 하는 연쇄가 안배된 것처럼 말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자.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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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수 에디터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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