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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인생 그리고 상드와의 이야기 - 쇼팽, 블루노트 [공연]
쇼팽의 삶과 음악 그리고 조르주 상드와의 사랑을 드라마극으로 풀어낸 연극, '쇼팽, 블루노트'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으로 제 2의 모차르트이자 낭만시대에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렸던 쇼팽. 그의 생애 특히, 조르주 상드와의 인연을 클래식과 연극으로 풀어나가는 공연이 있다. 바로, ‘쇼팽, 블루노트’이다. 산울림 편지콘서트의 기획 중 하나인 공연은 줄곧 당대를 놀라게 했던 불멸의 음악가의 삶과 음악을 클래식 라이브 연주와 연극을 결합한 공연으로 재조명한다
by
정윤지 에디터
2023.12.29
리뷰
전시
[Review] 공간에 담은 이야기의 생동성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오후 4시에 마주한 강렬한 체험들
63빌딩의 63아트에서 전시 중인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이 ‘에피소드 3’을 펼쳐냈다.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은 일러스트레이터인 맥스 달튼(Max Dalton)이 영화로부터 얻은 영감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3막 구성의 전시 전시의 주제가 ‘영화의 순간들’이다 보니 전시 또한 3막 구성을 따른다. 1막은 ‘영화의 순간들
by
조유리 에디터
2023.12.2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인류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 '우리에게 남은 시간' 최평순 PD
인류세 어떻게 살 것인가
2023년은 여태껏 먼 나라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기후 위기가 피부에 와닿는 날이 유독 많았다. 숨쉬기조차 힘든 더운 날씨가 끝없이 이어지던 지난여름, 그리고 유난히 따뜻했던 12월 초순을 보내며 경각심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을 테다. 그러나 전 지구적인 문제 앞에서는 무얼 어떻게 해야겠다는 구체적인 다짐보다 막막한 기분이 앞설 때가 많다. 환경 문제는 그렇
by
김소원 에디터
2023.12.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극단적 양면 세계 속 폭력적 영웅의 탄생 [영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를 분석하며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는 흔히 ‘마케팅 실패’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닌다. 주인공 병구(신하균)가 개조한 안전모를 쓰고 물파스를 들며 ‘혹시 당신, 외계인?’이라며 익살스러운 웃음을 짓는 포스터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sf적 상상력이 가미된 그저 그런 코미디 영화라고 치부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누구 하나도 이 영화가
by
조유리 에디터
2023.12.25
리뷰
도서
[Review] 생명을 위한 땅은 없(어질 것이)다 - 도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
우리가 지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더욱 빨리 줄어들 것이다.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이 죽어야 할까 “쾅!!” 지루한 공기가 맴도는 어느 오후였다. 조용한 사무실을 울리는 소리에 모두가 일제히 일어나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나도 놀라, 모두가 바라보는 창가를 바라보았다. “새네.” “네?” “새라고요. 새들이 종종 저 창문에 부딪혀요.” 내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타 부서의 동료분은 몇 번 겪어본 일이라는
by
전지영 에디터
2023.12.25
리뷰
전시
[Review]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 경청으로 탄생한 고유한 향수
독특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친하게 지냈던 옆집 친구가 나타나 나에게 솜사탕을 주는 느낌이다.
“흔히들 사람들은 작가가 끊임없이 상상력을 발휘해 온갖 에피소드와 사건들을 머릿속에 떠올려 스토리를 창조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사실 정반대죠. 주변 사람들이 작가에게 캐릭터와 사건을 제공한답니다. 작가는 그저 잘 지켜보고 귀 기울여 들으면서 스토리의 소재를 주변인들의 삶 속에서 찾아내는 거죠. 작가는 타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동시에 타인의
by
김윤 에디터
2023.12.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J 선생님의 다이아몬드 스텝
그때는 몰랐었던 마음.
처음 이 프로젝트를 접했을 때 누구에게 마음을 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답니다. 감사하게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생각해보면, 저는 저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무엇을 하자고 제안하거나, 상대가 좋아할 법한 것을 보면 상대를 떠올리고, 알려주고, 그리고 가끔은 좋아한다고, 고맙다고 툭툭 내뱉기도 해요. 쑥스러움이 앞설 때는
by
원정민 에디터
2023.12.23
리뷰
전시
[Review] 동심과 진심이 깃든 모든 이야기를 향한 헌사 -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이야기의 힘은 위대하다
이야기의 힘은 위대하다. 이야기는 사소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머금을 수 있게끔 하며,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시공간을 소환해 마음 깊숙한 곳에 묻어두었던 동경을 실현해 주기도 한다. 최근 방문한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은 한동안 망각해왔던 이야기의 힘을 내게 환기시켰다. 워너브라더스는 워너 가의 형제들에 의해 1923년 설립된 미국의 영화사로,
by
김민서 에디터
2023.12.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람들은 미술이 바위라고 생각한다 - 김범의 바위가 되는 법 [미술/전시]
“결국 사람은 미술을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나의 SNS 피드의 통일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는 사진들의 색감이나 분위기가 맞지 않으면 사소한 절망감에 빠지곤 한다. 이건 완벽한 ‘편집의 실패’다. 나도 실패자가 된 것 같고, 미적 감각이 사라지는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남들에게 그렇게 보이기 싫다. 이것이 바로 나의 ‘편집 행위’의 시작이다
by
임주은 에디터
2023.1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한다고 말해본 적 있어? -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도서]
'사랑해'란 글자를 보며 상상하는 어떤 단어든, 결국은 다 사랑에 포함되는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사랑은 원래 그런 거니까.
제목에서 말하듯 한 소녀가 여러 사람을 스치며 겪는 성장 모험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소녀는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아빠와 그저 맞고만 있는 엄마 사이에서 지긋지긋함을 느끼고 그들은 자신의 가짜 아빠, 가짜 엄마라고 생각하며 '진짜 엄마'와 '진짜 아빠'를 찾는 여정을 떠난다. 이 소녀는 이름도 없고, 자신의 나이도 모른다. 우리는 이 소녀의 나이를 모르기에,
by
김민정 에디터
2023.1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겨울에 생각나는 영화 4편 [영화]
겨울의 계절감이 가득 담긴 영화 4편
필자는 영화가 가지는 계절감을 좋아한다. 영화가 가지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연상하기도 쉽고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그 영화를 떠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괜히 설레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겨울이 가지는 계절감은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얀 눈과 따뜻한 차, 난로 앞에 앉아있거나 때로는 외투에 얼굴을 파묻은 사람들. 오늘은 겨울의 계절감이 가득한
by
이연재 에디터
2023.1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과 죽음의 경계,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도서/문학]
책으로 새로운 인생 간접체험하기
* 책에 대한 감상으로 주관적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어떤 욕구도, 도전의 열망도 느껴지지 않는 삶을 살던 노라. 키우던 고양이까지 죽게 되면서 그녀 주변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가득 찬 노라는 죽음을 결심했는데, 눈을 떠보니 아직 살아있는 듯한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곳은 어디일까? 바로 자정의 도서관
by
안윤진 에디터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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