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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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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모임
함께 모여있기에 더욱 빛나는 도시
[도시와 사람, 세번째], 이상헌 외 1명, 2024 오사카의 음식점들이 길을 따라 쭉 놓인 한 시장 골목의 사진입니다. 하얗고 동그란 조명들이 가게의 수를 알려주는 듯 줄을 서 있습니다. 비슷한 모양의 간판과 조명이,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정체성을 하나로 연결해주며 그들만의 소속감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게들이 개인이 아닌 공동체
by
이상헌 에디터
2024.12.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세상과 나 사이의 '몸' - 이건용 화백 [미술/전시]
몸을 논의의 중심으로 앞세우다
이건용 화백은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며 80대인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특히 신체와 논리라는 키워드로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현실에 기반한 행위예술을 주로 선보이며 국내외의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친 원로 미술가다. 예컨대 <신체 드로잉> 연작과 <신체항>, <달팽이 걸음> 등의 작품이 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by
김영원 에디터
2024.12.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관습을 벗어난 독특함의 설득력, Louis Cole - Quality Over Opinion [음악]
괴짜 음악가의 숨 가쁜 펑크 그루브와 섬세한 재즈 편곡을 느끼고 싶다면, [Quality Over Opinion]을 들어보길 권한다.
louis cole - Quality Over Opinion 루이스 콜(Louis Cole)은 '재즈계의 괴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인물이다. 그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다른 아티스트와 비교할 수 없이 독특하고 독보적이다. 미국 출신의 그는 재즈, 펑크(funk), 일렉트로닉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인다. 재즈 기반의 화성과 펑크의 그루브를 빠른 속도로 전
by
김용준 에디터
2024.12.05
리뷰
PRESS
[PRESS] 정신병 환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 정신병의 신화
정신병은 없다
가상의 이야기를 하나 소개한다. 의사가 한 명뿐인 작은 병원이 있다. 그는 유일한 고용주이자 정신병의 진단과 처방에 관여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였다. 자본과 지식 권력, 그래서 그곳에서는 그의 진단과 처방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아니 들 수 있더라도 그럴 용기가 있는 사람이 없었다. 의사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진단에 아무런
by
이승주 에디터
2024.12.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겨울은 웨이브투어스의 계절 [음악]
때로는 잡히지 않는 선율들이 온기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며칠 전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도통 추워지지를 않기에 이번 겨울은 미적지근한가보다 생각했는데 한순간에 이를 달달 떨게 됐다. 옷장 구석에 있던 목도리를 꺼내며 앓는 소리를 냈다. 옷을 두껍게 입느라 둔해지고,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기침하고, 립밤 없이는 버티기 힘든 계절이지만. 조금은 반가운 이유가 있다. 겨울은 wave to earth의 음
by
이지연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채로운 색을 모아 – KGMA(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공연]
겨울은 시상식의 계절
지난 11월 16일, 17일 2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진행되었다.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 2024 KGMA는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작년까지 약 36년 동안 골든디스크를 진행해 온 일간스포츠가 새로운 도전을 해 보인 시상식인 것이다.
by
차윤서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흔들리는 시대적 삶과 예술, 신념 사이 마주한 '타인의 삶' – 연극 타인의 삶 [공연]
'놀라운 수작을 연극 무대로', 국내 연극으로 만나는 아카데미 수상 영화.
* 해당 리뷰에는 연극의 스포일러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11월 27일 (수), LG아트센터 서울(마곡)의 U+ 스테이지에서 연극 <타인의 삶>이 개막했다. 연극 <타인의 삶>은 2007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던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손상규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연극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주
by
신지원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방구석 콘서트는 내가 열게, 노래는 wave to earth가 불러. [음악]
단독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해도 노래는 들을 수 있잖아? wave to earth의 새 앨범을 집에서 홀로 복기하며.
그렇다. 나는 이번 wave to earth의 단독콘서트 티켓팅에 처참히 실패한 사람이다. 하지만, 콘서트는 못 가도 노래는 들을 수 있으니까. 집에서나마 몇 달 전 발매된 < play with earth! 0.03> 앨범의 전곡을 다시 들어보며 이에 대한 감상평을 적어보고자 한다. 분명 이번 단독콘서트에서도 이 앨범이 셋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을 테니, 이
by
정한나 에디터
2024.11.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You've got a friend in me [사람]
각박한 세상 속에서 나의 바보같고 순수한 면을 이끌어내줄 친구와, 유치함 한 스푼 섞어 노는 방법에 대하여.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우디와 버즈 같은 친구가 있는가? 나에게는 우디와 버즈의 우디, Hall & Oates에 Hall 같은 친구 한 명이 있다. 이 친구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지만, 친해진 것은 19살 겨울이었다. 창의적이고, 가끔은 우스꽝스러운 이 친구는 내면의 순수함을 일깨워준다. 이 친구는 나를 영화 속으로 손잡고 끌어다가 놓는다. 여러
by
배수빈 에디터
2024.11.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캐롤 어드벤트 캘린더 - K캐롤 추천 [음악]
K-POP 고인물이 소중히 보관해 둔 겨울 캐롤 모음집
오랫동안 k-pop을 좋아하며, 하나하나 모은 소중한 추억들을 함께 나눕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나하나 달력을 넘기는 어드벤트캘린더처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나씩 곡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첫눈 - 첫눈 오는 이런 오후엔 [EXO-첫눈] K-POP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칙인 노래인데요. 첫눈이 오는 날이면 스멀스멀 차트에 등장하는 그 노래.
by
차윤서 에디터
2024.11.30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한마음, 한뜻
가까이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가끔 이런 조언을 하곤 합니다. "가끔은 조금 멀리 떨어져서 바라봐라." 가까이서 보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말 중요한 전체를 볼 수가 없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도 비슷합니다. 우리 각자의 인생, 맡은 역할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전체가 모여 이루어 내고 만들어 내는 것은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잘 보이는 것 같습
by
이상헌 에디터
2024.11.30
작품기고
The Artist
[World] 세계-인간-사건(4)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인간과 사건(4)
[illust by Yang EJ (양이제)] 과거로 돌아와, 다시 아무개 씨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있습니다. 아무개 씨는 생각합니다. '아무도 없는 길목에서 혼자 넘어질 줄이야.' 몸이 점점 앞으로 기웁니다. 이는 아무개 씨가 의외성을 느낀 순간입니다. 어쩌면, 아무개 씨는 자신의 몸이 고꾸라지면서도 넘어지고 있단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by
양은정 에디터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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