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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다움'을 허무는 다음 : 연극 "7번국도"
“우리 사회가 강요하는 ‘피해자다움’은 무엇인가?”(작가 배해률/연출 구자혜) 연극 <7번국도>가 던지는 물음이다.
연극 <7번국도> - 남산예술센터 2019 시즌프로그램 - 시놉시스 강원도 속초, 7번국도 위. 동훈의 택시에 군복을 입은 주영이 오른다. 그는 얼마 전 공장에서 일하다 죽은 초등학교 동창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 동창의 죽음을 두고, 주영은 안 좋은 소리만 늘어놓는다. 이 낯선 군인 아저씨의 말을 듣고 있는 동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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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9.04.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우리가 눈물이 난 때 [기타]
그날을 기억합니다.
#첫 번째 눈물 우리는 하루에 최소 두 번 이상 눈물을 흘린다. 아침에 비몽사몽 억지로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할 때 한 번, 점심 먹고 나서 나른 하니 또 한 번 하품을 한다. 곧이어 생리적 눈물이 눈가에 맺히고 아무렇지 않게 쓱 닦고 볼일을 본다. 이것에 대해선 아무런 느낌도 감상도 없다. #두 번째 눈물 다른 상황도 있다. 가난한 집, 사이가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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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9.04.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모차르트와 말러로 보는 클래식 이야기 [공연예술]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그리고 말러의 교향곡 5번 #C단조
아트센터인천, 모차르트와 말러를 만나러 가는 멋진 길목에서 한 달 전쯤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내 시선이 향했던 곳은 출구 방향이 아닌 지하철 기둥에 붙어있는 한 포스터였다. 대학교 1, 2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보고도 지나쳤을 오케스트라공연 포스터였지만, 갑자기 커져버린 키처럼 훌쩍 4학년이 돼버린 지금의 나는 호기심에 부푼 마음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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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19.04.10
리뷰
도서
[Review] 다름, 그 너머의 이유를 안다는 것은 - 문화코드로 읽는 지구
‘다르면서 같은 세계 문화 이야기’, 문화코드로 읽는 지구를 읽고나서
그간 한국에서 살면서 늘 했던 생각은 한국은 ‘살기 좋지 않은 나라’라는 것이었다. 한국을 떠나고 싶었고,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이런 생각들은 한국의 문화에서 비롯된 불만들이 쌓여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한국인들은 남 의식을 많이 하고 한번 퍼지면 급속도로 자리 잡는 획일화 문화, 개인을 경쟁으로 몰아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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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4.07
리뷰
도서
[리뷰] 문화권 마다 다른 코드, 코드로 읽는 문화 [도서]
비교문화에 대한 쉬운 교양서
이런 사람에게 추천 유튜브에서 ‘00인이 보는 한국’ ‘한국인이 보는 (나라명)’ 같은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 독서 강도 중하 분량은 약 300 페이지지만 각 장이 아주 짧기 때문에 원하는 파트만 읽기에 적당함 책 구성 <문화코드로 읽는 지구>는 만약 당신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생활방식, 사고방식, 기념일 등에 관심이 있고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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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9.04.05
리뷰
PRESS
[PRESS] 테스토스테론 렉스 :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는 없다 [도서]
과학적인 팩트로 조근조근 말해주는 페미니즘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이제는 쉽게 페미니즘 관련 책을 볼 수 있다. 아예 매대가 따로 있거나 책장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로 저자도 다양해지고 있다. 나의 시작은 록산 게이의 <나쁜 페미니스트>였고 이후로는 학술적인 책부터 <82년생 김지영>같은 문학까지 다양하게 읽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읽은 책들은 거의 경험담이나 언어적, 심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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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9.04.04
리뷰
공연
[Preview] 함익 - 햄릿이라는 가면 속의 줄리엣
[Preview] <함익> 햄릿이라는 가면 속의 줄리엣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햄릿의 명대사이다. 워낙 유명한 대사이다보니 나 역시 다른 비극 이야기 스토리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햄릿은 기억이 나는 편이다. 명작이 공연화되어 보러가는 것도 굉장할 것이지만, 명작을 여성 서사로 재창작하여 공연한다니 더욱이 보러가지 않을 수가 없다. 창작극 <함익>이 3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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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19.04.01
리뷰
공연
[Review] 여전사의 섬 - 여자들이여, 전사의 섬을 찾아라
[Review] <여전사의 섬> 여자들이여, 전사의 섬을 찾아라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활동이나 문화는 언제나 즐겁고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보았던 것 같다. 이번에 본 <여전사의 섬>도 마찬가지였다. 이야기는 주인공 지니의 면접 준비에서부터 시작된다. 29살의 나이에 취준생. 나보다 나이 차이는 나지만 똑같은 취준생의 입장에서 절실히 노력하는 모습부터가 마음이 그냥 짠했다. 나역시 이것저것 괜찮아 보이는 단
by
배지은 에디터
2019.03.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돈$ : 세상을 지배하는 숫자 [영화]
영화의 주인공은 조일현도, 번호표도, 금감원 검사 한지철도 아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돈'이다.
$돈$ : 세상을 지배하는 숫자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은가 주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감독 박누리 숫자 뒤에 0이 열 개면 얼마인지 아는가? 100억이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일현(류준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세상 바쁘게 흘러가는 업계 1위 증권사의 신입 브로커다. 그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렇게 정신없는 일상 속에 기어이 자리를
by
김요빈 에디터
2019.03.2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사바하"를 즐기는 3가지 관점 [영화]
*스포주의*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 <사바하>를 더 재밌게 보는 방법을 소개하다
*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때는 몰랐지.. 이렇게 재미있을지 오랜만에 스산한 영화가 보고 싶어서 3월 3일, <사바하>를 보러 갔다.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내가 지금 무엇을 본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일부러 영화에 대한 소개조차 보지 않아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싯누런 색채의 오프닝은 오컬트 영화라고 말을 하는데
by
배지원 에디터
2019.03.2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편식하는 여행가 [여행]
"엄마는, 네게 머리에 남을 수 있는 유산을 주고 싶어."라고 하셨다. 그렇게, 난, 편식하는 여행가가 되었다.
나는 편식하는 여행가이다. 이상하게 유럽 여행보단 개발도상국 여행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남들이 유명하다고, 꼭 보고 와야 한다고 하는 것보단 정처 없이 길거리를 걷는 게 더 좋기 때문에. 여행 왔으니 뭘 해야겠단 생각보단 여행지에서도 평소처럼 방 안에서만 있기도 하기 때문에. -스페인- 엄마의 유산 난 어릴 때부터, 여행을 많이 다녔다. 5세~9세 시기에
by
홍서원 에디터
2019.03.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패터슨으로 배우는 일상을 예술로 바꾸는 방법
영화 패터슨으로 본 무기력한 일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아침에 막 잠에서 눈을 떠서 시계를 보고 출근준비를 한다. 무기력하게 회사로 출근해서 매일 보는 동료들과 별 감흥 없는 대화를 한다. 일을 마치고 피곤에 절어 집으로 돌아온다. 가족과 저녁을 함께 먹는다. 책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남는 시간을 보내고 내일 출근을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눕는다. 직장인의 삶이란 늘 이렇게 비슷하다. 별다른 자극도 재미도 없다.
by
최수진 에디터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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