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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마음껏 자유로워라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공연]
그저 자유로우면 됩니다, 이곳에서.
예술의 특권, 자유 예술이 매력적인 이유는 한 사람이 가진 고유한 세계가 어떠한 형태로 승화되고, 그 경계엔 어떠한 속박도 검열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표현의 방식은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르기에, 예술은 한 사람의 세계를 눈으로 보는 것과 같다. 자유로운 표현의 보장과 존중. 그것이 최우선 될 때 예술은 본질적으로 빛난다. 하지만 예술은 때때로 정치에 이용
by
장경림 에디터
2019.07.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일단 책을 가방에 넣자 [도서]
책도 사람과 같이 덮어두고 멀리하면 다시 가까워지기 어려울 것이다. 가까이 두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나는 보부상이다. 이는 많은 짐을 이고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상인을 일컫는 말이지만, 요즘은 보부상 마냥 많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외출할 때마다 거의 여행 가방급의 짐을 가지고 나가는 내가 처음 친구에게서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도저히 부정할 수가 없었다. 이건 나의 ‘혹시 몰라 병’ 과 관련되어 있기도 한데, 그 예
by
김혜정 에디터
2019.07.30
리뷰
도서
[Review] 그림 그리는 마음 -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도서]
미스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리뷰
‘그림으로 나를 찾아간다’는 표현은, 매일 그림을 그리는 내게는 아주 솔직히, 조금 진부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는 도대체 얼마나 나를 찾고 있는 거야… 그만 찾고 싶다!’ 진심 반, 절로 우스운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본 이유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관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진부해도 원론이 필요할 것 같았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
by
환영 에디터
2019.07.25
칼럼/에세이
칼럼
[Azit] 독립서점 커넥더닷츠
점들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세상은 마치 늪 같고, 우리는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그쪽으로 가면 길이 있긴 한 건지 그곳이 진정 내가 찾던 곳인지 무엇도 가늠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믿음’, ‘희망’ 이런 어쩌면 명확하지 않은 불완전한 단어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불안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인지 모른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되돌아봤을 때 헛되지 않았길 바라는 것
by
김현지 에디터
2019.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도서]
어느 순간 화가 많아짐을 느끼는 때가 있다.
어느 순간 화가 많아짐을 느끼는 때가 있다. 충분히 지나칠 수 있는 일이었음에도, 그렇게까지 화를 낼 일이 아니었음에도,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어느 날인가 갑자기 불쾌함으로 다가오는 때가 있다. 괜스레 욱하는 때가 있다. 인정하기 싫지만, 불편할 수 있지만, 이는 대게 열등감이라는 이름이 나를 잠식해버렸을 때다. 마음에 여유가 사라졌
by
황채현 에디터
2019.07.09
리뷰
공연
[Review] 삶을 토해내는 연극, "마음의 범죄"
"우린 힘든 날들을 이겨나가는 법을 배워야 해."
홀로 아픈 할아버지를 모시는 세 자매 중 첫째 순진. 곧 마흔을 앞둔 그녀는 적막한 집에서 자그마한 빵에 촛불 하나 켜두곤 마음의 소원을 빈다. 촛불을 끄는 순간 갑자기 바깥에서 북적이는 소리가 들린다. 지난 몇년간 가수의 꿈을 이룬다고 서울로 올라간 둘째 가진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게 된 계기는 막내 아진의 사건 때문이었다. 잘나가
by
신은지 에디터
2019.07.08
리뷰
공연
[Review] 세 자매의 연대, 연극 '마음의 범죄' [공연]
사랑스러운 막내 동생이 남편에게 총을 쐈다
*** REVIEW *** 연극 <마음의 범죄> 시놉시스 제주시 노형동의 오래되고 큰 양옥집. 세 자매 중 첫쨰인 순진은 할아버지 병간호를 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둘째 가진은 가수가 되려고 서울로 떠나 연락이 두절되었고, 막내 아진은 유망한 시의원과 결혼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막내 동생 아진이 남편을 총으로 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
by
정선민 에디터
2019.07.08
리뷰
공연
[Review] 나를 마주하기, 그래도 옆에 있을 것 - 페미니즘 연극제 "마음의 범죄"를 보고
인물과 갈등으로 읽어낸 <마음의 범죄>
나를 만나기 나를 만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나’를 만나려고 노력해본 사람들은 안다. 다른 것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에스엔에스나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멋지게 보여지는 것들 -을 의식하지 않고, 나는 누구인지를 혹은 나라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나 원하는 것이 뭔지 알기는 쉽지 않다. 작게는 음식적 취향에서부터, 크게는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내 몸 바깥의
by
손민경 에디터
2019.07.08
리뷰
공연
[리뷰] ‘마음의 범죄’ : 미쳐버린 여성들의 목소리 [공연]
자매애와 우정의 이름으로 맺는 연대에 대한 연극, 마음의 범죄
* 스포일러 없습니다 연극 ‘마음의 범죄’는 익숙한 이야기이다.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고 어디서 많이 본 사건들이 생긴다. 첫째 순진은 할머니처럼 이리저리 자매들을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하고 집안을 챙긴다. 소심하며 남자 경험이 거의 없다. 둘째 가진은 노래 부르는 반항아이자 남자를 많이 만난, 소위 까진 여성이다. 셋째 아진은 다소곳하고 현모양처를 꿈꾸는 예
by
배지원 에디터
2019.07.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안녕, 윤하 [음악]
다정하고 잔잔한 동행이 되어주는 윤하의 노래에 관한 글입니다.
얼마간 노래를 잘 듣지 않았다. 음악이 소음이라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다. 복잡한 머릿속은 늘 고요한 상태를 갈구했고, 친구들의 추천곡을 들어봐도 별 감흥이 없었다. 가끔 듣는 음악 목록에도 신곡은 쉽게 발을 들이지 못했다. 나이가 들어가는 걸까, 심심한 생각을 해보았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노래를 찾으려 여기저기
by
정선은 에디터
2019.07.06
리뷰
공연
[Review] 세 자매의 생일을 축하하며 - 연극 '마음의 범죄'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들
프레임을 벗어난 사람들 '가부장제'라는 키워드를 보고, 나도 모르게 어떤 프레임에 갇힌 인물들을 상상했다고 부정 못 하겠다. 가부장제의 부조리 속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자매들, 총을 쏘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으로 그 틀을 깨부수는 모습 등. 시놉시스 상에 자기 남편에게 총을 쏜 막내 아진의 이야기가 주로 나와 있었기에 머릿속에 자극적인 이야기가 펼쳐
by
김소원 에디터
2019.07.06
리뷰
도서
[Review] 마음을 스타일링하는 책 - 나는 나를 입는다
옷은 곧 자존감이다
나는 나를 입는다. 국내 유명 퍼스널 스타일리스트 오한나님의 책이 출간됐다. 수많은 이들의 스타일에 생명을 불어넣은 그녀의 책 제목이 <나는 나를 입는다>라니 괜히 더욱 믿음직하게 느껴진다. 다른 비결이 있는 것이 아닌 숨겨졌던 내 모습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말하는 것일까. 대찬 자신감과 당당함을 짐작하게 만드는 제목이었다. 다수의
by
신은지 에디터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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