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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샤갈과 성경, 성경과 샤갈 -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
샤갈의 재해석으로 다시 쓴 성경
마르크 샤갈. 샤갈이라는 이름은 김춘수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대표작 <도시 위로>, <생일> 등으로 친숙한 이름이다. 샤갈은 일생에 걸쳐 자신만의 아름답고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해낸 예술가였다. 독실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샤갈은, 그 영향 덕분인지 한평생 ‘성서’라는 주제에 천착해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만약 제가 유대인이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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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엽 에디터
2021.12.29
리뷰
전시
[Review] 사랑과 희망의 색 - 샤갈 특별전
모든 생명이 필연적으로 종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그것을 물들여야 한다
회고전이자 샤갈의 예술적 영감이 되어주던 ‘성서’를 주제로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이 2021년 11월 25일부터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다채로운 색감과 몽환적인 화풍을 바탕으로 삶과 사랑을 그렸던 샤갈은 20세기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열렸던 샤갈전과 달리 단독으로 다뤄지지
by
신유빈 에디터
2021.12.28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오묘한 매력의 향, 가죽
고급스럽고 묘한 매력의 가죽향과 그 역사
향을 궁금하게 만드는 재료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는 자주 쓰이지 않는 재료이다. 처음 접하는 재료나 향에는 잘 적용시키지 않는 재료 말이다. 두번째는 고가의 재료이다. 수급이 어렵거나 효율이 떨어져 높은 가격대에서만 구할 수 있는, 혹은 고가의 ‘이미지’를 지닌 재료들은 특별히 여겨진다. 오늘 소개할 향은 이 두가지에 밀접해있다. 가죽(Leather)향
by
김유라 에디터
2021.12.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강승윤과 함께한 더할 나위 없던 항해 Passage [공연]
더할 나위 없었던 Captain 강승윤과의 항해, 단독 콘서트 Passage
지난 11월 21일, 강승윤의 첫 단독 콘서트 Passage가 올림픽공원의 올림픽홀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3월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단독 콘서트까지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올해 유난히 좋은 소식들이 많았다. 언제나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던 그였기에, 이번 콘서트에도 기분 좋은 기대를 걸었다. 콘서트의 문을 여는 VCR에는 내가 그동안 그리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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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 에디터
2021.11.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다른 세계로 접속하고 싶다면 : Imagine Dragons [음악]
내가 헤드폰을 산 이유, 상상용
어떤 음악을 듣는 순간, 가슴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든 적 있나요? 혹은 '아, 이건 가서 직접 들어야 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나요? 콘서트를 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요?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모든 대답은 Imagine Dragons다. 그동안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의 음악은 나를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했다. 처음으로
by
임정화 에디터
2021.11.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강승윤의 인생이 담긴 앨범 [Page] [음악]
강승윤의 10여년의 연대기이자 새로운 시작 [Page]을 지금이라도 들어야하는 이유.
참 오랫동안 기다렸다. 17세의 앳된 소년이 한순간에 '본능적으로'로 대한민국을 들썩였을 때부터 그의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이 나오기까지 10년 하고도 반년이 더 걸렸다. 2010년 한창 스타의 모습으로 주목을 받을 때 '로커'의 이미지와는 동떨어져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도, 하이킥에서 귀여운 소년의 모습으로 나왔을
by
김승주 에디터
2021.11.14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장미향 추천기(2)
다양한 개성의 네가지 장미 향기 추천기
지난 글에서는 장미의 특징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관해 적어보았다. 꽃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장미. 그 명성만큼 장미가 들어간 향 제품은 셀 수도 없이 많고, 직접적인 장미향이 아니더라도 그 뉘앙스를 이용한 제품까지 따지면 그 가짓수는 실로 어마어마할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꽃으로서 장미는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세련됨을 모두 아우른다. 그
by
김유라 에디터
2021.10.27
오피니언
음악
FKA twigs, 'MAGDALENE' 리뷰
▲ FKA tiwgs, [MAGDALENE]의 앨범 아트 치유에 관한 앨범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FKA twigs의 이다. [MAGDALENE]은 이후 5년 만에 발매된 정규 앨범이다. 미국의 유명한 음악 평론지 피치 포크는 해당 앨범에 10점 만점 중 9.4점을 줬으며, Best new music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앨범은 한 인간이 아픔을 딛고
by
신동하 에디터
2021.10.22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꽃의 여왕, 장미(1)
장미향 이야기
우리가 사는 공간들은 냄새로 가득 차 있다. 때로는 너무 익숙해져서 인식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말이다. 그 냄새들 중 우리가 기분 좋게 인식하는 것들을 향기라고 지칭한다. 갓 따온 과일의 신선한 달콤함, 구워지는 빵의 구수함, 목욕 후 바르는 바디로션의 향긋함 까지 향기는 삶의 곳곳을 떠돌아다닌다. 사람들은 공간을 부유하는 향을 언제 어디서나 즐기고 소유
by
김유라 에디터
2021.09.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2a Music 텐더로니우스의 코로나 시대 앨범. [음악]
22a Music의 수장 텐더로니우스의 코로나 시대 앨범.
Tenderlonious- [Quarantena] (2020)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국가는 드물다. 영국도 마찬가지인데, 런던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텐더로니우스는 앨범 [Quarantena]를 통해 이런 상황을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시선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현재 전염병으로 인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스케치하
by
조원용 에디터
2021.09.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왜냐하면 이건 사랑 이야기니까 [드라마/예능]
이 여자 대체 왜 이러는 걸까.
* <플리백>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플리백>은 한 여성이 제4의 벽(스크린과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벽)을 깨는 것으로 시작한다. 현관문 앞에 서서 심호흡을 하던 그는 갑자기 카메라를 바라보며 말한다. "좋아하는 남자가 목요일 새벽 두 시에 문자를 보내면 어떤 느낌인지 알 거야. 집에 찾아와도 되겠냐며 말이야. (중략)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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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에디터
2021.09.04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향기이야기, Prolog
잔향을 따라서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기억되고 싶은 자와 잊혀지고 싶은 자. 전자는 호랑이의 죽음이 가죽으로 이어지듯이 무릇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이름 석자쯤 적어 놓아야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눈을 감을 것이다. 후자는 후대의 기억 따위가 무슨 소용이냐며 죽음 뒤 모습까지 신경 쓰고 싶지는 않아 그저 조용히 살다 떠나 감에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을 것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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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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