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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전쟁과 예술의 관계 [문화 전반]
전쟁 위에 예술은 있을 수 없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봄을 굉장히 오랜만에 맞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대학은 개강을 맞이했고 아직은 서늘한 강의실에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잔디밭에는 청춘들이 둘러앉곤 한다. 봄바람은 사람을 들뜨게 하는 재주가 있다. 나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누리는 평화에 감사하는 한편, 어딘가에선 전쟁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
by
김민정 에디터
2022.03.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원어민 화상영어 2년차 생생 후기 [문화 전반]
회화만 해도 영어가 늘 수 있을까요? / 네니오!
(나의 화상영어 수강 기록들) 우리는 영어를 갈구한다. 한국인은 어딘가 영어에 미쳐있음이 틀림없다. 당장 영어는 돈 벌어 먹고 살기 위한 ‘생존’과 연관돼 있다. 개인의 기호가 아닌 생존 필수로 배워야 하는 영어. 알면 알수록 골 아픈 이것을 좀 더 쉽고 가벼운 맘으로 배울 방법은 없는 걸까? 그래서 지난 2년 간 꾸준히 화상영어 수업을 들었다. 난 남들
by
박태임 에디터
2022.0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간의 빛 [미술/전시]
주관적인 예술은 관람자가 작품으로 다가와 의미를 부여하지만, 진정한 예술 곧 객관적인 예술에서는 관람자가 작품 감상을 통해 구체적인 경험을 얻는다.
반짝반짝하다. ‘작은 빛이 잇따라 잠깐씩 조금 세게 빛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상태’라는 뜻이다. ‘반짝거림’은 특정한 색도, 모습도 없으나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반짝거리지 않는 상태의 빛은 어떨까? 사실 빛은 시신경을 자극하여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전자기파다. 우리는 항상 빛 속에 있지만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하
by
신유빈 에디터
2021.11.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슨트의 시각에도 사각지대는 드리운다 [미술/전시]
민재영 작가의 개인전 <생활의 발견>, 성곡미술관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
"혹시 작가님이세요?" *민재영 작가의 개인전 <생활의 발견>에서 도슨트가 될 기회를 얻은 필자는 전시 해설을 유려하게 진행해 가는 한 여인을 보고 운을 뗐다. 초심자의 행운이었을까. 그저 그녀의 절반만큼만 해내고 싶어 설마 하는 마음으로 들이민 질문이었다. 짐짓 당연하다는 그녀의 표정이 절박한 나의 심사를 잠재웠다. 무엇을 중점으로 전시 해설을 하면 좋겠
by
윤하정 에디터
2021.11.07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happy halloween!
trick or treat!
illust by loa / Copyright 2021. Loa All Rights Reserved. trick or treat!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예요
by
윤수현 에디터
2021.10.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앵그르로 읽는 샤넬 [미술/전시]
현대의 광고 이미지와 19세기 전반기의 회화를 엮어 예술과 상업, 그리고 사회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자 쓴 글입니다.
학부에서 현대미술 과목을 수강하면서 광고에 나타난 이미지도 미술사의 영역에 포함시키면 어떨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Contemporary는 ‘temporary’라는 특정 시기를 ‘Con’ 함께한다는 뜻이다. 동시대를 함께하는 것이 현대미술이라면, 광고 이미지도 당연히 미술사의 연구 영역에 포함되는 게 맞다. 마케팅 전문가 존 마셜은 현대인은 하루 동안
by
신유빈 에디터
2021.10.22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전체와 풍경
"꿈을 간직하되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한승민(Han SeungMin) 풍경덩어리 2021 종이박스 위 혼합재료 (Mixed Media on Cardboard Box) 145*64.5(cm) Seoul <세부 사진> 주제에 집중한 나머지 전체가 소외된 건 아닐까. 시스템에 집중한 나머지 개인이 소멸된 건 아닐까. 숫자에 집중했던 나머지 일상이 경시된 건 아닐까. 인간 소외, 숫자, 축척, 인스
by
한승민 에디터
2021.10.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30년 차이의 두 작가가 '선'에 집중하는 이유 [미술/전시]
국제갤러리 «Park Seo-Bo»전과 학고재 «김현식: 현玄»전
전시장을 들어서면 단색의 직사각형들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 보기 전까지는 그저 심플한 단색의 캔버스 같은데요. 그러나 작품의 진면모는 작품 앞으로 다가서는 순간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면’을 만들어내는 무수한 ‘선’들을 발견하면서부터 말이죠. 박서보와 김현식, 두 작가의 작품은 그래서 멀리서 보고 또 가까이서 봐야합니다. 국제갤러리 «Park Seo-
by
이서정 에디터
2021.10.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꽃이 담긴 회화와 꽃꽂이의 상관관계 [미술/전시]
꽃꽂이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해
꽃꽂이는 사전적으로 꽃이나 나뭇가지를 물이 담긴 꽃병에 꽂아 자연미를 나타내며 꾸미는 기법을 지칭한다. 사실 젠더중립적인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사회에서는 꽃꽂이가 통상적으로 여성성을 극대화하는 장치로서 자주 회자된다. 하지만 제재를 자연물로 한정짓지 않는다면 꽃꽂이라는 용어는 생각보다 많은 행위들을 일컬을 수 있다. 가령 누군가에게 조형적인 영감을
by
신민경 에디터
2021.08.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뚜두뚜두, 그림이 그려지는 소리 [미술/전시]
회화와 닮아있는, 실로 그리는 그림
섬유예술은 공예나 장식미술의 연장선으로서 회화나 조각에 비해 은연중에 가치절하될 때가 많다. 하지만 배경인 캔버스와 주재료가 섬유로 달라졌을 뿐, 회화의 특성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다면 그 예술성을 올바르게 재인식해야 되지 않을까. 물론 섬유예술의 지평이 꼭 모더니즘적 순수예술 구분의 대척점에 놓여있다 말할 순 없다. 다만 섬유예술과 다른 장르간의 관계성과
by
신민경 에디터
2021.08.17
리뷰
전시
[Review] '빛멍'으로 힐링하고 싶다면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展
관객을 호숫가 앞으로 데려다 놓는 그녀의 마법을 경험해보자
‘불멍’, ‘물멍’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불과 물을 멍-하게보고 있는 상태를 이르는 말인데, 굳이 이런 상태에 줄임말까지 만들어가며 명명한 이유는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이 지나치게 바쁘고 정신없기 때문일 것이다. 눈이며 정신이며 쉴 틈 없는 세상 속에서 잠시 생각 스위치를 끄게 해주는 풍경은 현대인들에게 말 그대로 ‘힐링’이다. 그리고 앨리스 달튼
by
송세희 에디터
2021.08.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청주의 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전시]
이번 방문을 통해 발견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매력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전시관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다. 청주에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한지는 약 3년이 되었고, 이는 서울대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과천관, 덕수궁에 위치한 덕수궁관, 경복궁 동편의 서울관에 이은 네 번째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세 군데가 모두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청주관은 최초의 비수도권 분관에 해당한다. 특히 청주관은 미술 작품
by
한승빈 에디터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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