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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머릿속의 외계인,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 [미술/전시]
내가 바라본 가장 인간적인 외계 전시를 소개합니다.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 전시는 2024년 11월 7일 목요일부터 11월 30일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문화역서울284와 서울문화재단이 협력하여 주관한 전시이다. 《2084: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2010년 서울문화재단이 시작한 ‘언폴드엑스 Unfold X’의 행사 중 한 가지로, 기술에 영감을 주는 예술을 제시하려는 목표를 가진다. 해당 전시의 ‘기
by
권민기 에디터
2024.11.13
리뷰
도서
[Review] 책으로 만나는 클림트의 삶과 예술 - 황금빛을 그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금기를 깨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던 구스타프 클림트를 자세히 만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클림트는 빈의 회화를 시들어가는 고립에서 벗어나 다시 넓은 세계로 나가도록 이끌었다. 세기의 전환기에 그는 누구보다도 빈의 예술적 개성을 보장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클림트의 친구이자 가장 처음으로 그에 관한 논문을 쓴 한스 티체의 말이다. 황금빛의 화가로만 알고 있던 클림트는 당시 미술사에선 꽤나 이단아였다. 초기 작품부터 성공했으나 1897년
by
정선민 에디터
2024.11.13
리뷰
도서
[Review] 화려하며 파격적이게 – 황금빛을 그린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도서]
황금의 화가, 희대의 이단아, 빈의 카사노바. 명화로 만나는 클림트의 삶과 예술
"나는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 특히 여성을 그리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19세기 말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빈 분리파 운동의 창시자다. 그는 이 운동을 통해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 예술을 비판했다. 클림트는 느리지만 멈출 수 없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쇠퇴와 그 배경이 된 다양한 문화에서
by
정소형 에디터
2024.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커'의 세 가지 배신 [영화]
배신은 언제나 놀라움과 실망감의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든다.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은, 적어도 영화계에서라면, 일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떤 훌륭한 작품의 후속작이 전작의 아성에 미치지 못하는 일이 흔하다. 동일한 감독이 거의 동일한 인물을 가지고 만들어낸 속편을 보고 난 후 우리는 자주 실망감에 빠지기도 한다. 영화 자체의 만듦새나 창작자의 날카로운 감각이 떨어진 경우도 많겠지만 그게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by
차승환 에디터
2024.11.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픽션 밖으로 흘러나오는 악에 대한 윤리적 처형 - 조커 : 폴리 아 되 [영화]
<조커>(2019)의 후속작 <조커 : 폴리 아 되>의 혹평에 대한 변론
* 이 글은 영화에 대한 모든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웅과 빌런 사람들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영웅을 원하는만큼 악하고 힘이 센 빌런을 원한다. 영웅과 빌런이란 선과 악의 차이만 있을 뿐 그 영향력은 진배없다. 그들은 일반 사람들이 해내지 못하는 일을 한다. 그럼으로써 무언가를 대표한다. 모든 영웅-빌런 서사는 어쨌든 결국 선이 악보다 강력하다는
by
안태준 에디터
2024.10.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깨 [사람]
문득 어깨에 짐이 덜어졌음을 느끼고 적은 글입니다
어깨에 힘을 좀 빼고 살고 싶었다. 집에 돌아와 씻다 보면 경직된 어깨의 근육이 자주 아팠다. 오랜만에 한국으로 귀국한 사람들은, 짐을 찾아 출국 게이트를 넘으면 자기도 모르게 한껏 긴장해 있던 어깨의 힘이 쭉 빠진다고 했다. 그렇게 한국이 고향이었음을 절감한다고. 근데 난 고국이라는 곳의 땅을 밟고 서 있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잘 안됐다. 그래서 내가 태
by
황지은 에디터
2024.09.30
리뷰
공연
[리뷰] 연동된 몸, 45년의 시간 - 제 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24 폴리시 댄스 시어터 '45'
감도 높은 무용 작품을 볼 수 있는 축제, 시댄스가 9월 14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4)는 총 35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국제합작, 해외초청, 국내초청, 기획제작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해의 시댄스는 대중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현대무용 작품의 접근성을 낮추고 많
by
김예린 에디터
2024.09.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김사월, 내 비관의 수호자 [음악]
자신의 취약함에 몰두하고 더욱 세공하는 사람. 불안을 어떻게 불안으로 그려낼지 고뇌하는 사람.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사랑을 이야기 하게 되는 사람.
모난 부분은 은폐하고 잘난 모습은 더 빛나게 가공하여 전시하는 시대다. 하여 남들의 구린 모습은 도무지 발견하기도, 상상하기도 어렵다. 나는 내 육체와 정신의 소유자라는 이유로 여과 없이 그것들의 비루함을 마주해야 하는데도. 화려함이 점령한 세계 속에서 습관적인 비교와 결핍감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다. 세상이 주목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다 보면 또 다른
by
정해영 에디터
2024.08.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인류의 달 착륙과 함께한 음악, ‘N년 전 오늘’ #1 [음악]
인간이 미지의 세계를 열어젖힌 역사적인 순간, 이 노래가 흘러나온 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1969년 7월 20일 20시 17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자국이 찍혔다. 55년 전,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 선장이 달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인간의 가능성을 증명한 사건이다. 우주는 더 이상 신화가 아니었다. 이 기념비적인 장면은 전 세계로 중계되었다. 그리고 그 순간을 함께한 음악이 있다. David
by
임지우 에디터
2024.07.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성공을 향한 여정에서 발견한 '나만의 길' [영화]
승자와 패자뿐인 세상에서 '나다움'을 외치다.
인류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위인부터 위기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슈퍼히어로까지. 영화는 종종 승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나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속 등장인물들은 전부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직장과 사랑을 전부 잃고 자살 시도를 한 삼촌, 책 출판에 고난을 겪는 아빠, 마약 복용으로 양로원에서 쫓겨난 할아버지 등. 이 영화는 승자가 아닌 패자에
by
양진서 에디터
2024.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직 당신과 나만의 - 펀치 드렁크 러브 [영화]
폴 토머스 앤더슨, <펀치 드렁크 러브>(2002)
평소와 같은 어느 아침, 도로 위를 달리던 승합차가 크게 뒤집힌다. 그를 뒤따라오던 밴은 카메라 앞에 멈춰선 뒤 돌연 문을 열곤 풍금을 내려놓는다. 떠난다. 그리고 다신 돌아오지도, 나타나지도 않는다. 이 무책임하고도 강렬한 오프닝에 매료되었던 것도 잠시, 영화는 오프닝보다 강렬하고, 환상적이고, 불안한 호흡을 유지하며 러닝 타임 내내 보는 이의 정신을
by
차수민 에디터
2024.06.23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존재 자체가 목적인 장난감, 유어구미 이의진의 세계
스스로의 목적에 의문이 들 때 ‘이 자체가 개연성이야’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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