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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참 필요했던 책,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판소리에 대한 애정이 책 전체에 녹아들어 있는 판소리 입문서.
밴드 이날치 공연의 한 장면 1. 퓨전 국악에 대한 애정 처음으로 퓨전 국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씽씽밴드의 NPR Music Tiny Desk concert 영상을 접하면서부터였다. 참 독특한 의상을 입은 세 명의 소리꾼이 실력이 범상치 않았다. 그들의 창이 너무 좋아서 영상을 돌려보고 또 돌려보다 씽씽밴드에 대해 찾아보았다. 소리꾼들의 이름은 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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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12.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맞춰보세요. 어떤 디저트일까요?
감미로운 추억 한 조각
추억 속의 카페가 하나 있다. 디저트 하나에 주력하는 카페였고 학교 후문과 가까웠다. 학교 근처의 카페답게 같은 과 후배가 알려준 곳이었다. -여기 진짜 맛있다. -그쵸? 입안에서 빅뱅 일어나죠. 빅뱅까지는 아니어도 그 디저트로 인해 처음 만난 종류의 맛에 푹 빠져버린 건 확실했다. 내가 대학을 다니는 동안 그 반지하 카페는 음식점으로 바뀌어 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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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11.16
리뷰
도서
[Review] "부모"에게 상처 받았던 어린 너에게 -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나의 내면 아이, 너를 보듬게 되기까지. 그 과정을 따라.
내면 아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된 건 서늘한여름밤(이하 서밤) 작가가 낸 그림일기 형식의 단행본 <나에게 다정한 하루>에서였다. 그래서 내게는 ‘내면 아이’ 개념이 그 책의 이미지 한 컷으로 남아 있다. 어릴 적 부모님이 싸우실 때 집안의 접착제가 되기 위해 착한 아이가 되어야 했으나 사실은 불안에 떨며 웅크리고 있던 어린 서밤 작가의 모습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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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10.29
리뷰
도서
[Review] 불안의 링거를 맞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안내의 편지 - 내 마음이 불안할 때
불안을 딛고 얻을 가치로운 삶을 위하여
‘불안이라는 링거를 달고 사는 삶’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제니퍼 섀넌의 책, 『내 마음이 불안할 때』에 나오는 표현이다. 이 표현에 물음표를 띄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맞아, 그게 바로 내 기분이야!’라며 놀라는 사람도 있겠다. 이 책은 툭하면 불안에 마음을 점령당하거나 불안이라는 액체가 한 방울씩 꾸준히 심신에 들어오는대로 살고 있는, 그런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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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09.16
리뷰
도서
[Review] 음악가들의 인생으로 클래식과 가까워지다 - 클래식은 처음이라
들어본 적 없던, 오래되었지만 내게는 새로운 음악을 알게 되어 반갑고 두근거린다.
여기 클래식을 듣고 싶어도 어떤 곡부터,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이들과 클래식의 효용을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 한 권 있다.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강연가인 저자 조현영의 『클래식은 처음이라』이다. 클래식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의를 하는 저자는 클래식 감상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음악사의 정리보다는 음악가 개개인의 삶을 조명해 그들의 음악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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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07.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잔뜩 지쳤을 때 듣는 플리 [음악]
바닥에 드러누워 듣던 노래들. 그 시절 의식의 흐름과 함께 소개합니다.
가끔 그런 날이 있다. 귀가 후 현관에 가방을 내려놓고 나면 외투도 못 벗고 바닥에 드러누워서 손 하나 까딱할 수 없는 날. 신체만큼이나 내면의 에너지도 바닥난 날. 씻고 잠들어야 또 내일을 준비하는데 꼼짝할 수가 없다. 집에서 몇 시간 자고 나면 내일 또 같은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피로 위에 또 피로를 얹는다. 하지도 않은 일에 벌써 지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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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07.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무형의 취향을 잡아내는 일 [사람]
언젠가는 읽게 될 '아주 낯선 언어로 된 책'; 좋아하는 것 안에 든 내 취향의 실체를 만날 때까지
혼자 읽는 일기가 아니라, 누군가 읽어주길 바라는 글을 쓴다면 나는 당연히 잘 아는 분야에 대해 쓸 줄 알았다. 그러나 글감은 의외로 규명해내고 싶은 것들에서 온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좋아하지만 왜 그런지는 아직 잘 모르는 것들’이다. 적게는 몇 번에서 많게는 수십 번씩 다시 볼 만큼 좋아해도 정확히 무엇에 끌리는지 쉬이 짚어낼 수 없는 것들.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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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06.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연기를 배우고 있어요. [사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연기하지 마세요’였다.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일상이 된 이후로 집에서 드라마를 참 많이 봤다. 밖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긴 커녕 외출도 삼가야 했던 2020년 초반. 티케팅 성공한 내한 뮤지션의 공연도 취소되었던 그때…. 살면서 드라마와 영화를 제일 많이 본 시기는 아니었지만, 할 수 있는 활동이 확 줄어들다 보니 OTT 서비스로 콘텐츠를 보는 게 일상에서 거의 유일한 스펙터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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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06.01
리뷰
도서
[Review] 패션과 자기표현: 우아한 규칙과 깨트림 속에서 자신을 선택하는 즐거움 - 사토리얼리스트 맨
‘패션은 행복해지기 위한 도구여야 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어야 한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평소 명사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잘 모르는 분야의 명칭과 용어들에 대한 흥미는 곳곳에서 자극받는데, 패션도 그중 하나다. 특히 시간을 머금고 있는 의복들의 명칭을 궁금해한다. 박물관에 걸려 있고 시대물에 나올 법한 의상들, 어디서 본 적은 있지만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잘 모르는 옛 장신구의 이름 같은 것들. 멋지게 각 잡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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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05.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시작이 두려울 때 듣는 스트레이 키즈의 노래들 [음악]
시작이 두려울 때 듣는 시작을 격려하는 노래들
시작의 두려움 새로운 일을 맡으면 나는 그 미지의 상황에 대한 익숙한 부담감으로 혼자 낑낑댄다. 그리고 그 부담감은 시작 직전에 가장 많이 몰려 있다. 항상 시작이 어렵다. 이놈의 완벽주의 때문이다. 착수하기도 전부터 내 머릿속에는 이미 결과물에 대한 ‘완벽한 그림’이 영사되어 있다. 보고 들은 건 많아서 안목도 높고 욕심도 많다. 그러나 그 머릿속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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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05.15
리뷰
도서
[Review] 인생관과 죽음관의 변화는 서로 꼬리를 물고 - 죽음의 춤
누구나 삶을 돌아볼 시간 없이 죽을 수 있다.
죽음의 춤 혹은 죽음의 무도. 몇백 명의 사람들이 집단 광기에 사로잡혀 죽을 때까지 춤을 췄다고 하는, ‘당스 마카브르(Dans Macabre)’. 어떻게 그 일이 일어났는지, 사람들은 왜 춤을 췄는지 아직도 제대로 밝혀진 건 없다. 단지 페스트가 휩쓴 유럽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만이 알려져 있다. 제목이 이렇다 보니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지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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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05.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바꿀 수 없는 성향이라면, 방향을 돌려봅시다. [도서/문학]
예민한 지각으로 나의 필요부터 파악할 수 있도록, 지각의 방향을 바꾸다.
예민한 성향을 극대화된 장점으로 쓸 수 있게 해 준다는 책 같은데 어떤 정보가 들어있을까. 그게 궁금해서 산 책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독자의 타고난 예민함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도록 지각의 방향 전환을 설득하고 있다. 책의 초반에 서술된 예민한 이들의 면모를 읽는 것 자체가 독자 자신을 파악하고 생활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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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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