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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데스노트: 인간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공연]
뮤지컬 '데스노트'로 보는 침묵과 무관심의 양면.
우리는 타인의 삶에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택은 정말로 중립일까. 뮤지컬 ‘데스노트’는 흔히 정의에 관한 이야기로 읽힌다. 야가미 라이토와 엘, 두 천재의 대결과 정의의 충돌. 그러나 이 익숙한 구도를 한 발짝 비켜서 바라보면 이 작품이 묻고 있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태도’이다. 우리는 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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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주 에디터
2026.04.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남매의 항해 일지, 개화를 위한 여정 [음악]
정규 4집 『개화(FLOWERING)』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27분짜리 영상 [AKMU: THE PAST YEAR]. 슬럼프와 방황, 합숙 훈련과 산티아고 순례길까지 악뮤가 기록한 지난 한 해의 이야기를 담았다.
AKMU 정규 4집 『개화(FLOWERING)』 앨범 커버와 트랙리스트 이미지. 크라프트 종이 위로 직접 써내려간 듯한 글씨체, 우표, 스티커가 어우러져 마치 악뮤가 세상에 부치는 한 통의 봄 편지 같다. ⓒ 영감의 샘터 오는 4월 7일 오후 6시, 악뮤가 정규 4집 『개화(FLOWERING)』 를 발매한다. 3집 『항해』 이후 약 7년 만의 신보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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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에디터
2026.04.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인생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 [자기소개]
나를 표현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나를 구성한다.
주말에 영화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보고 왔다. 본래 우주와 관련된 작품들을 매우 좋아하기에 보면서 내내 눈물과 웃음을 멈출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후에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대한 오피니언도 기고해볼 예정이다.) 작 중 초반에 막 깨어나 기억이 혼미한 그레이스 박사(라이언 고슬링)가 '나는 누구인가? (Who am I?)'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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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 에디터
2026.04.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모순적인 사람 [자기소개]
모순적이기에 아름다운 우리에게
나에 대해서 소개하는 건 아주 즐거운 동시에 어렵다. 나는 나를 좋아하면서도 싫어하고, 나에 대해서 아주 잘 아는 것 같다가도 단 하나도 이해할 수 없는 순간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스스로를 모순적인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나는 작년에 서울로 올라와서 현재 재학 중인 2N살 대학생이다. 본가인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반수를 선택했고, 그 과정은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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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에디터
2026.04.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안녕히 계세요! 혹은 안녕히 계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느덧 저는 3년을 꽉 채워가는 직장인입니다. 아직도 어엿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매일 밑 빠진 독 같은 아침잠을 갈망하며 출근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 출근해서 제일 많이 하는 업무는 아마 메일 주고받기일 것 같아요. 메일을 주고받다 보면 다양한 방식의 이메일 인사말이 오는 걸 접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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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6.03.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 삶의 동력과 기록에 대하여
나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
삶을 살아가는 힘에 대하여 Project 당신에 자기소개 글을 기고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아트인사이트>라는 플랫폼에서만 할 수 있는 자기소개를 하고 싶었다. 내가 연극/뮤지컬과 같은 공연예술에 몰입하고 싶어 하는 이유와, 그것으로부터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은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만의 사소한 몰입점: 공연이 좋은 이유 나는 걱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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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 에디터
2026.03.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저는 샘이 많은 사람입니다 [자기소개]
나를 꿰뚫어 보는 할머니의 한 마디에서 시작된 이상한 자기소개
사실 자기소개라면 취업 준비를 하면서 백 번도 더 쓰고 고쳐 와 진절머리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덥석 또다시 자기소개를 해 보겠다 호기롭게 외침은 아마 보여주고 싶은 좋은 모습만 고르고 골라 써 왔던 지난 글들에 스스로 느꼈던 회의감 때문인 것 같다. 무릇, 나는 스스로 내 잘난 점 세 개를 말하면 꼭 부족한 점 하나는 들릴 듯 말 듯 덧붙여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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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6.03.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꽃은 왜 예쁠까? [문화 전반]
생각해보면 예쁜 것은 모두 자연에서 왔다.
날씨를 완벽히 예측하는건 불가능하다. 자연은 비선형계인 카오스 그 자체이다.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달해도, 기상청이 욕을 먹지 않은 날이 오는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지구에 사는 한, 우리는 날씨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노아의 방주처럼 돔을 쌓아올린다고 하더라도, 태풍이 불 때 돔이 날아갈까봐 발을 동동 굴러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날씨는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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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6.03.31
리뷰
공연
[Review] 가문의 운명과 개인의 선택 -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리뷰
베로나의 두 원수 집안, 몬테규와 캐플릿의 자식들이 나누는 사랑 이야기는 수 세기 동안 비극의 대명사로 전해져 왔다. 프랑스 뮤지컬로 시작하여 2009년 한국 초연 이후 17년 만에 재연되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이 비극을 다시 비춘다. 나는 시간이 지나도 영원할 비극을 기대하는 모순적인 마음으로 한전아트센터를 찾았다.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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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6.03.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발돋움을 향해 걸어가는 여정 [자기소개]
세상 물정에 서툰 이의 짧은 회고록
'나'를 하나의 색으로 표현하자면 흰색이다. 새하얀 도화지에 여러 그림을 그리기도 지우기도 하며, 색을 다양하게 입혀갈 수 있듯이 어떤 모습이든 스스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꾸준히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분명히 과거의 ‘나’도 나였고, 현재의 ‘나’도 나 자신이며 미래의 ‘나’도 변함없이 ‘나’일 것이다. 하지만 어쩐지 모르게 나의 세계는 과거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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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진 에디터
2026.03.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네 편의 영화로 표현하는 나 [자기소개]
음악에 이어 영화로 보여주는 '나'
작년 이맘때쯤, ‘Project 당신’의 하나로 나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때는 플레이리스트에 늘 담겨 있던 네 곡을 통해 나를 설명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나를 소개할 기회가 생겼다.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나’라는 사람을 풀어낼 수 있을지 한동안 고민했다. 요즘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의 비주류 초대석을 자주 보고 있다. 그 안에서 한 출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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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6.03.2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외로울 때 제주도에 있는 콩짜개 덤불을 떠올리세요. [공간]
제주도 곶자왈에서 배운 것
곶자왈은 제주도 말로 '숲'이라는 뜻의 '곶'과 '나무 덩굴이 엉클어져 있는'이라는 뜻의 '자왈'이 합쳐진 단어다. 원래 이곳은 가시덤불이 워낙 빽빽해서 사람들은 이 땅을 경작하기를 포기하고 기껏해야 땔감을 베는 정도로만 드나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사람을 허락하지 않은 숲은 원시의 모습을 간직한 채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1. 용암이 남기고 간 지형 곶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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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지 에디터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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