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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빵과 사는 여자 - 스타벅스 카스텔라 크림 에그 샌드위치에 관한 고찰
내 사랑의 유효기간은 만년...
최근 데미안 허스트전을 보러 국현미에 갔다. 그러나 최근 데미안 허스트 전시의 인기를 방증이라도 하듯 몰린 인파에 이내 기가 빨려 근처 스타벅스로 향했다. 내가 간 곳은 스타벅스 광화문점. 신메뉴인 카스텔라 크림 에그 샌드위치를 시켜 먹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카스텔라 가루를 좋아하고(카스텔라를 좋아한다기 보단 카스텔라 가루를 좋아한다는 표현이 더 명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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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은 에디터
2026.03.3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눈 덮인 마을, 고요히 반짝이는 겨울별 - Winterstella 2025 : snowy [공연]
2025 스텔라장 크리스마스 콘서트 후기
‘크리스마스이브’를 떠올리면 다양한 모습이 생각난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광장, 연인들이 가득한 놀이공원, 집에서 파자마를 입고 핫초코를 먹는 아이들과 같이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여기 목소리 하나 만으로 눈 덮인 하얀 마을로 우리를 데려가는 작은 별 ’스텔라장’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크리스마스이브에 다녀왔다.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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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에디터
2025.12.26
리뷰
공연
[리뷰] 페스티벌의 희비애락. 결론은 희!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재즈가 흐르는 가을 서울숲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아서 야외에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가을은 페스티벌을 열기에 맞춤한 계절이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숲 공원에서는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이 열렸다. 나는 재즈를 좋아하는 지인과 함께 20일 토요일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을 즐기러 갔다. 이번 글은 그날의 희비애락이 담긴 일기 겸 후기이다. 예약해 둔 소풍 용품을 챙겨
by
신성은 에디터
2025.09.29
리뷰
공연
[Review] 서울숲의 가을, 재즈가 말을 걸다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아론 팍스부터 스텔라장까지, 자연·음악·사람이 어우러진 페스티벌
음악 페스티벌을 향한 나의 오랜 사랑은 ‘재즈’라는 장르를 만나 더욱 깊어졌다. 정해진 악보를 넘어 연주자의 감정이 고스란히 선율이 되는 순간의 희열. 그 매력을 알기에 ‘서울숲재즈페스티벌(서재페)에 선뜻 참여하게 되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서재페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렸다. 나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토요일, 9월 20일의 서울숲을
by
이소희 에디터
2025.09.29
리뷰
공연
[리뷰] 재즈와 숲의 공존법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공연]
공존의 표본과도 같은 숲이 재즈를 안았기에 더욱 특별했던 하루였다.
루이 암스트롱, 엘라 피츠제럴드, 쳇 베이커, 빌 에반스. 이 정도가 내가 겨우 아는 재즈 아티스트들이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한 분야를 깊이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시대다 보니, 이제 뭔가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조심스러워질 때가 있다. 나는 문화 지식을 탐미하는 데에 굉장히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하지만 지식은 향유를 위한 것. 향유란,
by
정혜린 에디터
2025.09.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 반가워라, 가수 스텔라장 x 번역가 황석희 [사람]
두 언어 천재의 만남
전할 수 있는 가장 적확한 뜻으로 언어와 언어 사이를 매개해 주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이 만났다. 언어의 마술사이자 본업 천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가수 스텔라장과 번역가 황석희! 섬세한 감각으로 일상을 노래하며 공감을 일으키는 스텔라장은 불어, 한국어, 영어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싱어송라이터 가수이다. 동화같이 아름다운 음색으로 귀를 황홀하
by
이한별 에디터
2025.09.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일해라, 일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멈추지 말자. 천천히 계속 걸어가자.
1. “꿈이 뭔가요?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요?” 묻는 말이 대학생 때 가장 어려운 것이었다면, 취업할 나이가 되고 나니 “일하시나요? 무슨 일 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더 많이 듣고 어렵게 되었다. 대학에 입학한 해부터 가만히 시간이 흐르는 걸 구경하고 있지는 않았기에 내 인생에 부끄러움은 없지만, 같은 경험을 했던 친구들이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by
정서영 에디터
2025.03.14
오피니언
영화
시간을 넘어선 사랑, 블랙홀에서 울리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사랑의 메시지, 인터스텔라 재개봉 리뷰
우주, 탐험의 경이와 인간의 이야기 우주는 어떤 곳일까? 우리가 닿을 수 없는 거리에서 끝없이 인간을 유혹하는 공간이자, 과학과 철학이 맞닿는 미지의 세계다. 인류는 오랫동안 우주를 바라보며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껴왔다. 탐험은 생존과 연결된 필연적인 과정이었으며, 우리는 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아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Inte
by
여정민 에디터
2025.02.09
리뷰
공연
[Review] 연말을 여는 영화음악 콘서트 -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
앞으로도 좋은 영화, 좋은 음악을 많이 만나는 한 해 한 해가 되기를.
지난 주말,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를 보기 위해 롯데콘서트홀을 방문했다. 바깥 날씨는 11월이라 하기에 여전히 따뜻했지만 어김없이 연말을 맞은 백화점과 쇼핑몰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했다. 붉은 포인세티아 장식이 출현하는 연말은 영화음악 콘서트를 감상하기에 맞춤한 시기였다. 첫 곡은 <인터스텔라>의 ‘First Step’이었다. 미지의 세계에
by
신성은 에디터
2024.11.21
리뷰
공연
[Review] 클라이막스를 향하여 - 한스 짐머 영화 음악 콘서트 [공연]
할리우드 히트 메이커가 별명인 천재 작곡가 한스 짐머. 그의 명곡들만 모아 70인조 풀 편성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 영화 음악 아니랄까봐 긴장을 놓칠 수 없이 클라이막스의 연속이었던 공연.
영화는 종합 예술이다. 극장 안 불이 꺼지고 대형 스크린에서 나오는 영상이 시선을 모조리 빼앗아 가는 것 같지만, 간과할 수 없는 존재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소리, 즉 음악이다. 범인 검거가 눈앞인 추격전 상황에는 심장을 조이는 음악이, 나른한 주말 여가 시간을 보여줄 때는 어깨를 살랑이게 만드는 음악이, 극의 클라이맥스에는 마음이 웅장해지는 음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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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4.11.20
리뷰
공연
[Review] 영화를 생생히 듣다 -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음악을 재현하는 수준을 넘어선 경이로운 예술적 체험이었다.
한스 짐머의 음악을 오케스트라 실황으로 듣는 경험은 단순히 영화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선다. 그의 작품은 단숨에 관객을 영화 속으로 끌어들이며, 머릿속에 생생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고 당시의 감정을 생생히 되살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음악을 재현하는 수준을 넘어선 경이로운 예술적 체험이었다. 공연 프로그램에 포함된 곡들을 보며 "이 영화의 OST도 한스
by
노세민 에디터
2024.11.19
리뷰
공연
[Review] 음악과 영화에 온전히 물들다 -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 [공연]
낯선 영화의 음악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더욱 새로운 배움으로 풍성한 관람이 가능하다. 새로운 음악과 더불어, 몰랐던 영화에 대한 호기심까지 일석이조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찬 바람이 몹시도 불었던 지난 2022년 겨울,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공연 '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보기 위해 잠실로 향했다. 졸진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부드러운 강약 조절로 꾸며진 연주와 풍성한 셋리스트 등으로 예상치 못하게 겨울 선물을 받았다. 그날 처음 W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만났다. WE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예술 감독이기도 한 김재원
by
박정빈 에디터
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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