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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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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쓰기와 삶의 연관성에 대해 [사람]
시간이 지나도 이 이야기들이 한낱 문자로만 존재하지 않고 누군가의 세계가 되어 남아있길 바란다.
마지막이라는 단어 앞에서 이 글을 쓴다. 언젠가 끝날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이렇게 빠른 줄도 몰랐고, 그동안 내가 이렇게 꾸준히 글을 쓰게 될 줄도 몰랐다. 쓰기란 무엇인가? 시와 소설 같은 창작물에만 빠져있덤 내가 다른 이야기를 하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들에 빠져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글에는 참 무궁무진한 방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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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10.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 있다는 것 [사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찾게 되는 장소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공간에서 보낸 시간과 예상하지 못했던 기회를 돌아보며,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은 순간들 까지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그동안 제가 기고했던 영화, 드라마, 책 리뷰가 아닌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기회로 시작하게 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 어느덧 끝을 앞두고 있는데요.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하기 위해 자주 찾아보던 사이트에서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때는 다른 에디터분들의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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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에디터
2026.10.27
리뷰
PRESS
[PRESS] 욕에도 말맛이 있다 - NEW 욕 [도서]
욕은 그렇게 이야기를 떠나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먼저 익히는 말이 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해도 ‘Fuck’과 ‘Shit’은 익숙하고, 중국어로 밥을 먹었느냐고 묻는 ‘니츠판러마(你吃饭了吗?)’는 어쩐지 한국어의 욕처럼 들린다는 이유로 웃음거리가 된다. 프랑스어로 꽃미남이라는 뜻인 ‘si bel homme(시벨롬)’ 역시 한국어의 거친 표현과 닮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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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에디터
2026.10.26
리뷰
영화
[Review] 꿈과의 이별에도 유예 기간이 필요하다. - 7데이즈 7피플 [영화]
꿈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
영원할 것만 같던 7년 연애의 끝이 보이는 순간 “일주일만 시간을 줄래? 딱 일주일.” 이별 유예 기간은 단 7일. 인디뮤지션 ‘진화’는 7명의 지인을 만나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음악과 사람, 과연 무엇을 놓아야 할까? 꿈과 현실 앞에 선 ‘진화’는 일생일대의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딱 7일이 주어진다면 우린 누구를 만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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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10.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는 왜 이야기를 좋아할까 [문화 전반]
저는 책과 영화,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이야기 속에는 제가 살아보지 못한 삶과 아직 경험하지 못한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이야기를 좋아할까요? 저는 책과 영화, 그리고 이야기가 담긴 모든 것을 좋아하는데요 ,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복잡한 생각도, 해야 할 일도, 현실의 고민도 잠시 잊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책 속의 인물들은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지만, 그들의 기쁨과 슬픔에 어느새 동기화되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도 마찬가지입니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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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에디터
2026.10.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판타지 드라마의 필요성 - 나를 충전해줘 [드라마/예능]
드라마를 보는 내내 내가 모르는 어느 세계에 빠져든 느낌이다. 어디선가 이러한 말을 본 적이 있다. 창작물은 내가 모르는 세계를 경험시켜야 한다는 말.
사람들은 왜 판타지 드라마에 열광하는가. 또, 끊임없이 판타지 드라마가 세상에 나오게 되는가. 어쩌면 현실과 먼 거리를 유지하는 이러한 드라마가 현실에 대한 에너지를 주는 것이 아닐까. 넷플릭스에서 <나를 충전해줘>라는 드라마를 봤다. 넷플릭스 시리즈답게 한 번에 전 회차가 공개되었고, 이 드라마를 쉽게 끊지 못하고 단번에 달렸다. 내용은 이러하다.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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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10.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감정 시리즈 05 : 원한다는 건
취향은 내가 원하는 것들 사이에 남는다.
우리는 각자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싫어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원하는 것도 달라진다. 누군가에게는 꼭 갖고 싶은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생기지 않는 물건일 수 있고, 나는 별생각 없이 지나치는 것을 친구는 한참 바라볼 수도 있다. 같은 것을 보고도 마음이 움직이는 정도가 이렇게 다르다는 게 가끔은 신기하다. 게다가 취향은 계속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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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민 에디터
2026.10.17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각자의 색으로 머무르는 공간 – MOBBO: LET ME GO
모보 페스티벌에서 보낸 하루
0 출처: MOBBO Let Me Go 인스타그램 ‘무슨 음악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을 들으면 늘 답변을 망설이게 된다. 음악을 얇고 넓게 듣는 편이다 보니 하나의 장르로 나의 취향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페스티벌 경험이 많지 않은 것도 비슷한 이유였는데 ‘락’이나 ‘힙합’처럼 장르가 분명한 공연 앞에서 내가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괜히 따져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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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10.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심장의 기분 [사람]
당신(H씨처럼 조금 더 친밀감이 느껴지는 이름으로 부르고 싶지만)의 심장은 어떤 형태인지, 어떤 기분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나는 아주 투명한 심장을 가졌지 심지어 말랑말랑한 심장 모양을 마음대로 바꾸기도 했는데 어느 날에는 쥐의 모양이 된 거야 가슴팍을 파먹었지 정갈한 이빨로 근육을 삐뚤빼뚤하게 씹어 먹었지 발밑에 새까만 가루가 쌓이는 기분이었어 내가 서 있는 곳이 밤인지 그림자인지 불안인지 모르는 날들의 연속이었어 옆집의 H씨는 심장이 소리를 낸대 개 소리를 멍멍 낸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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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10.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알고있었어? 모두, 모두 다 물구나무서 있어 - 채식주의자 [도서/문학]
나에게는 이 소설을 껴안을 힘이있다. 여전히 생생한 고통과 질문으로 가득 찬 이 책을 - '새로 쓴 작가의 말' 에서
주인공인 영혜는 어느 날 갑자기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식습관의 변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선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이야기는 점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선택일 수 있는 일이 왜 영혜에게는 삶 전체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을까.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거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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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에디터
2026.10.12
오피니언
게임
[Opinion] 가본 적 없는 도시를 그리워하며 [게임]
나는 봉누도에 가본 적이 없다. 그러나 그곳에서 매일 만나던 사람들이 있었고, 함께 웃었던 시간이 있었다.
가본 적 없는 장소가 그리워질 수 있을까. 직접 걸어본 적 없는 거리, 화면 너머로만 보았던 건물,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어느 순간 익숙한 풍경이 된다. 그곳에서 내일도 같은 사람들이 만나고, 어제의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하게 된다. 그러다 그 세계의 시간이 멈추면, 일상의 한 부분도 함께 비어버린다. 봉누도2가 끝난 지 일주일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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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에디터
2026.10.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현재와 과거의 경계를 만들 자유, 그것의 권리에 대해 - 암살자들 [영화]
이 영화는 중심축이 되는 사건의 의견에 대해 확신하는 영화가 아닌, 그 시절에 자신이 말하고 싶어했던 무언가를 위해 각자의 걸음으로 움직였던 그 뜨거운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중심을 정하는 자유 영화 <암살자들>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올렸던 것은 '자유'에 대한 억압이 어떤 시대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자각이었다. <암살자들>은 일명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을 주제로 전개되며, 이것에 대한 진실을 신문에 싣고자 고군분투하는 '동아일보' 기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그려낸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국민 모두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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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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