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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13억이 생겼을 때 달라지는 것 –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드라마]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여유가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만약 당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무얼 먼저 하고 싶은가. 일단 집부터 사볼까. 남은 돈은 예금에 넣어 이자를 받을까. 건물을 사서 세를 놓을까. 그러면 사직서를 던지고 갑갑한 직장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행복한 고민을 하며 우리는 로또를 산다. 로또 1등 당첨금의 실수령액은 평균 14억 원. 그 돈으로는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사기에도 빠듯
by
윤선주 에디터
2026.10.05
문화소식
문화현장
공연 주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 등록 | 언스픽(UNSPICK)
분야
모집 ·
기간
2026.09.29 - 2026.12.31 ·
장소
온라인 | 언스픽(unspick.com) / 전국 이용 가능 ·
지역
경기 ·
관람료
무료 ·
문의
minaxis.co@gmail.com
공연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언스픽(UNSPICK)은 공연 주최자가 별도의 제휴나 상담 절차 없이직접 공연을 등록하고 예매를 시작할 수 있는 공연 티켓 플랫폼입니다. 대학공연, 인디 공연, 소극장 공연 등직접 공연을 준비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언스픽에서 할 수 있는 것]• 공연 등록• 공연 회차 설정• 좌석 배치• 관객 예매 관리• 스태프 협업•
직접 등록 - 언스픽(UNSPICK)
2026.09.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느낌만으로 판단하는 시대 - 바이브 에라 [미술/전시]
"미결의 형태를 찾아가는 생물의 변이처럼, 형태가 결정되기까지 손실된 과거와 그것이 가리키는 미래의 연속성 사이에서 추상 ... ", 일민미술관. 우리가 느낌만으로 무언가를 판단하는 시대라면, 그 느낌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여기 바이브가 좋다", "이거 뭔가 있어 보인다.", "느낌이 좋다." 처럼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느낌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그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일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브 에라(Vibe Era)》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전시는 오늘날 우리가 어떤 이미지를 볼 때, '바이브'라고 불리는, 즉 그
by
신수빈 에디터
2026.09.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할머니가 사는 포구 [사람]
영등포에 사는 할머니에 대하여
영등포는 할머니가 사는 곳이다. 몇 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와 삼촌은 할아버지와 살던 집에서 나와 영등포의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새 집에 가본 횟수는 손에 꼽는 정도이다. 할아버지가 떠나시고 집안에서 주기적으로 지내던 제사를 대폭 축소한 탓인지, 더욱 그 집에 갈 일이 없다. 처음 그곳에 갔을 때, 할머니가 맞지 않는 배경에 잘못 콜
by
유예현 에디터
2026.09.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PUT YOUR PHONE DOWN [음악]
힙합 아이돌을 원하게되는 과정에 대한 고찰
힙합 아이돌의 재등장 아이돌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존재한다. 반짝거리는 외관에 보컬과 퍼포먼스로 꽉 차있는 무대. 아이돌은 오래전부터 음악으로만 소비되는 존재가 아니었다. 음악은 물론 비주얼, 서사, 세계관, 콘텐츠 그리고 팬덤까지 촘촘하게 엮인 하나의 문화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이돌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힙합과
by
문아휘 에디터
2026.08.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이란 붉은 신호등 - 모순 [도서/문학]
"인생은 탐구하는 것이다." 『모순』 전체를 관통하는 작품의 태도
『모순』은 1998년 출간된 양귀자의 장편소설이다. 스물다섯 살의 안진진을 중심으로 가족과 사랑,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시장에서 내복을 팔며 살아가는 어머니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모는 일란성 쌍둥이지만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진진은 두 사람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무엇이 행복한 삶인지, 그리고 자신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by
이수민 에디터
2026.08.13
리뷰
도서
[리뷰] 책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이 전하는 문화예술 접근성의 미래
시각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음성해설을 단순히 화면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는 낭독 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음성해설은 고도의 미학적 사유와 정교한 언어적 조율을 거쳐 수행되는 일종의 감각 번역이다. 눈으로 보는 입체의 세계를 귀로 듣는 선형적인 언어의 세계로 이동시키는 이 복잡한 번역의 최전선에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문화예술 현장의 접근성을 맨땅에서부터 개척해 온 음성해설 작가 서수연이 있다. 서수연의 저서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은 그가 2003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음성해설을 맡으며 첫발을 내디딘 이래, 약 7,800편의 작품을 거치며 쌓아 올린 치열한 기록이다. 이 책은 한 개인이 개척해 온 독보적인 실무의 역사를 아카이빙하는 동시에, 우리 문화예술계가 마주한 접근성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질문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 글을 열며, 시각 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음성해설을 단순히 화면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는 낭독 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음성해설은 고도의 미학적 사유와 정교한 언어적 조율을 거쳐 수행되는 일종의 감각 번역이다. 눈으로 보는 입체의 세계를 귀로 듣는 선형적인 언어의 세계로 이동시키는 이 복잡한 번역의 최전선에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문화
by
신동하 에디터
2026.07.1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나를 돌보는 연습 - '산과 식욕과 나'가 건네는 한 끼의 시간 [만화]
나를 돌보는 연습 ― 『산과 식욕과 나』가 건네는 한 끼의 시간
『산과 식욕과 나』는 평범한 회사원 히비노 아유미가 주말마다 홀로 산을 오르고, 직접 가져온 재료로 산에서 요리를 해 먹는 일상을 그린 만화다. 특별한 사건도 없다. 매 화는 산을 오르고, 풍경을 바라보고, 따뜻한 한 끼를 만들어 먹는 하루를 담담하게 따라간다. 이 작품의 주인공 아유미는 자신을 '아웃도어 걸'이 아닌 '여성 단독 등산객'이라고 소개한다.
by
곽한별 에디터
2026.07.13
리뷰
도서
[리뷰] 미처 몰랐던 음성해설 이야기 -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
언젠가는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콘텐츠 제작에 필수 요소가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
무심코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 '본 프로그램은 화면해설을 제공합니다'라는 문구를 볼 때가 있다. 저 문구는 무슨 의미일까, 생각해 보는 것도 잠시. 이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저 문구의 존재가 반가운 사람들도 있다. 두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다. 그들에게 화면해설은 세상과 연결하는 통로이다. 눈으로
by
김규리 에디터
2026.07.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열등감은 어떻게 이야기를 삼키는가 - 맨 끝줄 소년 [드라마/예능]
관음과 열등감이 만났을 때 이야기는 누구의 것이 되는가
공개 전부터 꽤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인 ‘맨 끝줄 소년’. 공개되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6화를 다 봐버렸다. 최민식이 이 드라마는 ‘몰아보기’로 봐야 진가가 나타난다고 했다던데, 그 말이 이해됐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몰입도 높은 구성 때문인지 새벽 4시까지 쭉 몰아봤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열등감’이란 도대체 뭘까? 라는 질문이 스스로 계속 되뇌어졌다
by
김희정 에디터
2026.07.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듣지 않는 갈등과 무관심에 대한 섬뜩한 경고 - 연극 '안트로폴리스I : 디오니소스' [공연]
더 늦기 전에, 돌이킬 수 없기 전에 우리는 서로 듣고 대화에 참여해야만 한다.
<안트로폴리스>는 국립극단에서 기획한 5부작 시리즈로, <디오니소스>는 프롤로그를 제외하면 그 첫 번째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다. 공연은 특별한 전조 없이 시작해서 ‘스르르’ 끝난다. 한참 동안 대사 없이 행동으로만 보여주다가 은근하게 1부의 전개를 시작하고, 2부 역시 아무런 전조 없이 팬티만 입은 디오니소스가 커튼 앞으로 등장해서 말하기 시작하며,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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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선 에디터
2026.06.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침대 위의 소개팅? 새로운 연애 프로그램의 등장 '연애실험실' [문화 전반]
새 연애프로그램 <연애실험실> 리뷰
이틀 전, 내 최애 유튜버 찰스엔터가 패널로 출연한다는 말에 <연애실험실>을 보았다. 연애 예능을 보지 않아도 연애 예능 리뷰는 보게 만드는 사람. 연애 프로그램은 놓쳐도 찰스엔터의 리액션만큼은 챙겨보던 나로서는, 그의 첫 넷플릭스 진출을 연습생의 마음으로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연애실험실>은 <환승연애>를 만든 이진주 PD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by
김윤주 에디터
20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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