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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3월이지만 다이어리를 샀다
3월에 다이어리를 구입하며 떠올린 지난해의 회고와 앞으로의 다짐
누구나 새해를 맞이하면 ‘지난해와는 달라진 나’를 그리기 마련이다. 그 방식은 각양각색이다. 추상적인 방식으로 꿈에 그리던 목표를 상상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제법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있다. 가령 큰맘먹고 헬스장 회원권을 끊는다든가, 1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는다든가, 미라클 모닝으로 아침형 생활습관을 만든다든가 말이다. 누군가는 이를 꾸준히
by
정진형 에디터
2026.03.14
리뷰
도서
[Review] 너 자신을 기억하라, 메멘토 북 [도서]
나와 더 친해지길 바라, 기록이라는 다리를 건너서
기록의 중요성이 새삼 조명받는 시대다. 감사일기, 칭찬일기, 모닝페이지, 불렛저널….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결국은 ‘기록’이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인다. 해가 바뀌는 1월이면 어김없이 다이어리 코너에 사람이 북적이고, “올해는 꼭 써보겠다”는 다짐이 저마다의 새해 목표 목록에 오른다. 기록은 어느덧 자기계발의 기본값처럼 자리 잡았다. 나 역시 다르지 않다.
by
양혜정 에디터
2026.02.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인생에 형광펜을 칠하자
시간이라는 천 위에 남긴 나의 스티치
2025년은 나에게 몹시 숨가쁜 한 해였다. 대학원에서의 2년을 매듭짓는 졸업논문을 완성시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렸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 채, 숲을 보기보다 눈앞의 나무에 집중하며 당장 급한 과제들을 격파해 나가는 몇 달이었다. 이해도 잘 가지 않는 영어 논문들을 들여다보느라 자정을 한참 넘긴 시간에 잠들고, 몇 시간 후 일어나 미술학원에서
by
양혜정 에디터
2026.01.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새해에는 또 어떤 일기를 쓰지 [문화 전반]
새해에는 또 새해의 일기를 쓸 것이다. 부서지지 않는 세계를 위해.
몇 시간 뒤면 새해의 해가 뜰 것이다. 알고리즘은 신년맞이를 주제로 한 콘텐츠들이 불쑥불쑥 띄운다. <2026 다이어리 추천!> 같은 콘텐츠들을 보고 있자니 에디터가 올해 남겼던 기록들이 떠올랐다. 평소에 기록을 꽤 좋아하는 편이므로, 이번 해엔 다이어리와 일기장, 노트를 여러 권씩 가지고 다니며 쓰곤 했다. 더 옛날의 기억을 짚어보자면 새로운 해를 맞이
by
정현승 에디터
2026.01.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기록 이야기
중학생 시절부터 스물세 살 지금까지 이어온 기록
나는 오래전부터 기록이 습관인 사람이다. 물론 내 주변 지인들에 비하면 스스로 기록자라 말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지만, 나는 나름 내가 꾸준히 기록해 온 사람이라믿는다. 일기, 다이어리는 기본이고 콘텐츠 기록, 아이디어 정리, 어휘 모음 등 다양한 용도로 착실히 기록을 수행하는 중이다. 이번 글에서는 나의 중학교 학창 시절부터 스물세 살의 지금까지 이어온
by
임유진 에디터
2025.12.17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뮤지컬, 마음의 그림자를 비추다 [공연]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디어 에반 핸슨>, <넥스트 투 노멀>이 전하는 메시지
최근 뮤지컬계에서는 마음의 병을 다루는 작품들이 꾸준히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들은 정신질환을 앓는 인물과 그 주변 인물들의 관계를 섬세하게 조명하며, 다양한 연출 기법을 통해 인물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바로,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디어 에반 핸슨>, 그리고 <넥스트 투 노멀>이다. 잘못
by
김지민 에디터
2025.06.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저 살아내는 이야기 –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공연]
연습하고 노력하기
요즘처럼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적도 없는 것 같다. 정신 건강 드라마, 영화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고, 나 또한 상담을 여러 번 받았었고 정신과에 다녀온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아졌다. 나도 정신과 마음, 생각에 대해 열려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경계성 인격장애’라는 단어는 여전히 낯설고도 어려운 주제였다. 뮤지컬 <키키
by
이수진 에디터
2025.06.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꾸준하게 펼쳐보기 [사람]
다이어리를 쓰는 법칙
6월이다.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처럼 보이던 추위가 물러서고 본격적으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유월이 다가왔다. 이 말은 즉 한 해의 절반을 보내게 된다는 말과도 같다. 성실하게 넘긴 하루들처럼 2025년을 맞이해서 산 다이어리도 절반을 향해 갔다.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며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는 것은 나에게 일종의 습관같은 것이었다. 굳이 사용하지 않
by
조유진 에디터
2025.06.0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바닷마을 다이어리 - 살아있는 것은 모두 손길이 필요해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보고.
살아있는 것은 모두 손길이 필요해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묻는다. 누군가에게 “같이 살자”고 말하는 일은, 도대체 어떤 마음의 결정을 수반하는가. 누군가를 초대하는 일, 그것도 그 사람의 상처를 알고 있을 때, 더욱이 그 상처가 내 상처와 겹친다고 느껴질 때. 그때 “같이 살자”고 말하는 건 단순한 환대가 아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말의 무게를 다룬다.
by
이경헌 에디터
2025.05.05
리뷰
PRESS
[PRESS] 서로가 있는 일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바닷마을이 키워낸 자매들이 알려주는 일상의 아름다움
이미 잘 짜여진 스토리를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 원작이 가진 호흡과 매력에 익숙해진 대중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실망감을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과업은 어찌 보면 새로운 스토리를 창작하는 것 그 이상으로 어렵다. 그런 점에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다분히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
by
박다온 에디터
2025.01.31
리뷰
PRESS
[PRESS] 네 자매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 바닷마을 다이어리
같은 상처를 지닌 네 자매가 가족이 되어 따듯한 일상을 일구어내는 이야기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의 만화를 토대로 일본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2015년 영화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작년 초연 공연을 올렸다. 영화 스크린 속에서만 존재하던 사치, 요시노, 치카, 그리고 스즈 네 자매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입혀 현 시대의 무대 위로 불러온 초연 공연은 마지막 회차까지 매진을 이어가며 대중성과
by
박다온 에디터
2025.01.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이어리 써야 하니까 하루 더 살아야지 [문화 전반]
다꾸를 하면서 하루를 돌아보는 게 즐거워졌다
언제나 한 박자 늦게 유행에 편승하곤 했지만, 적어도 '다이어리 꾸미기(이하 다꾸)'와는 평생 연이 없을 것이라 단언하던 때가 있었다. 다이어리를 근면성실함의 상징이자 표창이라고 여기던 시기이기도 했다. 구입한 후 머지 않아 책꽂이를 채워두기 위한 용도로 전락하는 다이어리를 꾸민다니. 그때는 다꾸가 대단한 사치라고 생각했다. 재작년 크리스마스, 친구에게
by
서예은 에디터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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