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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투명한 언어의 층을 지나는 작가, 신성은 인터뷰
작가 신성은이 건네는 언어는 늘 신성은이라는 사람의 시간을 통과한 후에야 도달한다. 그리고 그 시간을 지나온 이의 언어는, 우리가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모양을 가진다. 이것이 내가 찾고, 아마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 독자들도 알고싶었던 그녀의 모습일 것이다.
신성은 작가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작가님의 글을 애정 깊게 읽어온 독자입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이 플랫폼의 작가 중 당신을 가장 가깝게 느끼는 사람 중 하나가 되었죠. 이 편지는, 작가님의 글에서 제가 발견한 것들에 대한 작은 고백이자, 작가님께 질문을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은 인터뷰 요청입니다. 작가님은 저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
by 이승주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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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안녕, 나의 아름다운 미완성 - 연극 '삼매경' [공연]
‘안녕, 나의 아름다운 미완성.’ ‘아름답다’의 어원은 ‘나답다’라고 한다. 모든 미완성에 붙었던 집착과 집념, 질책과 후회, 연민과 사랑에 말한다. 뜨거웠던 미완성은 나다웠으며, 그래서 아름다웠노라고.
한국 연극사의 상징과도 같은 국립극단이 창작 신작 <삼매경>을 관객 앞에 내놓았다. 명동예술극장을 무대로 하는 이번 작품은 1939년 발표된 함세덕의 <동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극이다. <동승>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동자승 ‘도념’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낭만주의 희곡의 정서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삼매경>은 이 고전을 모티프로 삼았지만, 연극 속 연극
by 백승원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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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으로부터의 작은 일탈 - SOUNDBERRY FESTA' 25
우리 내년 SOUNDBERRY FESTA' 26에서 봐요!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방방 뛰거나 소리 지를 만한 일이 잘 생기지 않는다. 학창 시절에는 굴러가는 낙엽만 보고도 꺄르르 웃었지만, 지금은 환경미화원분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할 뿐이다. 요즘 그런 생각도 한다. 이제 내가 환희에 차려면 사랑하는 남자에게서 프로포즈를 받거나, 기적적으로 로또에 당첨되거나, 주택 청약에 당첨되는 정도는 되어야겠구나. 비단 나에게
by 이지연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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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매력적인 살인마가 날 쫓아온다! [게임]
두근두근대며 누군가에게 쫓기고 싶다면 데바데를 하자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 조금만 발소리를 크게 내면 까마귀들이 요란하게 울어대고, 탈출구는 걸어도 걸어도 나오질 않는다. 점점 커지는 심장 소리에 귀가 아파오고… 어라, 내 뒤를 누군가 쫓아오는 것 같다. 도망쳐야 해! 『Dead by Daylight』(줄여서 ‘데바데’라 불린다)는 심약한 심장을 가진 내가 유일하게 플레이하는 공포-생존 비대칭 PvP
by 장수정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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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퍼포먼스, 무형의 미학 [미술/전시]
무형의 미학을 선보인《백프로》(스페이스애프터), 《홍영인: 다섯 극과 모놀로그》(아트선재센터) 퍼포먼스 리뷰
급변하는 사회 속에 경계는 허물어지고 예술은 범위를 넓혀 간다. 특정한 마티에르와 고정된 모습으로 오랜 시간 동일한 영감을 주던 회화, 설치와는 달리 현대미술은 비정형의 예술을 주창한다. 선두에 선 퍼포먼스 아트는 일시성, 즉흥성, 상호작용성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한국에서의 짧은 여름 방학 중에 관람한 두 가지 퍼포먼스를 소개한다. 《백프로》(스페이스애프
by 김예화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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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전소미 'EXTRA' - 엑스트라에서 주인공이 되기까지 [음악]
전소미 'EXTRA'가 건네는 스스로에 대한 선언
전소미가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EXTRA’로 컴백했다. 이후 8월 11일에 두 번째 앨범 ‘Chaotic & Confused(카오틱 앤 컨퓨즈드)’으로의 컴백을 알리며,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EXTRA’는 전소미가 엑스트라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주인공으로 선언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치 영화 속 엑스트라처럼 존재감
by 정민경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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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통 속에서도 붙잡고야 마는 연극, 배우의 번뇌를 마주하다 - 삼매경
연극 <삼매경>은 미완의 삶과 미완의 연극이 뒤죽박죽 뒤섞인 고통 속에서도 연극을 붙잡고야 마는 배우들의 이야기다.
민폐일지 모르겠으나, 공연 시작 직전에 공연장에 들어서는 편이다. 일찍 들어서봤자 볼 것도, 할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극 <삼매경>은 연극 시작 적어도 20분 전부터(내가 공연 시작 20분 전에 들어선 것 같다. 시간 계산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다양한 소리를 내고, 움직임을 보인다. 환한 조명, 공연장 밖의 어수선한 사람들
by 한수민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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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 SOUNDBERRY FESTA' 25 [공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 사운드베리페스타 2025에 다녀오다
지난 7월 19일과 20일, 여름의 대표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 2025’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둘째 날인 7월 20일 일요일에는 드래곤 포니, 오월 오일, 최예나, 루시, 하현상, 엔플라잉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평소 관심 있던 아티스트들을 하루에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매우 커졌다. 사운드베리 페스타의
by 김지민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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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말 좀 들어줘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버거워"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버거워" 봉준호, 그레타 거윅, 숀 베이커, 아리 애스터가 존경하는 거장 마이크 리가 선사하는 영화 [타임], [롤링스톤], [인디와이어] 등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내 말 좀 들어줘>가 8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각본/감독: 마이크 리 | 출연: 마리안 장 밥티스트, 미셸 오스틴 | 수입/배급: ㈜티캐스트 | 개봉
by 박형주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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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스탑 메이킹 센스 - 무대 위 초현실 [영화]
80분간의 유쾌한 시간 여행
《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는 1983년, 록 밴드 토킹 헤즈(Talking Heads)의 투어 공연을 담은 전설적인 콘서트 실황 영화다. 뉴웨이브 사운드로 1980년대 음악 씬을 이끈 토킹 헤즈는 1974년 결성된 미국 밴드로, 실험적인 사운드와 지적인 가사로 많은 팬을 사로잡았다. 여담이지만, 우리가 잘 아는 90년대 밴드
by 강민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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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음악을 맛보다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5
실내에서 즐기는 여름 음악의 맛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5
2025년 7월 20일 일요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사운드베리 페스타 25(SOUNDBERRY FESTA 25)'의 이틀째 일정이 진행되었다. 전날인 19일에 이어 이틀간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Taste the Music, Feel the Flavor'라는 슬로건 아래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음악의 맛을
by 박지영 에디터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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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는 인간과 돈을 구분할 수 있을까? [도서]
경제적 인간, 경제적 삶 : 김애란 - [안녕이라 그랬어]
어느 회장의 말이 명언이 되고, 어떤 부모를 두느냐가 밈이 되고, 사람들은 꾸준한 노동의 결과물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점점 한 방을 노리고 있다. 우리 시대에 돈은 어떤 의미인가? 한 사람의 정체성을 결정짓고, 앞으로의 삶을 선고하듯 보여주는 무거운 지표 아닌가? 우리 시대의 돈은 단순히 경제적 차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선, 진로, 정치 등
by 변선민 에디터 2025.07.2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