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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프레임 속에 자유를 담다 - 노만 파킨슨 사진전
노만 파킨슨 사진전. 사진을 보면서 설렘을 느낀건 꽤나 오랜만이었다. 사실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이미지 콘텐츠들을 손쉽게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사진 한 장이 지닌 힘, 사진 한 장이 전하는 느낌을 느낄 새가 없었다는 말이 맞겠다. 클릭 한번, 터치 한번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기이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시대이기에. 인쇄된 한 장의 사진에 오롯이 집중할 시간
by 신은지 에디터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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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 일렁이는 우리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마음들을 그리고, 지워내며 새로이 남겨둔 빈자리를 이내 또 채워간다. 어떤 마음은 쉽게 떠나지 못해 자꾸만 서성이다 빙빙 맴돌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어떤 마음은 너무 빨리 사라져, 오래 담아두지 못한 시간의 흘러감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미묘한 감정의 온도 속에서 어쩌면 우린 결국 저마다의 불확실한 기쁨, 어설픈 사랑, 슬픈 행복을 위해 그렇게도 부단히 애쓰는지 모른다.
그래서 청춘의 감성은 상반된 것들의 공존이자 어설픈 날들로 덧칠된 노력의 마음들이다. 적잖이 유치하고, 무모해 보이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린 그래서 더 빛나고 아름다운 존재이다.
잔나비의 음악은 그런 청춘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가장 전하고 싶었던 진심이지만 누구에게도 쉽사리 하지 못했던 나의 솔직한 고백들을 곡에 담아낸다. 잔나비의 가사가 적잖이 유치하고, 재기 발랄하게 들리는 건 어쩌면 늘 가슴 한켠에 낭만으로만 남겨두었던 우리의 진심어린 마음들을 스스럼없이 표현해서이지 않을까.
우리일 때 더욱 빛나는 것들 지나온 시간의 끝에 서서, 걸어온 지난들을 되돌아보면 때론 내게 자리해 남은 것들이 그저 의미 없는 말과 허울뿐인 모습들이 전부인 것만 같을 때가 있다. 결국 우린 무얼 위해 그리도 서글퍼하며, 우울한 날들의 연속을 살아왔는지 시간의 탓을 부질없이 해보기도 한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마음들을 그리고, 지워내며 새로이
by 차소정 에디터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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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TIMELESS STYLE, 끝나지 않은 이야기
스트리트 패션 사진의 혁명, 노만 파킨슨의 국내 전시!
오랜만에 찾아간 홍대, 시끌벅적한 분위기, 차가운 공기. 오랜만에 왔는데도 홍대는 항상 설렘이 가득한 동네이다. 홍대입구역에서 상수역으로 걸어 도착한 KT&G 상상마당 앞에는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여전히 설렘이 가득한 추억의 장소이지만 인파가 많은 것은 정말 적응이 되지 않는다. KT&G 상상마당에서는 9월 초부터 20세기 거장 시리즈, 여
by 정수진 에디터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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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지는 별] 04. 소확삶: 소소하지만 확실한 삶
작은 삶을 사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는 큰 마음이 필요하다.
며칠 전, 전공학과 교수님이랑 진로 상담을 했다. 전공과는 관련이 없는 진로를 꿈꾸고 있는 나에게 진로 상담은 그야말로 지옥 같은 시간이다. 상담 시간만 되면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끌려가는 어린아이가 된다. 교수님도 잘 모르고, 나도 관심 없는, 서로 통하지 않는 주제 속에서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눠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수 사항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by 조현정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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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All you need is_존 레논 展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존레논 전시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존 레논의 전시회가 열린다. 운 좋게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정작 나는 존 레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내가 아는 존 레논은 비틀즈의 멤버이며, imagine과 oh my love라는 곡을 불렀고, 특이한 여자랑 대단히 유명한 사랑을 했으며, 피살되었다. 이게 전부였다. 곡 <imagine
by 송영은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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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작은 곰
홀로 외롭고 고단한 길을 걷는 이들에게 건네는 어른들을 위한 잔혹 우화
작은 곰 - 나의 유년 시절에게 - 홀로 외롭고 고단한 길을 걷는 이들에게 건네는 어른들을 위한 잔혹 우화 <기획 노트> 《작은 곰》은 '어른들을 위한 잔혹 우화'라는 문구처럼 숲속 동물들을 만나며 인간 군상과 삶을 알아 가는 작은 곰의 잔혹한 여정을 다루고 있다. 작가의 첫 장편소설 《길 위의 토요일》이 자전적 이야기로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by ARTINSIGHT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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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인간의 추악한 본성, <갈증> [도서]
소설 갈증을 읽기 전에
제목만으로도 참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도서, 갈증이다. 과연 제목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걸까. 처음 갈증이라는 도서의 표지와 제목을 보았을 땐 무언가 결핍된 사람들의 이야기 일 것이라고 대충 짐작을 했었다. 책 표지에 간략하게 설명된 글을 보면 ‘어느 날 딸이 사라졌다. 그리고 악몽이 시작되었다’라고 써져있다. 추리소설인가, 스릴러 장르인가 아무튼
by 신예진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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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프리랜서와 정규직 그리고 디자인
프리랜서를 위한 조언과 멋진 디자인들이 가득한 잡지.
처음으로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퇴근 후에는 온몸이 축 처진다.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 혹은 주말에 취미생활을 즐기는 직장인의 모습은 경력 3년 차 정도는 되어야지만 가능한 환상이었다. 경력 없는 무지렁이에게 그런 여유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잔뜩 긴장한 채로 모니터를 8시간 이상 뚫어지게 쳐다보면 피로함이 쌓여 글자가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by 장지은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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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의 가장 진솔한 감성으로 극장을 꽉꽉 채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영원히 불릴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리뷰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봤다. 공연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공연장 바로 앞에서 앉아있었다. 그러다 보니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젊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사오십대로 추정되는 중년층이 독보적으로 많았다. 김광석과 함께 청춘을 보낸 세대였다. 그렇지 않은 현재 대학
by 김량희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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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드라마에 증강현실이 나온다고? [드라마]
드라마와 증강현실의 색다른 만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보편적인 용어가 된 이후 그와 함께 가장 많이 들어본 단어는 아마 인공지능(AI)일 것이다. 인공지능이 뭔지는 잘 몰라도 ‘하이 빅스비’나 ‘헤이 카카오’ 등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인공지능 다음으로 많이 접해본 단어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다. 뼛속까지 문과
by 주혜지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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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갈증》 악(惡)에 대한 관심의 필요를 논하다 [도서]
모두에게 내재된 갈증에 대하여
<갈증>은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통해 먼저 접한 바 있다.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워낙 자극적이고 충격적이라고 악명이 자자해 익숙한 작품이다. 추악한 것을 가감 없이 드러내기 때문에 보기 거북하다는 것이다. 대체 어느 정도길래 영화를 본 사람마다 진저리를 치는지 궁금했다. 사람을 난자하는 살인범이 나오거나 무자비하게 이승의 사람들을 데려가는
by 조현정 에디터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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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갈증> 끝 없는 인간의 내면 속 어둠
[Preview] <갈증> 끝 없는 인간의 내면 속 어둠
갈증 Preview by. vulnerant(배지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본 소설들은 대개 개인의 내면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이를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 도서가 한 권 있었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 였다. 초장부터 범인을 미리 알려주고 어떠한 경위로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범인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범행을 저질
by 배지은 에디터 2018.12.0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