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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매일 갑니다, 편의점 [도서]
이 책이 나를 사로잡은 가장 큰 이유는 제목 때문이다. 나도 매일 편의점에 가고 있다. 아마 친구도 제목을 보고 나를 떠올렸을 것이다. 물건을 사러 가는 게 아니고, 일하러 매일 가고 있다.
내 친구는 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멀리서 봐도 무거워 보이는 에코백을 들고 나타났다. 친구가 가져온 에코백을 슬쩍 보니,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그중 나를 사로잡는 책이 한 권 있었다. <매일 갑니다, 편의점> 친구에게 이 책을 읽어도 되냐고 물어봤고, 친구는 너 생각나서 빌려왔으니 집에 가져가서 읽
by 김혜정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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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도 미술품 컬렉터가 될 수 있을까? [시각예술]
미술품 소장은 더 이상 고소득 계층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다.
‘미술품 구매’, ‘작품 컬렉터’ 등의 단어를 보면 고소득 계층의 미술품 투자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까지도 미술관은 우리에게 어딘가 교양 있고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공간처럼 느껴진다. 이 마당에 그런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작품을 직접 소장한다는 것은 다른 세상 이야기가 되어 버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미술계는 계속해서 이러한
by 유수현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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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 space] WAL의 첫 만남
카페에서 있었던 일
illust by- Miwok 누군가를 만날 때 또는 얘기를 나누고자 할 때 가볍게 오랫동안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분위기에 반하고, 음료에 즐거움을 맛본다. 오늘 첫 만남을 갖기에 나 역시 적당한 장소로 카페를 골랐다. 음료를 고르고 자리를 잡고, 그리고 만났다. 막상 만나고 나니 그 사람의 첫인상 그리고 반가움이 음료에 섞여 나왔다.
by 강하연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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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름에 대한 진정한 존중의 부재 - 이방인 [도서]
가식 없는 진실을 우리는 존중하고 있는가?
아주 오래전, 한 신문 사설에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소개한 사설을 읽은 적이 있었다. 햇볕이 따가워 사람을 죽였다는 구절만 기억한 채, 언젠가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다가 몇 년이 흘렀는지 알지 못한다. 몇 차례 여름이 흘러갈 때마다 그 구절만 짧게 떠올리다가 올해 여름, 뜨거운 햇살이 가득했던 어느 날, 나는 드디어 이방인을 읽었다. "오늘 엄마가
by 강지예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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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알라딘, 디즈니 공주 서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비추다 [영화]
현대사회의 변화와 발맞추어 변화하는 디즈니 영화
올해 5월 말 개봉한 디즈니의 <알라딘>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영화이다. 개봉 후 SNS등에서 영화에 대해 화제가 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영화의 ‘OST’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OST 노래 자체가 좋은 것뿐만이 아니라 노래 가사가 담고 있는 여운이 잔잔하게 남는다는 점이다. 가장 크게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과 달라진 점
by 황혜림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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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음의 범죄’ : 미쳐버린 여성들의 목소리 [공연]
자매애와 우정의 이름으로 맺는 연대에 대한 연극, 마음의 범죄
* 스포일러 없습니다 연극 ‘마음의 범죄’는 익숙한 이야기이다.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고 어디서 많이 본 사건들이 생긴다. 첫째 순진은 할머니처럼 이리저리 자매들을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하고 집안을 챙긴다. 소심하며 남자 경험이 거의 없다. 둘째 가진은 노래 부르는 반항아이자 남자를 많이 만난, 소위 까진 여성이다. 셋째 아진은 다소곳하고 현모양처를 꿈꾸는 예
by 배지원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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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교환 생활을 통해 ‘나’를 찾다 [사람]
미국 교환 학생을 마치며, 교환 학생을 망설이는 분들께 쓰는 글
학기가 시작한다. 각 수업의 교실이 어디에 있는지도 아직 다 못 외웠는데 중간고사 기간. ‘별로 배운 것도 없는데, 벌써?’라고 항상 생각하는데, 중간고사 시험 범위는 항상 방대하다. 힘겹게 중간고사를 끝내면 과제의 시즌이 돌아온다. 하루살이처럼 과제, 그 다음 과제, 또 그 다음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다보면 종강이 다가온다. 중간고사보다 더 정신없는 기말
by 김태주 에디터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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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우리 불편한 얘기 좀 합시다 - 연극 '달랑 한 줄' [공연]
남자와 여자가 함께해야만 바꿀 수 있는 세상
"지금 나만 불편해?" "여성스럽다, 얌전하다, 조신하다... 이런 것들이 여자가 지닌 음에 가까운 성향이죠." "여자는 여름에도 스타킹을 신는 것이 예의에요." "뾰족구두는 특유의 길쭉한 모양 때문에 남성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고, 앞 코가 둥근 모양의 구두는 여성을 상징하는 아이템이죠." 놀랍게도 실제로 대학에서 10년째 행해지고 있는 면접과
by 김예림 에디터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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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해석의 차이를 바라보는 묘미, 영화 비평지 필로 FILO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디테일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영화 비평지, <FILO> 리뷰
우리가 어떤 영화를 보고 나서 하는 일은 무엇일까. 아마도, 영화 리뷰를 찾아보는 일일 것이다. 내가 본 영화의 해석이 궁금해서, 아니면 내가 해석한 영화의 의미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했을지 여러 가지로 궁금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떤 이유든, 궁극적으로는 내가 본 영화를 더욱 풍부하게 느끼기 위해서가 아닐까? 영화 비평, 글의 맛 그런데 이제 영화
by 고유진 에디터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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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스러운 미피와 딕 부르너의 이야기 - 미피와 친구할래요? [시각예술]
미피와 친구 하고 싶은 사람이 다녀온 미피 전시회.
어릴적 한 번쯤은 보았을 작은 토끼, 미피. 미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토끼 미피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갤러리로 향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2층에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전시장은 진하고 맑은 원색과 깨끗한 흰색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그 안에 설치된 대형 미피 피규어는
by 김보미 에디터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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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옥상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 [도서]
<옥상에서 만나요>를 읽고 마음에 와 닿았던 세 단편
적의에 대해 생각해. 적의에 오래 노출되고도 괜찮은 사람은 여기든 거기든 없을 거야. 그 나쁜 입자들을 씻어낼 수 있는 샤워 비슷한 게 있다면 좋다고도 생각해. - 옥상에서 만나요, 효진 中 정세랑의 단편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2018)』은 참신하면서도 저항적이다. 우선 참신함은 이야기의 소재와 표현 방식에서 잘 묻어난다. 귀에서 과자가 자라나는 외국인
by 원종환 에디터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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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살아있을' 유일한 시간 - 지금, 나우 시간의 물리학
우주론적 화살은 발사되었고, 시간은 흐른다.
안드로메다 은하 출처: 허블 우주 망원경 홈페이지 태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빛도, 공간도, 시간도, 질량도 존재하지 않았다. 빅뱅은 어느순간 일어났다. 우리가 왜 태어나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것처럼, 그냥 갑자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빅뱅이라 불리는 태초의 순간에 공간은 팽창되었다. 공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이 빅뱅을 시작으로 생겼기 때
by 손진주 에디터 2019.07.0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