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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사이드아웃> '나'와 바로 마주하기의 중요성 [영화]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것. 그게 어쩌면 슬픔을 잘 핸들링 하는 방법이자 성장해나가는 과정의 일환 아닐까.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보고,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감정이란 것은 미묘하고, 섬세하다가도, 때로는 굵직하고, 가끔은 감정이 내 자신을 점령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슬픔이나 우울과 같은 소위 ‘어두운’ 감정들을 제대로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본인의 감정에 솔직하다는 사람들 또한 슬픔에 빠지게 되면 내가 왜 슬퍼하는지에 대한
by 이선주 에디터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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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과학과 예술의 교집합, 빛과 색 -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모든 색이 섞여 흰색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색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색 자체만 인식하는 경험은 흔치 않다. 사과가 빨갛다. 라든가, 바다 그림이 파랗다. 라든가. 입체의 물체이든, 평면의 그림이든 색은 어떤 것을 칠하는 데 사용된다. 오로지 그런 용도로의 역할을 잘 해낼 때만 비로소 색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일까. 빨간색과 초록색의 대비를 본다면, 보색을 사용해 인물 간의
by 이유진 에디터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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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miss me?
바다와도 같은 기억 속에서 스멀스멀 헤엄쳐 올라오는 기억
창밖에서 스며들어온 불빛이 벽에 그려진 바다를 비추었다. 불빛은 바다의 그것과 비슷한 하늘색을 띠었기 때문에 빛을 받은 바다는 더욱 아름답고 생생하게 느껴졌다. 어디서 온 빛인지는 몰랐지만, 빛이 방안을 훑고 떠나갈 때 마지막으로 창가에 놓인 작은 어항을 비추었다. 어항에 담긴 깨끗한 물과 수초, 그리고 작은 은빛 물고기가 짧은 순간 동안 반짝였다. 그것
by 하지석 에디터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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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solo album] track15.
인물을 구성하는 것들: 능동(2)
[illust by Yang EJ (양이제)] [NOW PLAYING: Wild Safari - MFC Chicken] 그렇다면 능동적인 인물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인물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글은 저번 주, 트랙14번 기고글의 연작입니다. 저번 글에서 저는 '능동적으로 움직일 줄 아는 존재는 사람들에
by 양은정 에디터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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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친절해지고 싶다 [사람]
친절해지고 싶다. 되게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
아침에 슈퍼를 가고, 점심에 식당을 가고, 저녁에 미팅을 하고, 새벽에 주유소를 가고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보고 기사를 읽다 잠들기 직전까지 그것참 다들 친절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것참 나는 불친절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환경이 원망스럽고 반전을 이루지 못한 내가 밉다. 자기연민에 빠진 잠깐이 꼴사납다. 친절해지고 싶은데
by 윤제경 에디터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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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모임] 아름다웠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방명록을 적는다. 김인규 왔다 갑니다-
선명한 구름과 맑은 하늘 때문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날 것 같았는데 그러지는 않았다 <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 고민형 이 모임에는 무언가 두부 같은 부분이 있어 나는 말을 얹기가 조심스럽다. 몽글하고 폭신한, 포슬포슬하게 부서져 내릴듯한 감정들이 뒤섞여있어 손을 대기 망설여진다. 이 글을 쓰는 일이 무언가를 훼손시킬 것만 같다. 좋은 책이나
by 김인규 에디터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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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삶의 부정 속 긍정 [영화]
Nothing matters 는 곧 everything matters 이기에. 무의미는 의미이고, 덧없음은 덧있음이기에.
바로 어제. 끝장 나는 영화를 봤다. 측근이 극찬을 했던 터라, 아끼고 아껴서 보았는데도 훌륭했다. 내가 만약 영화를 만든다면,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어라. 누군가 나의 인생을 묻는다면,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어라. 분위기나 연출이 내 스타일이라고 말 하기는 어렵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그리고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좋았다. 뒤죽박죽 얼렁뚱땅
by 한정아 에디터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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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점묘화를 뛰어넘은 '선묘화'의 세계 -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
단순한 빛과 색, 선이 모여 만들어내는 것
'점묘화'에 대해서는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점묘법은 팔레트에서 물감을 섞어 색을 만들어내는 기존의 기법과 달리, 여러 색의 점을 찍어 또 다른 색으로 혼합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법이다. 섞일수록 탁해지는 물감과 반대로, 더해질수록 밝아지는 빛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빛의 삼원색인 레드, 그린, 블루(RGB)는 색이 합해질수록 밝아지는 원리를
by 박가은 에디터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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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백종원으로 시작해 백종원으로 끝난 하루 [문화 전반]
괜찮아
11시 11분.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도 아닌데 딱 맞춰서 눈이 떠졌다. 모처럼의 휴일이지만, 오늘은 옷을 보러 성수에 가야 했기 때문에 알람을 맞췄다. 티비를 보며 아점으로 엄마가 대강 구워 놓은 고기꼬치와 김을 햇반과 함께 먹었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내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이렇다. 너무나 자연스러울 만큼. 티비에는 백종원이 나오는 새로운 예능
by 유민재 에디터 2024.06.1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