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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봄 처녀 제 오시네 - 코리안 트럼펫터 앙상블
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5월이 하 중순이로구나. 시간이 너무 빠르다. 겨울 지내온지가 엊그적 같은데 5월이라니, 봄도 이제 다 가렷다. 봄이 너무 짧은 겐가, 내 너무 미련함이었던가. 조금 누려볼락 하면 가는 것이, 해마다 나를 아쉬움에 떨게 하였지. 실로 짧았다 하더라도, 그보다 곤란한 것은 사랑과 미련이었으려니. 그러나 이번엔 어인 일인지. 이제는 갔겠지, 하마 갔겠지, 하며
by 서상덕 에디터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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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은은하게 퍼지는 그림이라는 위로
웅크리고 있기보다 밖으로 걸어 나오기를
"당신이 사람들을 보는 시선은, 그대로 사람들을 다루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그것은 곧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가로 이어집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그림이라는 위로」 中 친구와 여행을 다니며, 우리는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던 불안을 꺼내보았다. 사회가 정해준 루트에 탑승하지 않아도 됨을 알면서도 우리는 서로를 위로할 수 없었다. 알면서도 할 수 없다
by 오금미 에디터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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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잘못된 선택 - 과학 잔혹사
지적 호기심이라는 탈을 쓰고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무수히 많은 선택을 한다. 하지만 그 선택이 항상 옳지는 않다. 선택의 기로 속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를 다루는 이 책에서는 인류사를 뒤흔들 중대한 선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그 선택이 좋은 선택인지, 나쁜 선택인지 묻는다면 나는 대답할 도리가 없다.
by 박아란 에디터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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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포기의 중요성
'글' 또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 이유
지난 4년간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글을 쓰며 처음 있는 일이 발생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써 내려간 글을 모두 지웠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 무언가를 버리는 일, 특히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예술가들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에는 어떤 형태가 되었든 수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우선은 창작에 바탕이 되어야 할 경험이 있어야 할 것이고
by 이호준 에디터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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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래의 인력 - 청혼
정해진 방향은 없어도 사랑은 여전하겠지
나는 망원경에 비친 우주로 시선을 옮겼어. 함대 천문학자들 중에는 바로 그 망원경 때문에 궤도연합군에 입대한 사람도 수두룩하대. 인류가 만든 것 중 최고의 망원경이라나. 그게 왜 지구가 아니고 이런 데 와 있는 거냐고? 적을 탐지하기 위해서였어. 여기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별이 되어 있으니까. (S.87) 우주에서 태어나 중력에 묶여 사는 사람들의 삶은 잘
by 이주연 에디터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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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더이상 통곡할 일이 없는 통곡의 미루나무 [공간]
제 할 일을 마친 미루나무는 원통함에 눈물을 토해내던 독립운동가를 위로해주기 위해 그들의 곁으로 떠난 게 아닐까.
서대문형무소는 한국인의 역사적인 기억과 정체성이 담긴 곳으로, 일제 강점기 동안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고문받고 희생된 장소이다며 한국의 역사학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수행평가를 위해 친구들과 함께 처음 방문한 이후, 성인이 된 후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문득 서대문 형무소가 떠
by 박은희 에디터 2024.05.1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