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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제인 오스틴의 설득
누굴 위한 설득인가?
“죄송합니다. 당신 자리죠.” 앤은 바로 단호하게 부인하며 뒤로 물러섰지만, 그는 한사코 다시 앉기를 마다했다. 앤은 이런 표정과 말투는 더는 바라지 않았다. 그의 차가운 공손함, 과하게 격식 차린 우아함이야말로 최악이었다. <설득> 중 108쪽 <설득(1817)>은 <오만과 편견(1813)>으로 유명한 제인 오스틴의 소설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주인
by 이서은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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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잔잔하고 몽환적인 사운드, 케시(keshi)의 세계가 궁금해 [음악]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keshi의 음악 세계를 엿보다
GABRIEL 타이틀 곡 ANGOSTURA 싱어송라이터 케시(keshi)의 첫 정규앨범 GABRIEL 발매되었다. 그리고 일주일 전 그 작업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아마존 뮤직에서 공개되었다.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으며 본 글 하단에서도 볼 수 있게 달아 두었다.) 아, 케시는 베트남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로 그를 소개할 때 종양학 간호사에서 뮤지션이 된
by 한승하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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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는 그의 피부 속에 살아있다.
옅어진들 지워지진 않을 우리의 한 시절
L은 네 개의 타투를 가지고 있다. 오른쪽 팔뚝에는 아빠의 고향인 아프리카 대륙을 새겼고, 손가락에는 할아버지의 성을 새겼으며, 발목에는 언니의 이니셜을, 손목에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그려줬던 꽃을 새겼다. 이처럼 L의 몸에 새겨진 모든 타투는 그의 가족을 상징한다. 만난 지 얼마 안 되었던 어느 날, 타투의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주며 그는 자랑스럽게 웃
by 김지은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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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천사들은 모르는 '인간'이라는 시 [영화]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감각하는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1987)> 리뷰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라가면, 저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이는 뻥 뚫린 서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언덕 큰 바위에는 윤동주의 <서시>가 새겨져 있다. 교과서에도 수록된 유명한 시. 수백 번을 읽었음에도, 유달리 한 구절이 낯설게 다가왔다. 별들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죽어가는 것들. 지구
by 민지연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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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978] 유사과학
수상한 과학자로 돌아온 유쾌한 농담 같은 음악
유사과학 - 신박서클 정규 2집 콘서트 - <문화초대 일자> 유사과학 2022.08.05 금요일, 오후 8시 벨로주 홍대 신청 보도자료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7월 24일 일요일 오후 2시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 시 개별 공지드립니다.) 2. [리뷰 1건]의 작성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리뷰는 1건 작성 및 블로그 /
by 박형주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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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977] HOLE
각자의 결핍을 긍정하며
HOLE - Shi-ne 단독공연 - <문화초대 일자> HOLE 2022.08.05 금요일, 오후 7시 김희수아트센터 SPACE1 신청 보도자료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7월 24일 일요일 오후 2시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 시 개별 공지드립니다.) 2. [리뷰 1건]의 작성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리뷰는 1건 작성 및
by 박형주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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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관계 속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한 지침서 -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도서]
당신뿐만 아니라 관계는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바야흐로 ‘무인 (無人)’의 시대가 도래했다. 카페에서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식당에서는 로봇이 서빙을 한다. 클릭 몇 번이면 집에서 배달 음식부터 생활 용품까지 받을 수 있고, 배달 기사님들과 마주치지 않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화상 통화를 이용한 수업이나 재택근무가 보편화되고 집에서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 지금, 사람과 사람 간의 거
by 황시연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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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타인의 언어와 만난 사람들 [영화]
박찬욱 감독이 그리는 사랑의 의사소통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 특유의 디테일 때문인지, 참 짚어볼 부분이 많은 영화다. 산과 바다, 쓸데없이 아름다운 경찰서, 재미있는 카메라 각도 등.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서래의 중국어와 통역 앱이다. 관람객으로서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지 않은가. 자막도 없이 중국어로 흘러나오는 대사를 뒤늦게 통역 앱에 의존해서 이해해야 한다니. 박찬욱
by 김서인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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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로컬의 자생하는 문화공간 [공간]
인천의 복합문화공간 CoSMo 40
Inside Space CoSMo 40 inside space 시리즈는 공간을 직접 탐색한 내용을 기반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해저를 탐험하는 물고기처럼 적극적으로 공간을 경험하며, 개인적인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글을 전하고자 노력합니다.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공간, 탐색할 수록 재밌는 공간들" 이 제 공간 유영
by 김예린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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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경이롭기에 기대기만 해선 안 되는 자연에 대해 –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인간의 시간을 따르는 방법은
이따금 글에서 자연을 언급하고 있고 그에 관한 문화 초대에도 관심이 많다. 내 행위와는 별개로 자연에 대한 애정을 보유하고 있기도, 혹은 그렇게 자연을 외쳐야지만 겨우 잊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 ‘자연’과 함께 ‘기후 위기’가 흔한 키워드가 됐을 만큼 현재 인간이 직면한 위기는 꽤 심각하다. 기후 위기 해결과 함께 주로 제시되는 이미
by 정해영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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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여행 [여행]
걸어서 30분
여행. 듣기만 해도 참 설레는 단어이다. 여행을 참 좋아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행하지 못한 지 몇 년이 지나고 있다.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고 그 과정이 (나에게는) 매우 귀찮게 다가온다. 먼저, 같이 다녀올 사람을 구해야 하고 그다음엔 그와 여행 장소, 일정, 이동 수단, 숙소, 공비 등 맞춰나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by 여기은 에디터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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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976]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
문화를 다채로이 애호하는 마음 따스한 아트인사이트 구성원분들과 도란도란 문화이야기를 보듬길 소망합니다.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 문화를 다채로이 애호하는 마음 따스한 아트인사이트 구성원분들과 도란도란 문화이야기를 보듬길 소망합니다. * 실무진, 컬쳐리스트, 작가 대상 초대입니다. 신청 인원이 초과할 경우 미선정 될 수 있습니다. 모임에 선정되시면 꼭 참여 부탁드립니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2.07.2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