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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An Avenger of Mine : 가장 엄정한 심판자 [사람]
오늘 하루도, 잘 속이셨나요? 당신을요.
Intro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일에 능숙하다. 우리는 타인을 만족시키는 데에 프로다. 기뻐도 자랑하지 않고 슬퍼도 내색하지 않는다. ‘우리’는 나고, 당신이다. 한국에서 자라나 이곳의 규범을 습득할 때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것은 자신을 감추는 것이다. 기쁨은 잘난 체가 되고 울음은 나약함이며 꿈은 어리석은 것으로 치부된다.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진심을
by 배지원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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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9월의 다짐, 나에게도 상냥할 것 [문화 전반]
과거의 나는 덜렁대는 성격으로 인해 큰 사고를 치고 나면, 항상 내 자신에게 화가 치밀었다. 내 화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나를 집어삼켰다. 동시에 멍청한 내가 미웠다. 나의 감정을 통제할 줄 모르는 내가 원망스러웠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이미 벌어진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내게는 참 어렵다. 이 상황에 따른 최종의 최종의 결과를 가장 극단적으로 예측하고
by 최희선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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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가 머무르는 자리, 프리즘오브(PRISMOF) [도서]
<PRISM OF> 리뷰
"영화관의 어둠에 잠겨 수천만 번째 태초의 빛이 스크린에 떨어지길 숨죽여 기다릴 때마다 나는 다시 한 번 살아보기를 결심하고 있다는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 책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김혜리 저 영화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는 아니지만, 영화는 아직 내게 없는 메시지를 쥐고 있는, 언제든 내게 그것을 던져줄 수 있는 무엇이라고 생각해왔다.
by 환영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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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뭐해? [문화전반]
뭐해? 그냥 있지.
뭐해?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기 Opinion 민현 알람이 울리고 난 뭐하냐는 질문에 대답을 생각한다. 매일같이 7시에 일어나 운동과 공부로 하루를 시작하는 친구에게서 온 질문이기에 난 읽지 않는다. 오랜만에 날 찾은 친구가 반갑기도 하지만 아무 것도 안하고 있기에 뭐라 말할 수가 없었다. “누워있어.”라 하거나 “숨 쉬고 있어.”라고 말하는 건 창피하기에
by 손민현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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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잔나비, '슬픔을 노래하고, 아픔을 웃어내려는 청춘에게' [음악]
청춘의 낭만과 환상, 야속하게도 씁쓸하고, 불안한 것들이 먼저 교차하는 것 같다. 사랑과 이별, 열정과 권태, 방황과 고민이 어우러진 청춘의 감정은 복잡하고도 미묘한 것들로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고단하고 불안한 현실을 공감하며, 적잖이 유치하고, 재기발랄한 잔나비의 멜로디와 가사는 결코 가볍지 않다. 애써 슬픔을 농담하고, 아픔을 웃어내려는 청춘에게 잔나비의 노래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볼 낭만과 환상을 떠올리게 하며, 그들 특유의 소탈한 감성으로 이 시대 청춘들을 위로한다.
청춘의 낭만과 환상, 야속하게도 씁쓸하고, 불안한 것들이 먼저 교차하는 것 같다. 사랑과 이별, 열정과 권태, 방황과 고민이 어우러진 청춘의 감정은 복잡하고도 미묘한 것들로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고단하고 불안한 현실을 공감하며, 적잖이 유치하고, 재기발랄한 잔나비의 멜로디와 가사는 결코 가볍지 않다. 애써 슬픔을 농담하고, 아픔을 웃어내려는 청춘에게 잔나
by 차소정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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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 불친절은 의도한 것이었나요
연극 < 이방인 > 리뷰
내심 기대가 컸던 작품이다. 원작 이방인은 예전부터 워낙 좋아하는 소설이었고, 거기에 좋은 작품과 연기로 각각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극단 산울림과 전박찬 배우의 조합이 더해져 나를 설레게 했다. 소설을 연극으로 각색하는 것에 으레 수반되는 걱정이 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이 조합은 실패할 수 없다는 작은 확신을 갖고 극장을 찾았다. 그러나 극이 끝나고
by 김해랑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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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피에르 앙타이의, 그리고 나의 바로크 음악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피에르 앙타이 Harpsichord 누군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가 누구냐 물으신다면 주저 없이 요한 세바스찬 바흐라고 대답할 것이다. 고전시대음악을 주로 공부했던 고등학교 시절, 낭만시대음악을 거쳐 현대음악을 공부했던 대학시절,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곡가들의 곡을 공연에 올리는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이지만
by 정나원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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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순간을 동시에 살 수 있다면' ... 시간의 개념을 뒤집는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실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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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시선을 보여줄게요_ '사울레이터에 대한 모든 것'을 읽고
사울 레이터에 대한 모든 것 '시선'에 관하여 적당한 수준의 '작가의 말' 이 시대에 가장 말이 없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 작가는 아닐 것이다. 의미와 글자가 너무 많다. 그리고 필자도 아닐 것이다. 조잘조잘 말이 많다. 아마 필자가 생각하는 이 세상에서 제일 말이 없는 사람은, 사진가 혹은 화가 등의 예술가들이다. 작품으로 말을 할 수는 있어도, 말
by 손민경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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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의미 밖에서 누리는 자유, 연극 < 이방인 > [공연]
의문을 가지는 순간 나는 더 자유롭다
연극 <이방인> 극단 산울림 프리뷰에서 언급했던 궁금증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기록으로써 리뷰를 남긴다. 뫼르소가, 이 소설이 아주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프리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상해서, 두려워서, 무서워서, 낯설어서, 충격을 받아서, 소설을 채 읽지도 못한 채 책을 덮고야 말았었다. 뫼르소는 진짜 이상한 건가? 내가 자라온, 그래서 당연하
by 심지은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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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재밌게 일하고 일처럼 놀자 [문화 전반]
"놀이와 인간"을 읽고 든 생각
놀이와 인간의 저자, 로제 카이와는 ‘놀이’를 ‘사람이 자신의 행위에 대한 일체의 근심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활동’으로 정의한다. 그는 놀이를 통해 실제생활의 피로를 푸는 것과 놀이영역과 생활영역이 뚜렷이 구분될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 정의와 설명이 놀이를 온전히 표현했다고 볼 수 있을까? 놀이의 본질이 무엇인가? 즐거움이다. 그렇다면, 어떤 행위가 일
by 강혜수 에디터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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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외롭다는 말도 아무때나 쓰면 안 되겠어요 [기타]
제 외로움을 지킨 이들이 있어 / 아침을 만나는 거라고 봐요 (특별한 일 中)
앞코가 뾰족한 구두를 신고 걸었다. 지하철역에서 20분 정도를 더 걸어야 약속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평소에 신지 않던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걸으니 점점 발이 아파졌다. 새 신발이라 그런지 아직 길이 들지 않아 구두 뒤축에 닿은 살이 자꾸만 쓰라렸다. 아마도 물집이 잡혔던 곳이 터진 것 같다. 목적지 가까이 도착해서 길을 헤매며 높은 계단을 여러 번
by 김하늘 에디터 2018.09.0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