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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델마와 루이스’에 나타난 응시의 변화 [영화]
대상을 바라보는 것, 다시 말해 응시는 바라보는 이가 주체가 됨을 의미한다. 페미니즘 이론에 있어서 이러한 응시의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과거 많은 영화에서 여성의 이미지는 단지 성적인 매력을 나타내는 존재로 그려지거나, 남성적 응시의 대상이 되는 수동적인 존재로 그려졌다. 영화 속 깊은 곳에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인 무의식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영
by 황수지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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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듬다] 악몽
원하는 재능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꾸는 꿈은 악몽이다. 열망의 무게만큼 꿈을 체념하는 일이 삶을 점점 더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백영옥,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시 조찬모임 내 꿈은 저 멀리 하늘 위에 있는데 나는 땅 끝에 처박혀있다는 생각이 든다. 꿈과 현실의 간극이 너무 커서, 그 부담은 무기력함으로 내게 돌아온다. 내가 꾸는 꿈은 악몽이다.
by 조현정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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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기억] 그 마지막: 크리스마스의 기억
Merry Christmas !! #64 산타의 실체 산타의 존재를 아직 믿고 계신 분들께는 안타까운 이야기이지만 그의 실체는 전세계의 부모님들이며, 부모님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까지 아직 그 존재를 믿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다같이 연기를 한다는 사실은 꽤나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사실 저는 그 연극에 속아 오래도록 산타라는,하룻밤만에 전세계의 모든 아이들
by 정연수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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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대학생의 눈으로 본, 중국진출 새로운 접근방식
중국은 참 매력적인 나라이다. 이런 저런, 신기하고 이상한 이야기가 마구 들려오지만 그래도 중국이 좋다. 장국영, 장만옥, 왕가위, 그리고 수많은 홍콩과 중국의 영화들. 이것은 내가 소비해온, 그리고 좋아해온 중국의 무언가였다. 그만큼 중국은 내게 매력적인 나라다. 먼저 말하자면, 이 책은 나 같은 뜬구름 잡는 대학생을 위한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보다 전
by 손민경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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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시즌 4. Interview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밴드, 헤이맨
[우.사.인] 시즌 4. 밴드 헤이맨과 우사인의 만남 공연장을 벗어나 마주한 거리는 사뭇 적막했습니다. 푸른 어둠은 짙게 내려 앉은지 오래였고, 방금 전까지 함께 열광했던 사람들도 각자의 길을 가기 바빴거든요. 흔적 없는 악기소리만 계속 귀를 맴돌고 있었고, 동시에 시간이 지나도 아스라이 떠올리게 될 공연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헤이맨과의 인터뷰는 공
by 나예진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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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별을 겪은 친구에게 [문화 전반]
오늘은 조금 다르다. 내가 스스로 즐겨 이야기하는 미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 시점, 세상이 솔로와 커플로 나뉘는 이 시점 이별을 겪은 내 친구에게 그리고 내 친구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다. 친구에게 너와 내가 친구가 된 것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네. 알고 있었냐. 고등학교 때 만나 장난만 치던 우리가 벌써 이렇
by 공정필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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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대나무숲, 그 익명의 폭력성 [문화 전반]
대나무숲의 고백 제보의 폭력성에 대해 고합니다.
대나무숲, 그 익명의 폭력성 몇년 전 부터 에스엔에스에 새로운 소통의 공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바로 ‘대나무숲’. ♤♤♤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라고 예전 어떤 설화속의 사람이, 대나무숲에 가서 자기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내용을 소리치고 후련하게 내려왔다는 그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익명의 소통의 공간이다. 각 학교, 집단, 넓게는
by 손민경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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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는 왜 피로할까?, '피로사회' [문학]
'시대마다 그 시대의 고유한 질병이 있다'고 한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피로사회'는 우리 시대가 앓고 있는 질병의 원인을 탐구한다. 여러 철학적 개념을 담고 있기에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이 책은 내게 어떠한 자기계발서, 에세이보다 더 큰 위로를 주었다. 저자는 현재 우리 사회를 특징짓는 것이 '신경증적 질병'이라고 말한다. 박테리아 혹은 바이러스에
by 박진희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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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단편집 : 농담 [문학]
단편집 : 농담
* 2017년 마지막 단편집 입니다. 단편집은 짝수달에만 연재 됩니다. ********** 최초의 인간은 배꼽이 없다. 내 배꼽이 사라졌다는 것을 처음 안 것은 열세 살 때였다. 흔적 없이 완만한 배를 만지며 제일 먼저 아버지에게 배꼽이 실종 됐다고 말했다. -농담하지 마라. 아버지는 신문을 넘기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제야 난 내 배꼽의 실종이 농담이라는
by 김나영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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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17 소란 윈터 콘서트 'SO SORAN' [공연예술]
7성급 호텔 'SO SORAN'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밴드 소란의 윈터콘서트가 개최되었다. 매해 겨울마다 윈터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란은 이번 콘서트의 컨셉을 '호텔'로 잡았다. 콘서트의 컨셉이 호텔이라니,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컨셉이라 공지가 떴을 때부터 굉장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호텔 컨셉에 맞게, 'SO SORAN'에서는 모든 유료 예매자에게 '어메니티'를 제공
by 박희연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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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뒤틀린 욕망 속에서 태어난 위대한 희망에 관하여, 위대한 개츠비 [문학]
우리는 과거로 끊임없이 흘러가면서도 해류에 맞서 배를 가르고 파도를 가른다. 초록빛을 쫓는 한 인간에 관한 이야기.
[Opinion] 뒤틀린 욕망 속에서 태어난 위대한 희망에 관하여 위대한 개츠비 우리는 개츠비를 이해한다. 1920년대 미국보다 2017년 한국은 '더 화려한 인생'을 부추긴다. 상품처럼 구매된 삶에 익숙한 필자로서는 책의 거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작가가 제목을 붙임으로써 개츠비를 조롱한다고 생각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내용을 최대한 간단히 요약하
by 손진주 에디터 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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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가 원하는 삶이 여기에 있다, 책 와비사비 라이프
얼마 전 크게 장염을 앓았다. 물만 마셔도 속이 부글거려 어지간히 괴로운 게 아니었다. 몸이 무너지니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가만히 링겔 맞으면서 누워 있을 밖에. 일도 나가야 하고 프로젝트 마감도 해야 하는 가장 바쁜 시기였으나 갑작스레 휴식 기간이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휴식 기간은 불청객 같았다. 진정한 휴식이라 함은 최소한 몸이 쉴 때 마음도 쉬
by 신은지 에디터 2017.12.24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