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당신은 무엇 하나에 하루, 한달, 일년이라는 시간을 쏟아 그것을 꿈꿀 수 있는가?

   

이번 다영의 솔로 컴백 소식과 함께 들려온 그녀의 이야기는 대중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주소녀의 막내로 데뷔하여 활동하던 다영은 그룹이 한창 잘 나갈 시기에 멤버 탈퇴, 재계약 후에도 공백기 유지 등의 사유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룹의 긴 공백기 동안 다영은 가만히 멈춰있지 않았다. 해외로 나가 음악에 대해 공부하고, 춤 연습, 다이어트, 퍼스널 스타일을 찾는 등 자신을 갈고 닦는 시간을 가졌다. 그 기간만 무려 2년이었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방향을 찾은 다영은 이내 노래를 찾아다녔고, 마음에 드는 노래를 직접 구해와 1년이라는 시간을 더 그 곡에 쏟아 부었다. 그렇게 3년이라는 공백기, 노력의 시간을 지나 그녀가 컴백하였을 때,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음악 방송의 피디, 감독, 작가 등 다영과 방송을 함께했던 이들이 하나 같이 그녀에게 이런 말을 건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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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아 네가 돌아올 날만 기다렸어."

"있는 꽃가루란 꽃가루는 다 뿌려줄게. 말만 해."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줄게."

"널 도울 수 있는 날만 기다렸어."


이는 음악, 방송 업계에서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한 명도 아닌 여러명의 방송 업계 종사자들이 사적으로 한 가수를 지지한다는 것은 꽤나 큰 이슈가 되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다영의 서사가 더욱 아름답게 전파되기 시작했다. 아니 사실은 그저 아름다운 서사가 드디어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사건이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다영의 컴백이 이슈가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솔직함' 때문이었다. 그녀의 컴백 곡 'body'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면서, 수상 소감을 발표하였는데, 그녀는 1위를 한 사실에 감격하면서도 꿋꿋이 이 말을 전했다.

 

"사랑받고 싶었는데,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뻔하다고 볼 수도 있는 '사랑받고 싶었다.'라는 그녀의 한마디는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외모지상주의에, 길게 이어져 온 아이돌 문화 탓 때문인지, 그동안 1위 수상 소감은 어디선가 들어본 말들이고, 가식적인 말들 뿐이었다. 그런 세상에 다영은 '순수한 진심'을 전하며, 가식적인 아이돌판에 현타를 느낀 대중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대중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제일 열심히 하고 간절한 사람이 잘 되는게 좋다.", "1위하고 눈물 흘리는 아이돌 얼마만이냐.", "지금까지 본 수상 소감 중에 가장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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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영의 컴백 소식을 이슈로만 접했기에, 큰 흥미가 없었다. 그저 간만에 노력한 사람이 성공하는 서사를 보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다영의 다른 솔로곡 < number one rockstar >을 들은 나는 비로소 그녀의 찬란한 꿈을 보았다. 꿈은 그저 결과만이 아름다워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결과가 시원찮더라도 그 과정이 아름다웠다면 그것 자체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영의 서사는 과정부터 결과, 꿈의 모든 것이 눈이 부셨다. 그 찬란함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 number one rockstar >이다.

 

 

 

 

이 노래를 들으며 당신도 오늘 하루, 무엇 하나에 진심을 다하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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