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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가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EXTRA’로 컴백했다.

 

이후 8월 11일에 두 번째 앨범 ‘Chaotic & Confused(카오틱 앤 컨퓨즈드)’으로의 컴백을 알리며,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EXTRA’는 전소미가 엑스트라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주인공으로 선언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치 영화 속 엑스트라처럼 존재감 없이, 그 곁을 맴돌던 나날들. 전소미는 이러한 시간 속 느낀 감정들을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쿨하고 성숙하게 표현한다.

 

이번 곡은 남녀간의 사랑을 넘어서, 어쩌면 모든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소외감과 혼란, 그리고 끝내 나 자신의 자리를 찾는 이야기다.

 

 

 

너란 영화 속 난 그저 EXTRA


 

이번 신곡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전소미가 스스로 엑스트라가 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점이다. 그녀는 신곡 홍보를 위해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재연 배우로 특별 출연하며 엑스트라 역할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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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1172회 일부

 

 

유튜브 콘텐츠로는 옛날 초등학생 사이 유행했던 ‘슬라임 ASMR’을 손수 선보이며, 신곡 ‘EXTRA’와 어울리는 썰을 푸는 영상을 제작했다.

 

얼핏 보면 뜬금없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꾸미지 않으며 유쾌한 프로모션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전소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를 직접 홍보함으로써 신곡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공식 채널뿐만 아니라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면서 대중에게 전소미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자취, 왓츠인마이백, 운동 루틴, 일본 하울 등 다양한 일상 속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최근에는 ‘서프라이즈 재연배우 전소미가 들려주는 솜야괴담회’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귀신 썰을 들려주며 자연스럽게 서프라이즈 출연에 대한 홍보로 이끌었다.

 

 

 

익숙한 듯 낯선 EXTRA


 

‘EXTRA’의 이야기는 연인과의 관계를 표현하는 듯하지만, 더 넓게 해석하면 많은 사람들이 한 번씩 겪어봤을 ‘내가 주인공이 아닌 것 같은 순간’을 떠올리게 만든다. 다른 사람과 달리, 내 존재는 빛나지 않고 엑스트라 같은 기분. 전소미는 이 감정을 음악과 콘텐츠로 풀어내며 당당하게 주인공으로서 중심에 선다.


전소미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음악으로 꺼내고, 이 음악을 프로모션과 콘텐츠로 엮어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따라서 이제 전소미는 더 이상 엑스트라가 아니다. 직접 자신이 만든 서사의 중심에 서 있는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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