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행복'은 가까이 있어도 느끼지 못할 때가 있고 작은 곳에서 뜻하지 않게 오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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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행복한' 미술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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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세계는 특히 가족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많은데요, 
서로의 시선을 맞출시간도 없이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다가, 
너무 많이 놓치고 나서야 문득 깨닫게 되는 후회들!  
늘 곁에 있어서 소홀했던,  
어쩌면 가장 가까워서 더 많은 상처를 줄 수 있는 ,
미처 서로 이해하지 못했던 내 가족의 이야기들을 
따뜻한 그림을 통해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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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독특하고 뛰어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와 주목을 받고있는 작가로서
깔끔한 구성과 간결한면서도 유머넘치는글, 
그리고 꼼꼼하게 화면을 채우고있는 정물들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상의 권위와 편견을 신랄하게 풍자하기도 하는 
아이들만의 동화가 아닌 모두의 동화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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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후레쉬 off상태의 사진촬영이 가능했고 
근접거리에서의 관람도 허용되었으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다양한 전시속 인물이 되어보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장안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관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앤서니브라운의 의도가 느껴져서 흐뭇하고 색다른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느껴왔던 미술관의 엄숙함을 물론 존중하지만 
이번 부제처럼 그야말로 '행복한 미술관'을 만나는 관람객들의 모습에서 
근래 부쩍 다양화되어가는 전시문화의 한 모습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네 가지 플롯으로 나누자면, 
먼저 앤서니 브라운이 걸어 온 길 이해하기, 
두번째 글이 말해주지 않는 것을 이야기하는 그림의 여백 만끽하기, 
세번째 자세히 살펴보면서 재미있는 숨은 그림 찾기, 
네번째 책을 넘어 나만의 세계로 떠나보기인데요,
각 테마별로 전시관 벽면의 색을 달리하거나
중간중간 콜라보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던 국내외 작가들이 협업한 조형물과 영상을 살펴보면, 
앤서니 브라운의 ‘ 나의 팀 ’을 그대로 재현한 박세라, 신정미, 송예린, 정양희가 만든 인형들, 
이이남의 ‘ 신 모나리자 ’, 이송준의 ‘ 그들의 꿈 코뿔소 3 ’, 
박우성의 ‘ 벌렁코 ’, 상공에 매달려 있는 백민준의 ‘ 꿈꾸는 아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함까지 다채로운 전시구성에 흔치않은 전시경험을 얻게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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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슨트가 없는 주말에는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셰이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연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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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이 항상 강조하여 온 셰이프 게임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놀이인데요. 
체험 공연을 통해 누구나 얼마든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시의 끝에 마련되어진 미니 도서관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고, 
전시장에서 관람한 그의 그림을 책을 통해 다시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아이, 어른 할것없이 앉거나 누워서 동화책을 읽으며 전시리뷰 시간을 갖는 모습에서 
허물없는 흐뭇함이 공간을 채웠습니다.

 한가지 참고하실 것은...유난히 어린이 단체관람이 많은 전시이므로 
그 자유로운 모습과 함께 타전시와의 차별화를 맛보여주는 것도 줗겠습니다만,
만약 혼잡하지않은 행복한 미술관을 원한다면 저녁시간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앨런브라운은
'그림책 창작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작가이자 아버지인 
그의 생각과 의도를 발견해보시기 바란다' 전하였는데요,
물론 작가와 그의 딸 앨런브라운의 차별화된 전시 모토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전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앤서니 브라운의 전시를 가족과 함께 찾는다면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선물받는 전시가되리라 봅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 남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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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시는 아트인사이트가 미디어파트너로 후원하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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