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최대한 적지 않겠다. 장르는 따지자면 코믹 멜로 정도가 될 것이다. 원작인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어느정도 유사한지는 알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연극은 영화와 달리 관객과의 즉각적인 소통과 즉흥성이 중요한 만큼, 그 서사의 짜임새보다는 매 순간에 오는 감동과 재미의 전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이 어떤 목적을 우선순위로 두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관객의 입장에서는 그러하기에 연극에서는 '재미'가 최우선시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옥탑방 고양이는 별 5개를 흔쾌히 줄 수 있는 연극이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두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재미와 감동으로 꽉꽉 채워진 시간들이었다. 친구와 연극을 다 보고 나오면서 "역시 연극은 재밌는게 최고야"라는 말을 하며 함께 공감했다. 더운 여름 사소한 일들에 감정이 변하는 예민한 시기에, 다른 생각들을 잠시 밀어내고, 웃음으로 시간을 채울 수 있었던 뜻 깊은 경험이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한바탕 웃고 싶다면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