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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달 객석음악회 - RISING STAR ★>


객석음악회 2.jpg


총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했던 음악회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음악들을 선정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클래식이란 자칫하면 따분하고,
곡 자체가 분석과 이해를 필요로 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곡이 아무리 좋아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전문적인 음악회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해서 그런지 이를 많이 보완해 줘서 좋았던 것 같다.

 류성규 지휘자가 처음 나왔을 때의 그 떨림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음악회라는 격식 있는 공간에서 그의 지휘는 정확했고, 균형 있어 보였다.
정말 음악에 대해 많은 지식을 알고 있지 못해서 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 리뷰를 통해 전문적인 용어가 없어도
충분히 그 당시의 재미를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진자료] 지휘자 류성규.jpg


지휘자와의 호흡이 잘 맞았던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은
흥겨운 곡으로 바이올린들의 활들이 딱딱 맞춰 움직이는 모습에 탄성을 자아냈다.
지휘자란 저런 느낌이구나 라는 직업의 인식도 다시 자리 잡힌 것 같다.
 이후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첼리스트 이정란, 테너 김세일
총 3명과 협주곡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들어냈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몸속에 각자의 리듬이 존재하는 것처럼
음의 강약이 몸으로도 들어나는 것 같다.
첼로는 앉아서 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리듬감이 느껴진 다는 것에 놀랐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KV216 1악장>을
첼리스느 이정란은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1악장>을 연주했다.
이후 앵콜이 있었던 테너 김세일은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로
사람들의 박수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레하르 오페라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의 따라 1부는 막을 내렸다.


객석음악회 3.jpg


잠시 2부로 넘어가기 전에 15분이라는 쉬는 시간을 줘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공연의 배려를 볼 수 있었다.


01_[사진자료] 코믹지휘자 레이너 허쉬.jpeg


2부로 넘어가서 유명한 레이너 허쉬가 등장했다.
그의 등장은 처음부터 관객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한국말로 인사 하며 우리를 반겨줬기 때문이다.
그의 억양부터, 몸짓까지 클래식을 지휘하는 지휘자로써 생각하지 못하게끔 웃음을 자아냈다.


지루하다는 단점을 가질 수 있는 클래식에 웃음을 더하여
관객들의 수행성을 높인 것에 대해 뛰어한 지휘자라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첫 곡은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으로 흥겹게 시작하면서 2부의 시작을 알렸다.
그가 하는 지휘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던 오케스트라도
같이 관객들과의 웃음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연주만 하는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지휘자와 같이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그의 연결점으로 관객은 더 재밌어 질 수 밖에 없었다.
생각해보면 1부에서 진지하게 클래식을 연주하고 있던 오케스트라가
2부에서 리코더로 연주하는 모습이 아이러니를 끌어내어
관객의 관심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레이너허쉬는 이와 같이 리코더, type writer, 저글링 등을 통해서
여러 사물들도 클래식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 프라임필.jpg



관객을 위한 교향곡을 선보인 레이너 허쉬의 가장 재밌는 부분은
하나의 음악을 여러 장르로 연주했던 점이다.
“기뻐하며 경배하세”의 찬송가를 바로크버전, 락, 컨트리, 뮤지컬, 영화의 브금 등
다양한 장르의 변화를 보여줬고, 나는 각자 다 다른 음악인 줄 알고 착각했다는 것이다.
옆에 같이 있던 친구도 재미있어 하며 그녀의 수행성은 1부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레이너 허쉬 관객을 위한 교향곡, 윈도우 왈츠, 지휘 경쟁 등
관객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위해 레이너 허쉬가 직접 편곡해서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가장 인기가 좋았다. 이후 총 13곡으로 구성된 2부가 막을 내렸다.


밤 10시 20분이 다되어가도 사람들의 열기는 뜨거웠고,
 공연장을 쉬이 나가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2부가 끝나고 마지막에 레이너 허쉬의 사인회로 이어져
몇몇사람들은 그의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의 첫 번째 공연으로 선택하기에 가장 훌륭한 음악회였고,
전문적인 음악회 보다는 아닌 5월의 따뜻한 분위기 속의 <객석음악회 – 라이징스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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