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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26년의 기부 방식은 - 기부트렌드 2026 [도서]
AI시대의 기부
“나무의 목숨이 헛되지 않는 책”. 기부트렌드 2026의 앞장을 펴자마자 눈에 들어온 첫 문장이었다. 아직 책에 대해 진지하게 살펴보지 않았음에도 그 한 문장에 저릿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AI 없이는 세상이 돌아가지 않을 것만 같은 요즘 세상에 대형 서점을 가보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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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나온 이후의 여행 [여행]
바다의 해파리처럼 파도에 너울거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늦은 감이 있지만, 2025년을 한 번 되돌아보자. 늦었다고 느꼈을 때가 가장 빠른 법이고, 새로운 일을 저지르기 전 어느 정도 정리해 두는 것이 바로 내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니까. 새해의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지난 1년 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이야말로 올해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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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책이 될 수 있는 모든 것 -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도서]
도대체 글은 왜 쓰는가에서 시작한 질문들
글을 잘 쓰기 위해 길잡이를 자처하는 책은 많다. 작가가 되기 위한 첫걸음 제공해 주는 책부터, 시나리오를 잘 짜는 방법, 단어를 많이 습득하는 방법, 과거의 고전들을 소개해 주는 책들까지. 저마다의 방법을 소개하는 책들은 저자만의 노하우가 녹아 들어 있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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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기억이 있다면 - 주토피아 2 [영화]
9년 만에 돌아온 주토피아를 환영하며
9년 전, 디즈니에서 한 애니메이션이 개봉되었다. 차별과 편견이라는 심층적인 주제를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접근한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 98%라는 평점을 받으며 향후 디즈니를 대표하는 새로운 작품으로 극 부상한다. Try Everything, 모든 것을 시도해 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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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예술에 접근할 수 있던 시간들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도서]
누구나 패트릭 브링리가 될 수 있다.
지난겨울, 유럽 여행을 하며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다름 아닌 미술관이었다. 여러 도시를 이곳저곳 쏘다니는 바쁜 여정 와중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그 나라, 그 도시의 미술관을 방문하는 일이었기에 어느 곳에 가든지 간에 하루는 꼭 미술관을 가는 일정을 고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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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장 원초적인 모든 것 - Bad Spicy Sauce, 서울세계무용축제 [공연]
육체를 통한 교류에 관하여
인간의 신체는 겉보기에는 비슷하기만 하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진화한 동일한 형태와 기능은 일반적인 것만 같다. 그러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진전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개개인의 신체는 고유하다.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 말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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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하고 싶은 머리를 하자! [문화 전반]
어차피 눈코입은 똑같은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삽시다.
일 년 전, 처음으로 히피펌을 했다. 초중고를 거쳐 대학생 때까지도 파마를 해본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상당히 큰 결심이었다. 뽀글뽀글한 머리칼을 볼 때마다 귀엽다는 감상이 들면서도, 섣불리 결단을 내리기에는 리스크가 커 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직모를 유지해 왔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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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떤 연주는 울창한 숲으로, 끝없는 물결로 이어진다 -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음악]
대전에서 조성진의 라벨을 감상한 후
지난 7월 2일, 대전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에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 개최되었다. 본 공연은 오후 7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예술의 전당은 2시간 전부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몇 시간 후면 그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