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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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운명을 믿으세요? [문화 전반]
시를 즐기는 방법
운명론 운명을 믿고 싶을 때가 있다. 서가에서 책을 고를 때만큼은 나는 운명론자가 된다. 특히 시집을 고를 때가 그렇다. 서점에서 책을 살 때, 그 자리에서 책의 전부를 읽고 책을 사길 결정하지 않는다. 때로 단 한 문장, 단 한 편이, 수많은 우연 속에 필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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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다시 마주하는 여기, 우리, 최은미 '여기 우리 마주' [도서/문학]
최은미의 「여기 우리 마주」다시 읽기
글을 시작하며 2019년 최초 감염 사례 보고를 시작으로 현재 2023년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중이다. 현재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더는 코로나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만 같다. 하지만 매일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늘어나고 있고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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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에 대한 단상 [문화 전반]
예술에 대한 생각
글을 시작하며 예술이란 무엇일까? 예술을 향유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떠올려 봤을 질문일 것이다. 예술을 공부하고 있지만, 아직도 예술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참 막막하다. “도를 아십니까?” 묻는 사람들은 도에 대해 어느 정도 자기 확신이 있으니까 묻는 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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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그때의 너와 나에게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너와 나에게,
감자는 잘 지내? 마시는 잃어버렸어. 어릴 적 꿈처럼 잊혔고, 사라져버렸어. 랑랑과는 더는 연락이 닿지 않아. 아직 바이올린을 켜고 있을까? 교환 일기를 누가 가지고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 그건 아직 누군가의 곁에 있을까? SNS에 가끔 네 이름을 검색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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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느새 흠뻑 젖어든, 연극 몬순 [공연]
국립극단 연극 <몬순>을 보고,
연극 <몬순> ‘몬순’은 계절풍을 뜻하는 단어로, 비를 동반한 바람이다. 작품은 전쟁과 거리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멀어보이는 9명의 인물의 일상을 통해 어느새 흠뻑 그들을 적시고 통과하고 있는 전쟁을 이야기한다. 이들의 일상은 우리와 닮아있지만, 그들의 이름과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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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 편지는 여기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사람]
편지에 대하여
23명에게 보내는 편지 22년의 마지막, 나는 문구점에 가서 편지지와 봉투, 펜 한 자루를 샀다. 메모지에 23명의 이름을 적고 차 한 잔을 우려와 책상 앞에 앉았다. 카페 창가 자리에서, 내 책상 앞에서, 침대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마음이 가는 대로 생각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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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끝없는 욕망,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보는 연극 <아마데우스>
* 본 글은 연극 <아마데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욕망을 갖게 하셨으면, 재능도 주셨어야죠.” 해당 대사로 잘 알려진 연극 <아마데우스>는 늙은 살리에리의 방백으로 시작한다. 그는 관객을 미래의 유령들이라고 지칭하면서, 단 한 번의 공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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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불안 한가운데서, 강화길 '복도' [도서/문학]
강화길의 <복도>를 읽고,
우리는 거울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본다. 거울의 각도를 달리해 우리의 눈이 닿지 않는 뒷모습도 볼 수 있다. 나에게 소설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사회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혹은 이미 알고 있지만 자각하지 못한 부분을 이야기를 통해 다른 시각에서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