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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호퍼의 시선으로 훔쳐보기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도서]
키가 2m에 달했다고 전해지는 ‘에드워드 호퍼’는 남들보다 높은 시야에서 어떤 세상을 바라봤을까?
키가 2m에 달했다고 전해지는 ‘에드워드 호퍼’는 남들보다 높은 시야에서 어떤 세상을 바라봤을까? 다르다는 건 나만의 고유한 특성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외로움의 원인이 되는 것도 같다. 에드워드 호퍼라는 이름 뒤에 따라붙는 수식어, 현대인의 만성적인 고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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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늘의 당신에게 전하는 어제의 예술에 관한 모든 이야기 - 예썰의 전당, 서양미술 편
책으로 만난 KBS 화제의 교양 프로그램, <예썰의 전당> 서양미술 편을 읽고
3년 전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마주쳤던 순간이 생각난다. 한 달간 다녀왔던 유럽여행에서 살면서 가장 많은 미술 작품을 관람했다. 미술과는 거리를 두며 살아왔던 내게 원작의 아우라를 발견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멀뚱히 작품 앞을 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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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서툰 나도 괜찮다고 말해준다면 - 나의 뉴욕 수업
곽아람의 <나의 뉴욕 수업>을 읽고
“어쩌면 나는 내게 가장 서툰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책 표지 뒷면에 적혀 있던 이 구절이 머릿속에 콕 박혀 떠나지 않는다. 나는 과연 스스로에게 얼마나 능숙한가. 나를 제법 잘 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학교에도 직장에도 속하지 못한 채, 그 어떤 수식어가 붙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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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만의 무지개를 찾아, 클래식의 세상으로 -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클래식 칼럼니스트, 최지환의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을 읽고
클래식 음악과는 줄곧 어색한 사이였다. 한때는 가까워지고 싶어 노력했던 때도 있었지만, 끝내는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넘어서지 못했다. 마음 한편에 찝찝함을 남겨둔 채 클래식 음악은 미완의 숙제로 남는 듯했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토록 클래식이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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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순간을 페스티벌처럼, ‘지금‘을 살아갈래요 – 페스티벌, 지금 [공연]
'페스티벌, 지금'에 다녀와서
지난 15, 16일 양일에 걸쳐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페스티벌, 지금’이 펼쳐졌다. 봄기운이 살랑거리는 4월의 한가운데, 입학식을 컨셉으로 한 국내 최초! 타임슬립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현장 곳곳에서 학창 시절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져 나왔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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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낯선 미래에 도달할 친숙한 삶들에게 - 미래과거시제 [도서]
낯설기만 한 배경 속에 현재의 우리를 닮은 익숙한 삶들을 훔쳐보며, 이들과 함께 라면 그런 세상도 충분히 적응 가능한 공간이 될 수 있으리라는 작은 낙관을 얻었다.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건 인간 삶의 큰 축복임과 동시에 때로는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는 호불호가 뚜렷한 사람이면서도 명확히 정의되지 않는 것들에 매력을 느낀다. 모순. 논리적으로는 어긋나지만 우리 삶과 가장 닮아 있는지 모를 특성. 행복한 미래를 꿈꾸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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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춤추는 삶을 사는 그대여, 당신의 '맘마미아!'는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공연]
뮤지컬 <맘마미아!>를 관람하고
오래 사랑받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어제와 내일 사이 끊임없이 방황해야 하는 오늘이기에, 두 발을 부지런히 굴려봐도 따라잡기 힘든 세상이라서 때론 ‘영원’을 의심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찾아온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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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로 향하는 밉고 고운 ‘정(情)’의 시간으로 - 코리아 이모션 [공연]
유니버설 발레단 <코리아 이모션>을 관람하고
솔직히 학창 시절에 나는 국영수보다 음미체를 더 싫어했다. 전자를 정말 좋아했다기보단 내게는 후자가 굉장히 나쁜 선택지였다. 애석하게도 예체능 영역에서는 영 힘을 쓸 수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노력으로 타고난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고 느꼈을 때, 깊은 좌절에 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