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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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그래 나만 그런 거 아니지 다 이렇구나'
권기선 에디터님을 만나다.
글쓰기는 내면의 생각을 바깥으로 끄집어내, 감히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보여주는 대담한 행위이다. 나는 오랫동안 글쓰기의 이런 면과 쉽게 타협하지 못했다. 따라서 내 글에는 언제나 나의 이야기가 쏙 빠졌다. 내 속마음은 영화 속 인물이나 '일반 대중'의 심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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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깻잎'이 논쟁의 중심에 서는 순간 [문화 전반]
그래서 뭐가 정답인데?
리 매킨타이어는 '포스트 트루스'에서 트럼프가 정치적 전략으로 적극 활용한 '가짜 뉴스', 그리고 그것의 결과인 '탈진실'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미국 저널리즘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지구 평평이들(Flat Earthers)'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그의 주장에 따르면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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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해피 투게더', 퀴어의 성장 이야기 [영화]
동쪽도 서쪽도 아니고 낮도 밤도 없으며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곳에서.
홍콩을 떠나 지구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온 보영과 아휘. 두 사람이 설정한 그들 사이 사랑의 상징인 이구아수 폭포를 찾아가던 여정을 끝마치지 못한 채, 홍콩에서와 비슷한 그저 그런 이유로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한다. 그들은 결국 영원히 다시 함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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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이다' 없는 복수극의 필요성 [영화]
다 타고 남은 재만 보여주는 이야기
사이다의 세상 '사이다 서사'가 유행하는 세상이다. 아니, 유행이라고 하는 게 맞을까 싶을 만큼 이미 당연시되어버린 공식 같기도 하다. 많은 시청자가 열광한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 모두 복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시청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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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야, 저 사람들 싸운다 [사람]
지하철에서.
지하철 속 까만 머리들 지하철을 탈 때, 정확히 말하면 출근길에 역사 내부를 잠에 덜 깬 얼굴로 발발 돌아다니거나 급하게 마침 오는 열차를 잡아탈 때, 신도림역이나 구로디지털단지, 혹은 합정역에 정차할 때마다 보면 놀라게 되는 광경이 있다. 그건 바로 셀 수 없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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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꿈 같이 싱거운 이야기 - 판소리 쑛스토리: 모파상 篇
그렇지만 꼭 말하고 싶은 이야기.
공연 정보 시놉시스 단편소설이 가진 간결함과 형식미가 판소리 '대목' 양식과 공통점을 갖는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중 첫 번째 작업. 프랑스 대표 작가 기 드 모파상의 1880년대 단편소설 「보석」, 「콧수염」, 「비곗덩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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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화의 길이가 관객의 방광의 한계를 시험해서는 안 된다 [영화]
짧은 영화가 좋은 영화
"나 화장실 좀"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한다는 행위는 스크린에 엔딩 크레딧이 흐르는 것을 지켜본 후에 화장실을 가는 것까지가 포함되는 것 같다. 나는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일행에게 위의 말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영화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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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한국 영화와 SF 장르의 타협점 [영화]
'한국형 SF'는 아직 개발중.
* 이 글에는 영화 <정이>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서울역>, <부산행>, <반도> 등의 작품으로 '한국형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을 확장해낸 연상호 감독의 SF 신작 <정이>가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故 강수연 배우의 마지막 작품이자, 매번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