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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뭘 기대했어?' 반항하는 영화 - 영화 '리턴 투 서울'
네가 원하는 것의 반대로만 할 거야.
입양 동포들의 이야기를 다룰 때의 가장 큰 딜레마는 수취인이 불명하다는 것이다. 부모?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해외에서의 삶에 적응한 다른 입양 동포? 자신의 처지를 이미 알고 있는 그들에게 다시 자신의 뿌리부터 찾아야 한다고 말해서 도움이 될 만한 점이 하나라도
by 류나윤 에디터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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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괜찮다’라고 할 때 찬사가 되는. [영화]
이글은 펌글 입니다.
<킬링 로맨스>는 2014년 <남자사용설명서>로 장편 데뷔한 이원석 감독의 영화이다. 영화는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에서 은퇴한 배우 여래가 남편 조나단과의 답답한 결혼 생활에 지친 나머지 남편을 제거하고 다시 연기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의 독특한 유머
by 류나윤 에디터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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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OO이(가) 현실이다’
똑똑하고 역겨운 영화 두 편.
메타버스는 시간이다 ‘메타버스’라는 것에 관한 논의로 한창 난리였을 때, 가장 인상 깊게 봤던 주장은 ‘메타버스는 공간의 개념이 아니라, 물리적 삶이 가상의 삶보다 덜 중요해지는 어느 시점’이라는 것이었다. 이 말을 보게 되었을 때 쭉 어딘가 촌스러운 비디오 게임 속
by 류나윤 에디터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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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에 관한 다큐멘터리, 가 아닌 픽션 - 영화 '나의 연인에게'
끝을 향해 달려가는 사랑 이야기
* 영화 <나의 연인에게>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같은 픽션 <나의 연인에게>는 앤 조라 베라치드 감독의 작품 중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봉한 장편 영화이다. 감독의 전 작품은 <24주>와 <투 머더즈>로, 각각 낙태와 동성 부부의 양육권에 관한 내용을
by 류나윤 에디터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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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유치한 게 어때서요 – 뮤지컬 ‘맘마미아!’
‘노래가 아깝다’니요. 무슨 소리죠?
공연 정보 무대는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섬. 젊은 날 한때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 리드 싱어였으나 지금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Donna)와 그녀의 스무 살 난 딸 소피(Sophie)가 주인공이다. 도나의 보살핌 아래 홀로 성장해온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Sky
by 류나윤 에디터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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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 이름을 너에게 가둬야지 [영화]
그리고 네가 돼서 멀리 달아나야지.
아가씨 (2016) “내 이름으로 널 거기(정신병원에) 가둬 놓고 난 네가 돼서 멀리 달아나려 했어.” 아가씨의 이 대사를 듣고 나서 문득 의문이 생겼다. 왜 퀴어들은 서로의 이름을 가지고 싶어 할까? <아가씨>에서 히데코는 숙희의 이름을 빼앗아 자유의 몸이 되어 후
by 류나윤 에디터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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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검열과 방치 사이에서 줄타기 [TV]
'OTT 저널리즘'이 탄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가 3월 3일 공개된 이후로 대한민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나는 신이다>는 다큐멘터리로는 최초로 한국 넷플릭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그 영향력을 증명했다. 대중은 사이비
by 류나윤 에디터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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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화양연화가 있다면 이런 거겠지 - 영화 '6번 칸'
우연, 인생의 한 짧은 순간의 아름다움
기차와 인생 기차와 인생의 공통점.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선형적이다. 삶은 시간에 맡겨진 채 흘러가는 것이기 때문에 역행하거나 병렬적으로 살 수 없다. 인생이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여정이라면 기차는 출발역과 종착역이 있고, 철로에 정차역이 있다면 사
by 류나윤 에디터 202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