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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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농인 유림의 평범한 일상 - 연극 '다시 쓰는 세계'
화려한 문래의 밤보다 뜨거운 감각을 안겨준 연극이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는 사람만 오는 다소 삭막함이 느껴지던 문래. 이제는 주말이 되면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도 북적이는 핫플레이스가 되어버렸다. 환한 조명이 길을 밝히는 골목을 지나, 문래예술공장에 도착했다. 웅성거리던 소음은 사라지고 차분한 공기가 감돈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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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교육의 힘 - 책 '카오스의 가장자리'
우리 사회는 진정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가?
우리는 한 사람의 인생을 이야기할 때 그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어떤 기회를 얻었으며, 누구를 만났는지에 주목하곤 한다. 책 <카오스의 가장자리>도 그렇다.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저자가 배움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 가는 과정. 이를 통해 교육이 한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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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선의 허균이 2026년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 연극 '몬스터 허균'
그는 현재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름 홍길동.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서자로 태어나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꿨던 그의 탄생에는 허균이라는 사대부, 조선의 양반이 있었다. 본디 양반으로 태어난 허균은 장관급에 해당하는 높은 관직에 올랐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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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때 사라진 미술품들은 돌아왔을까? - 도둑맞은 미술관
책 속 미술품들이 언젠간 꼭 돌아오길 바란다.
미술품 절도는 전 세계에서 마약 밀매, 자금 세탁, 무기 암거래에 이어 네 번째로 규모가 큰 범죄 유형이라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국제경찰 조직 인터폴은 도난당해서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한 미술품 2만 5,000점의 목록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폴을 비롯하여 FBI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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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림이 작품이 되는 기준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미술이 작품이 된다는 말은 어쩌면, 돈이 된다는 의미와 맞닿아 있을 수도 있다.
세상에 그림은 많다. 하지만 그 모든 그림들이 다 작품은 아니다. 보기에 그리기 쉬워 보여서 이게 왜 작품이냐며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그림도 있고, 작품인 줄 알았는데 아무런 가치가 없는 그림이기도 하다. '왜 어떤 그림은 작품이 되고 또 다른 그림은 작품이 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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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디세우스는 과연 진정한 영웅일까? - 책 '오디세이아'
2026년의 나는 오디세우스의 영웅적 자질에 꽂혔다.
2026년 8월, 가장 뜨거운 영화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이 영화 <오디세이>를 떠올릴 것이다.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데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그린 작품. 여기에 막대한 제작비와 쟁쟁한 배우들, 그리고 눈을 뗄 수 없는 미장센까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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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처 몰랐던 음성해설 이야기 -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
언젠가는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콘텐츠 제작에 필수 요소가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
무심코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 '본 프로그램은 화면해설을 제공합니다'라는 문구를 볼 때가 있다. 저 문구는 무슨 의미일까, 생각해 보는 것도 잠시. 이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저 문구의 존재가 반가운 사람들도 있다. 두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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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타샤의 기쁨 - 위로를 주는 문장과 그림들
책과 함께 타샤 튜터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통해 가시 돋친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지기를.
살다 보면 위로가 필요한 어느 날이 있다. 그중에서도 시끄럽지 않은 잔잔한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라면, 책 <타샤의 기쁨>을 추천하고 싶다. 보기만 해도 생그러워지는 초록빛과 단단한 촉감이 주는 따스함이,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어지러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 <타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