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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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콘크리트 속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도서]
회색과 녹색의 도시
“서울살이는 조금은 어려워서/친구가 많이 생기면/좋겠다 하지만/서울사람들은 조금은 어려워서/어디까지 다가가야 할지 몰라.” 이 구절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서울살이는-오지은>의 가사 일부분이다. 탄생부터 도시에서 시작하여 삶의 대부분, 아니 전부를 서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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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얇고 투명한 여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
기분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위한 노래들
어느덧 6월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2020이라는 글자가 어색하게 여겨졌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반이나 흘렀다니, 매년 느끼는 감정이면서도 새삼스럽게 빠른 속도를 체감한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봄을 즐기지도 못했는데 벌써 여름이 와버렸다. 옷을 고를 때마다 멈칫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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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요즘의 취향일지, 세가지 [사람]
인센스와 자연 그리고 산책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서술하시오(1000자 이내). 뜬금없이 무슨 질문이냐 할 수 있겠지만, 일단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자. 곧바로 성격에 대해 떠올린 사람도 있고 인생의 성과에 관해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혹은 머릿속이 백지처럼 하얘졌을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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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당신의 밤은 평온한가요?
오늘도 편한 밤을 보냈나요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은 너무나 유명하다. 가장 하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그 다음, 또 그 다음 욕구가 충족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욕구 피라미드의 최하위에 존재하는 것은 바로 생리적 욕구이다. 식욕, 배설욕, 수면욕 등등 인간이라면 가지게 되는 생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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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밤의 해변에서 혼자, 사랑의 모습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하여
제목도 시나리오도 없다. 배우들은 아무 정보도 없는 영화에 캐스팅이 된다. 시나리오는 당일 아침에 쓰여 즉석에서 공개된다. 그마저도 언제 어떠한 흐름에 의해 바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촬영이 마무리 된 후, 그제서야 제목을 붙인다. 이런 영화가 있을까, 이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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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작가의 시선 속 사랑의 이해: 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도서]
스무 명의 작가와 스무개의 사랑의 이해
처음 이 사진을 마주했을 때, 나는 절망과 허무의 외면에 대해 떠올렸다. 외딴 방에 누워 있는 여자는 자신보다 커져있는 그림자를 마주한다. 그녀의 몸에서는 희망과 함께 기력이 빠져나가기라도 한 듯 한 톨의 의지조차 찾아볼 수 없다. 마지막 의지는 높이 솟아있는 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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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간의 흘러감을 따라서
비움인지 공허인지 시간은 흘러가네
작은 핸드폰 화면 속에 계속 울려대는 ‘거리 두기’라는 글자들. 이 작은 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람들은 거리를 두고 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놀란 마음은 이렇게나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이슈가 될지 몰랐던 채 벌어진 일들에 다시금 놀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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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시'를 읽다, '시'를 보다. [문학]
시는 설명할수록 진부해진다.
영화<일 포스티노> ‘시’를 좋아하는가? 그 전에 ‘시’를 접하는가? 마지막으로 시를 읽은 것이 언제인지 떠올려보자. 꽤 많은 이들이 흐릿한 기억 속 학창시절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국어 교과서 속 빼곡히 나열되던 글자와 그것에 관한 분석들. 열심히 찾아 헤매던 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