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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결과물보다 과정이 돋보인,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전시]
친숙한 작품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앤디 워홀에 대한 이야기
팝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은 가까운 듯 가깝지 않은 예술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우리나라의 진라면과 마찬가지인 미국의 캠벨수프, 혹은 코카콜라 등 친숙한 브랜드와 필수재를 대상으로 해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앤디 워홀 그 자체도 1928년에 태어나 1987년에 작고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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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다정다감한 안내서, 다정한 클래식 [도서]
나의 첫 클래식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피아노 버전이었다.
클래식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 '특별하게' 다가와 궁금해지고, 더 알고 싶어지고, 친해지고 싶어지는 음악은 있습니다. - <다정한 클래식> 프롤로그 - 나의 첫 클래식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피아노 버전이었다. 종종 부모님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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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 비하인드의 비하인드
여러 작품에 얽힌 반전 스토리를 읽다 보면 책장 넘어가는지 모르고 읽어 하루 5분이 훌쩍 지나곤 했다.
미술사를 처음 접하게 된 건 대학 시절 미술 교양수업 덕분이었다. 그러나 수업에서 접한 미술과 미술사는 어렵고 지루했다.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별반 다르지 않은 성당들을 하나하나 암기해야 했고 작품의 작가, 제목, 연도를 달달 외워야 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수업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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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는 사람을 살리는 약이다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것, 바람이 드셀 수록 왜 연은 높이 나는지
처음 시를 시로 읽은 건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즈음이었다. 수시 발표가 막 나던 때, 지원했던 학교 중 한곳에서 탈락했다. 헛헛한 마음이었으나 그땐 마음을 돌볼 시간이 별로 없었다. 저녁을 먹곤 공부하러 면학실에 돌아왔는데 자리에 시 한 편이 놓여 있었다.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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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웃을 수 있는 당신이 일류다 -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웃음과 울음은 닮았다
최근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나 오늘 진짜 바쁘고 힘들었는데 웃는 내가 일류라고 생각하면서 일했다! 나 완전 프로지?" 헤벌쭉 한 웃음을 짓고 있는 유에민쥔의 작품을 보고 있자니 대단한 동시에 안쓰럽기도 했던 그녀의 말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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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철학은 어려운데 이 책은 읽히네?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두 음절뿐인 짧은 단어 주제에 그가 주는 무게감은 묵직하다.
"철학" 두 음절뿐인 짧은 단어 주제에 그가 주는 무게감은 묵직하다. 철학이란 단어를 보면 항상 학창 시절이 먼저 떠오른다. 고등학교에 다닐 적, 야자 시간에 베고 자기에 딱 좋은 두께의 책을 읽으며 여러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읊는 친구들이 있었다. 괜한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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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거친 모래사장과 조개껍데기 하나,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도서]
찰스 부코스키의 글은 마른 산호초와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만든 거친 해변을 떠오르게 했다.
해변을 좋아한다. 이 해변이나 저 해변이나 다 거기에서 거기일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해변은 저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어떤 해변은 액체처럼 느껴질 정도로 고운 모래가 발을 감싸지만 어떤 해변은 맨발로 걷는 게 지옥처럼 느껴질 정도로 거칠기도 하다. 이번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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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생각대로 사는 법을 아는 이의 기록 - 시간 블렌딩
어제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하루에 한 번, 코로나로 집콕을 하던 때에도 단단히 무장을 하곤 카페에 갔다. 처음엔 어떻게든 아침잠을 깨보고자 시작한 모닝커피가 지금은 하루를 시작하는 리추얼이 되어버려 바쁘지 않은 날에도 카페로 향하곤 한다. 습관처럼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집을 나와 카페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