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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의 쉼표] 부모님
당신이 나의 아버지이기에 당신이 나의 어머니이기에 당신들이 나의 곁에 있음에 내가 나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당신들이 그저 당신들이기에 내가 그저 나인 것에 감사합니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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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의 쉼표] 해피엔딩
숱한 고민의 밤들과 종종 눈물 흘리던 날들, 가끔 좌절하는 날들, 순간의 기쁨들을 지나 결국 해피엔딩이었다 말할 수 있기를
by 곽미란 에디터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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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의 쉼표] 대비의 관계
빛과 어둠, 생과 사. 멀리 있는 듯 가까이 있는 그 거리의 모순 대비되지만 조화로워야 하는 그 관계의 모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그 사이의 모순 그 상황의 아이러니 / 등을 맞댄 채로 마주 보지 않는다. 고개를 돌릴 수 없다. 마주 보고 느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
by 곽미란 에디터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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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의 쉼표] 어느 5월의 오후 5시
시원한 바람이 살폿 불어오고눈부시게 반짝이는 햇볕은나무 틈 사이로 부서지듯 내려온다. 귓가에는 잔잔히 흘러가는 물소리와사람들의 재잘재잘 목소리가 맴돈다. 몸을 감싸는 기분 좋은 따뜻함에내 마음은 몽글몽글해진다. 나는 아무 걱정 없이, 티 없이 해맑게 뛰어놀던순수한 5살
by 곽미란 에디터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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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의 쉼표] 노을
뜨겁게 타오르던 햇살이 주춤하며 은은하게 따뜻한 노을로 물들어 간다. 그렇게 하늘은 어둠을 준비한다. 나는 노을로 물들어 가는 시간이 좋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공기가 잔잔하고 평화로운 기분을 느끼게 한다. 나는 노을로 물들어 가는 시간이 좋다. 뜨겁던 열정을 뒤
by 곽미란 에디터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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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의 쉼표] 악연
악연이라고 생각했다. 여전히 악연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학창 시절 중 일부분이 너로 인해 상처받았던 것을 떠올리면 나는 여전히 네가 싫다. 상처가 다 아물었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아프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간혹 튀어나오는 네가 갉아먹은 나의 자존감을 느낄 때
by 곽미란 에디터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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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의 쉼표] 좁은 방
3평 남짓한 좁은 방 안에 때로는 물건을 들여놓고 때로는 위치를 바꿔가며 그렇게 나의 흔적들이 쌓여간다. 그 좁은 방 안은 나의 손때가 묻어있는, 그렇기에 몸과 마음을 뉘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어간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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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삶의 쉼표] 청량한 하늘
오르막길을 오르며 삐질 흘렸던 땀과 거친 숨결을 정상에 올라서서 숨을 크게 들이쉬며 달랜다.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이던 갈대가 따스하게 내리쬐던 햇볕에 푸르르던 하늘이 맑고 청량하던 그 하루가 오늘 같은 날 더더욱 그리워진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