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연두색 노트는 서로를 구할 온기 - 뮤지컬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사람 내음이 가득 풍기는 '빙굴빙굴 빨래방'
김지윤 작가의 장편소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녹진한 삶의 끝에 우리에게 건네는 다정하고 포근한 이야기로 '밀리의 서재' 연재 2회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요청 쇄도로 종이책을 출간하며, '교보문구' 4주 연속 한국소설 베스트셀러
-
[Review] 핏빛 로맨스 판타지의 세계로, 뮤지컬 '카르밀라'
히아신스 꽃밭을 향해 함께 걸어갈 두 소녀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다가올 9월 8일까지 상연되는 뮤지컬 <카르밀라>는 아일랜드 고딕 소설의 선구자 셰리던 르파뉴가 쓴 동명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다. 그간 여러 매체에서 남성 뱀파이어와 인간 여
-
[Review] 끝나지 않을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는 음악극 '섬:1933~2019'
서로 다른 목소리가 섬에서 하나로 모인 이유
세 시대에 걸친 편견과 차별의 역사 지난 2019년, 우란문화재단과 목소리 프로젝트가 초연을 올렸던 음악극 <섬:1933~2019>. 이 작품은 역사 속 인물의 삶을 조명하며, 우리가 간직해야 할 동시대 목소리를 전해 찬사를 받았다. 약 5년 만에 국립정동극장과 라이
-
[Review] 단 이틀간 펼쳐지는 특별하고 소중한 축제 - WONDERLAND PICNIC원더랜드 피크닉 2024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무대를 경험하라!
하루 종일 뮤지컬과 함께하는, 원더랜드 피크닉 2024 '원더랜드 피크닉 2024'(이하 원더랜드 피크닉)은 5월 11일, 12일 양일간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유명 뮤지컬 배우들로 꾸며진 이번 축제는, 조정은, 정선아, 옥주현, 강홍석, 민경아, 배두훈 등
-
[Review] 무한한 가치를 지닌 글을 써 내려가, 뮤지컬 '브론테' [공연]
세상에 상상의 자취를 남긴 브론테 家의 세 자매
뮤지컬 <브론테>는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빅토리아 시대, 자유를 쫓아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던 세 자매의 삶을 다룬 뮤지컬이다. 작품은 『제인 에어』의 저자 샬럿과 『폭풍의 언덕』의 저자 에밀리, 그리고 『아그네스 그레이』의 저자 앤의 인생과도 같았던
-
[Review]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공연]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
* 극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마나롤라의 푸른빛 감동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는 19세기 초 이탈리아 발명가 ‘펠리그리노 투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작은 바닷가 마을 ‘마나롤라’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
[Review] 오늘을 마음껏 사랑할 것, 뮤지컬 '렌트' [공연]
삶의 가치는 오직 사랑으로 기억된다
내일은 없어, 오직 오늘 뿐. 주변에서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이 뭐냐고 물어보면, 주저 없이 <렌트>라고 답했다. 심지어 <렌트>를 관람하기 전에도 그랬다. 고등학생 때, 뮤지컬 쪽으로 진로를 잡으며 여러 종류의 뮤지컬 관련 서적을 읽었었다. 그렇게 세상의 유명하고 다
-
[Review]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칼을 겨눈다고? -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공연]
자유의지를 가지게 된 햄릿, 로미오, 줄리엣,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칼을 겨누고 있다? 두 남녀 주인공의 순애를 담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장면이지 않은가. 그러나 창작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에서는 가능하다. 여기서 둘의 사랑은 단순히 작가가 만들어 낸 설정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만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