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이렇게 들려주는 진심이라면 언제나 통할지어다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적확한 방법으로 들려주는 작품의 진심에 마음이 움직였다면, "오!에!오!"에 어깨가 들썩이고 엔딩에 이르러 가슴께가 뜨거워졌다면 감히 이렇게 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대중 서사에서 진심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진심을 어떻게 들려주느냐인 것 같다. 같은 말이라도 누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는 것처럼 내용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게 방식인 것이다. 대중 서사에서
-
[Review] 영웅도 각색이 되나요, 프렌치 내한 뮤지컬 나폴레옹
앞으로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이 어떠한 각색(各色)을 더할지 기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영웅도 각색이 되나요 프렌치 내한 뮤지컬 <나폴레옹> 각색(脚色)이 만드는 각색(各色)의 작품 실존 인물을 극화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각색의 작업일 수밖에 없다. 인물의 필수적인 요소는 그대로 재현하되, 대부분은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품새로 창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
[Review] 삶이란 무대 위에선 누구나 주인공이겠지만 : 연극 '언더스터디'
그리하여 이야기 속 인물들은 '언더스터디'의 위치에 있지만, 결국 이 연극 <언더스터디> 속에서는 주인공이라는 것. 그 간절하지만 따스한 시선이 여기에 있다.
* 본 리뷰는 연극 <언더스터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이란 무대 위에선 누구나 주인공이겠지만 각자 삶의 무대 위에선 자신이 주인공인 작품을 공연하고 있겠지만, 당연히도 이야기에서는 실제 무대에서는, 또 현실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Review] 욕망의 이름은, :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연극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종국에 도착할 곳은 바로 관객일 테니, 그 목적지에 대한 믿음으로 달려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블랑쉬가 머무는 곳 지난 10월 8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올라오고 있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1947년에 발표된 희곡은 당대 미국 사회의 변화와 그 과정에서 탈각되는 가치들을 인물들의 욕망 추구,
-
[Review] 그럼에도 우리는 경계를 넘어 : 연극 '태양'
수많은 갈등과 이해관계 속에서, 때때로 존재함을 간과하지만, 분명 거기에 있던 것이고, 있는 것이며 있을 것인 '우리'의 어떤 것.
* 본 리뷰는 연극 <태양>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두산아트센터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공동 기획·제작한 연극 <태양>은 일본의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이 연극의 장르는 과학적 상상력이 세계관을 작동시키는 'SF'. 바이
-
[Review] 평범한 나는 그래도, 쓴다 : 뮤지컬 '최후진술'
“별로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때론 비겁하고 자주 평범하다. 그래도 위대하다.
* 이 글은 <최후진술>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그래도’의 이야기 “별로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때론 비겁하고 자주 평범하다. 그래도 위대하다. 뮤지컬 <최후진술>이 내세운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이야기다. 이 뮤지컬은 오늘날 ‘근대 과학의 아버지’ '
-
[Review] 노련하고 묵묵하게 그리는 배우, 그러나 알 수 없는 건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가면이 벗겨지고 달타냥과 루이의 비밀이 밝혀진 엔딩에서, 그들의 자취가 궁금해진 이유다. 정말, 정의란 이게 다 일까 하고.
* 이 글은 <아이언 마스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련하고 묵묵하게, 이건명 볼 때마다 “기복 없이 참 잘한다”는 느낌을 주는 배우들이 있다. 배우에 대한 신뢰는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할 것 없이 서사 콘텐츠에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캐스팅이 더블
-
[Preview] 돌아온 삼총사,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다시 돌아온 삼총사. 넷이 했던 맹세ㅡ“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ㅡ는 끝까지 지켜질까? 17세기 파리로 다시 걸음을 옮겨보자.
돌아온 삼총사,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 이 글은 뮤지컬 <삼총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삼총사’다. 달타냥과 삼총사의 새로운 모험을 그리는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가 재연으로 돌아왔다. 19세기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