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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존재와 사랑의 영속에 관하여 : A.I(에이아이) [영화]
인간의 실수로 우리가 괴로운 거야. 세상이 끝나도 남는 건 우리니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걸작 중 하나로 언급되는 영화 A.I. 눈 익은 이 포스터를 보아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라는 건 알 수 있었지만 어린아이의 실루엣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 그렇게 사전 정보 하나 없이 무작정 보기 시작한 이 영화는 끝날 때까지 스
by 고민지 에디터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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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를 환영하는 찬란한 죽음의 세계: 유령신부 [영화]
죽음을 피해 도망다녀도 마지막엔 모두 한줌의 재
기묘하고 기괴한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팀 버튼의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신부> 속에는 소심한 성격을 가진, 귀족의 사돈이 되려는 부모님의 야망 섞인 등쌀에 못 이겨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신부와의 결혼을 앞두게 된 예비 신랑 빅터가 등장한다. 빅터는 생선 가게를 하는
by 고민지 에디터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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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모든 일이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을지라도: 나의 서른에게 [영화]
서른을 앞둔 두 여성의 상반된 삶과 우리가 견지해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하여
종종 빨리 서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 말을 친구들에게 하면 절반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또 나머지 절반은 알 것 같다는 듯이 끄덕인다. 내가 원한 것은 단지 29번째 생일 초를 부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생각하기에 '그럴듯한' 어른이 되려면 서른 즈음은
by 고민지 에디터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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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화 같은 현실을 담아낸 영화들 [영화]
영화 같은 현실을 담아낸 영화 세 편 추천
매체를 통해 세상 소식을 듣다 보면 영화라고 해도 믿기지 않을 일들이 현실에서도 일어난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때가 종종 있다. 상상의 여지를 벗어나 장난처럼 짜인 운명, 극한의 상황에 발휘된 놀라운 기지, 모두가 등 돌린 상황에서도 빛을 발한 끈기와 자기 확신 같은
by 고민지 에디터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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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이 잃어버린 '불꽃'에 대하여: 소울 [영화]
우리는 '무엇'이 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 이 글은 영화 <소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처럼 지겨운 단어가 또 있을까 싶다. 초등학생 때 특히 질리도록 들었던 질문이 바로 '장래희망이 뭐니?'였다. 사실 나는 꿈이 없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되고 싶은 직
by 고민지 에디터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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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누군가의 하루는 시가 되고: 패터슨 [영화]
영화 <패터슨>을 통해 일상을 예술로 바라보기
매일 똑같은 하루의 반복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더욱더 반복적인 일상에 지치게 된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은 온라인에 파묻혀 사는 하루. 독서마저도 전자책을 이용하니 두통이 점점 잦아지는 것도 같다. 그래서인지 요즘 다시 무기력한 태도가
by 고민지 에디터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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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관심을 구하지 않아도 내 삶은 아름답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보고
특별할 것 없는 매일이다. 하루 이틀에 그치는 이벤트가 단기간 일상의 동력이 되어주는 날도 있으나, 말 그대로 단기간일 뿐이다. 매일 그런 날들이 이어지기를 고대하는 건 의미 없다. 세상 일은 늘 마음 같지 않으니까. 내가 기댈 수 있는 낙원, 혹은 나를 달리게 만드
by 고민지 에디터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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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화]
코렐라인, 넌 지금 위험에 빠졌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가 있다. 너무 좋아해서 아낄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비가 오거나, 적적한 밤이면 어김없이 이 영화를 본다. 이제는 대사까지도 다 외워 줄줄이 읊을 수 있을 지경이다. 내가 이렇게까지 사랑하는 영화는 바로 '코렐라인: 비밀의 문'이다. 초등학생
by 고민지 에디터 202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