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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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도서/문학]
오랜만에 책 '모모'를 읽고
빛을 보기 위해 눈이 있고, 소리를 듣기 위해 귀가 있듯, 너희들은 시간을 느끼기 위해 가슴을 갖고 있단다. 가슴으로 느끼지 않은 시간은 모두 없어져 버리지. - 책 <모모> 중 오랜만에 책 <모모>를 꺼내 읽어봤다. 10년도 더 된 책이라 빛도 바래고 먼지도 쌓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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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늘의 나에게 가장 가깝게 - 도서 '내가 읽는 그림'
오직 나의 감각으로 감상하는 작품
치유서사학이라는 문학 전공수업을 들으며 ‘자기 접촉’과 ‘치유’라는 개념을 배웠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우리에겐 각자 깊이 있게 와 닿는 구절이 다르다. 똑같은 구절을 어린 시절 읽었을 때와 어른이 되어 읽었을 때 또 다르다. 우리 안에 쌓인 경험, 삶, 그리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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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삶은 곧 소설이다 [도서/문학]
기욤 뮈소, 인생은 소설이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무는 기욤 뮈소의 소설들을 참 좋아한다. 처음 이 작가의 작품들을 접했을때의 신선한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무엇보다 이 책엔, 글과 소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나 자신도 자주 생각하고 고민해왔던 화두가 가득 담겨있다. 나또한 이 세상을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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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바다 위 낭만적인 보호자 - 도서 '세상 끝 등대'
등대는 곧 삶이다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 처음 들었던 감상은 ‘미학적’ 이라는 것이었다.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접해본 수 많은 책들 중 손꼽히게 우아하고 미학적인 책이다. 동시에 그와 비례하는 쓸쓸함과 고요함을 담고 있는 독특한 책이기도 하다. 쥘 베른의 소설 ‘세상 끝 등대’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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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뜨겁게 사랑하고 단단하게 쓰는 삶 - 도서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삶은 곧 소설이다
영문학을 좋아하는 사람 중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 학창시절 ‘제인 에어’를 처음 읽고 느꼈던 감동과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동안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 ‘제인 에어’였을 정도로, 부드럽지만 강인하고 순수하게 빛나는 소설 속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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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풍속화 그림 한 점, 드라마 한 편 - 도서 '조선 미술관'
조선의 문화절정기 특별한 순간들
17~18세기, 조선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 모든 분야에서 전기와는 또 다른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가 후기에 열린 것이다. 그 중 가장 주목할만한 지점은 중국 중심의 성리학적 세계관에서 탈피하고자 했던 신선하고도 새로운 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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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문화권마다 다른 기괴함, 공포에 대한 형상화 [도서/문학]
'장화홍련전' 속 처녀귀신의 의미
<장화홍련전>은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고전소설 중 하나로, 한글본, 한문본, 국한문본이 모두 존재하는 작품이다. 그 중 한글본에 따르면 평안도 철산부사 전동흘이 계모의 흉계로 원통하게 죽은 배좌수의 딸들 장화, 홍련의 사건을 해결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실담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