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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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는 이제 야한 영화를 어떻게 봐야 할까 - 도서 "야한 영화의 정치학"
이제는 야한 영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알 것 같다.
야한 영화를 안 보기 시작했다. 원래는 작품성만 있으면 선정성 따위 개의치 않았던 사람이었는데, 요즘 들어 무의식적으로 베드신이 들어 있는 영화의 관람이 꺼려지게 되었다.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와 관련된 일을 알고 난 뒤부터였다. 프랑스 영화 <가장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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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 책만 읽으면 글을 잘 쓸 수 있나요? - 문장의 일
험난하기만 한 좋은 문장의 길
글을 잘 쓰고 싶다. 모두가 감탄할 만한 대단한 문장을 쓰고 싶다. 그런 문장들로 한 권의 책을 완성하고 싶다. 그 책 표지에 당당하게 내 이름을 올리고 싶다. 독자들은 내 책을 읽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곧바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다. 그렇게 부와 명예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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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전쟁에는 싱클레어와 여자도 있습니다 [도서]
<데미안>과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서평
흔히 강산도 변한다고 비유되는 10년이란 세월의 무게는 다들 말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그보다 고작 1년 모자란 9년도 만만치 않죠. 저는 그 9년의 무게를 최근 <데미안>을 다시 읽으면서 실감했습니다. 예술에 막 눈을 뜨던 시절, 세상이 마냥 아름답던 시절,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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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새로운 도피처의 발견 - 하이드어웨이 매거진 Vol. 2
그날 나는 하이드어웨이 매거진으로 도망쳤다.
가장 큰 짐이었던 그룹 프로젝트를 끝낸 뒤 요즘 내 일상은 도망의 연속이다. 주말에는 영화관에 가고, 어릴 때 좋아했던 동화책을 다시 읽기 위해 어린이 도서관을 전전하고, 공부하는 대신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있다. 그런데도 내 마음의 짐은 조금도 해소되지 않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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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장 중요한 건 진심, 그리고 나 -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책 사랑하는 사람의 책 얘기, 겨울서점. 그것을 운영하는 김겨울의 진심.
“겨울서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김겨울입니다.” 익숙한 음성이 내 핸드폰 액정에서 흘러나온다. 책 좋아하는 사람의 책 얘기, 나는 오늘도 유튜브 ‘겨울서점’을 본다. 나는 유튜브를 몹시 애용한다. 유튜브 속 짧고 빠른 호흡의 영상들은 나의 바쁜 일상에 적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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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겐 특별한 영화 비평의 의미 - "필로 FILO"
영화에 대한 해석을 넘어서 내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까지도 떠올리게 해준 <필로 FILO> 8호에 대한 리뷰
나에게 영화 비평은 영화의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애초에 내 영화 인생의 시작점에 평론가들의 비평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10년 전, 나는 이동진 평론가와 김태훈 칼럼니스트가 매주 한 편의 영화를 추천해주는 한 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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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은 어떤 모임을 하고 있나요? : 컨셉진 Vol. 64 [도서]
당신의 일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수많은 것들 중 하나, 모임.
나에게 있어 잡지란 그저 미용실이나 비행기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도구였던 시절이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잡지를 읽을 때마다 특별한 사람들의 인터뷰, 내 능력으로 절대 살 수 없는 명품광고들을 아무런 감흥 없이 넘기곤 했었다. 잡지 속 완벽하고 화려한 그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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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역사가 기억해야 할 수많은 순이 삼촌 [도서]
현기영의 단편소설 <순이 삼촌> 속 순이 삼촌은 그저 한 개인이 아니다. 순이 삼촌은 존재만으로 국가적 폭력이 남긴 상흔 그 자체이다.
어느새 2019년도 4월을 맞이하였다. 날카로운 겨울바람이 물러가고 따뜻한 햇볕이 찾아오는 때가 되었다. 길을 걸으면 꽃 피울 준비를 시작한 나무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내 고향 제주도는 이미 벚꽃이 만개했다. 꽃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가족과 지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