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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천상의 아름다움 '천국의문' #졍

by 오지영 에디터
2014.10.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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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했던 10월 19일날 경복궁역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천국의문 전시회를 보러갔다왔다.
경복궁역에서 내리면 바로 국립고궁박물관과 연결이 되서 찾기가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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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니 '천국의 문'이 전시되어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곳곳에 있었다.
처음 가보는 국립고궁박물관이였지만 전시장을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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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의 문화초대를 받아서 전시회장을 찾았다.
종교적의미를 자세히 알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전시를 파악하기는 힘들었지만, 가톨릭교회가 가지고 있는 성스러움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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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7개의 Section으로 구성되어있었다.

1 Section 문,길,진리,생명

 세례당 입구 위에 놓인 티노 디 카마이노의 조각인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었다.
하느님에게로 가고 싶은 사람들이 꼭 따라야만 하는 '문'이자 '길'인 대상을 표여주는 표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2 Section 예수 그리스도와 창조성

14세기 지어진 피렌체 대성당의 종탑을 위해 조각된 부조작품들을 통하여 천지창조와 인간의 창조, 그리고 인간의 활동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3 Section  사제와 성사

가톨릭에서 '사제'는 연장자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 주교이다. 이러한 주교와 사제들은 그들이 행하는 주요 행위인 '성사'를 보여준다.
안드레아 피사노가 피렌체 두오모 종탑에 새긴 7성사도 볼 수 있었다.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인간의 과정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4 Section 예식의 장관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전례용 제기와 제의등 교회 의식의 화려함을 볼 수 있는 전시였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화려함을 드러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 Section  천상의 하모니

1380년대에 만들어진 대리석 조각상으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천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각상이 전시되었다.
1580년대에 다른 여러 조각상들과 함께 수집가들에게 팔려 피렌치의 정원을 장식하였다고한다. 그래서 그런지 조각상은 많이 손상되어보였다.

6 Section 예언자와 성인

피렌체 두오모 성당은 가톨릭의 모든 역사적 장소와 같이 시대를 넘는 신성한 남녀를 표현한 작품들이 있다고 한다. 
예언자와 성인은 피렌체 성당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이 묻어나는 작품들도 구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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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Section  천국의문

전시회의 타이틀이기도한 천국의문이 마지막 Section에 구성되어있었다. 종교를 몰라도 천국의문이 품고있는 아름다움과 숭고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배경의 건물과 풍경에는 원근법을 사용하여 회화적 구성과 화려한 장식성을 나타냈는데 ''조각을 회화화하였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미켈란 젤로가 '천국의 문으로서도 손색없다'라고 말한 이후 지금까지 천국의 문으로 불리고 있다. 미켈란젤로가 그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로, 또한 이 문이 세례를 받는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점 때문에 붙여 진 것이다.

천국의 문은 두개의 대문을 각각 5구획으로 나눠, 10구획 속에 술에 취한 노아, 카인이 아벨을 때려 죽이는 인류 최초의 살인, 이삭을 제물로 바친 아브라함, 십계명을 받는 모세, 다윗과 골리앗, 솔로몬과 스바여왕의 만남등 <구약성서> 이야기를 부조로 나타내었다.

따라서 천국의 문은 전체적으로 보아도 아름답지만 천국의 문 곳곳에 새겨진 다양한 메세지와 성서의 내용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성서의 내용을 찾아보고 싶고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천국의 문 안에는 성사의 내용을 품고있었다.  

천국의 문은 지금 복원되었다. 500년이 넘는 오랜 역사 동안 숱한 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탈리아 문화부는 공기 중 수분 때문에 부식되지 않도록 습도를 낮게 유지하는 투명 전시공간에 보관하기로 했으며 원작을 복원하는데 27년이나 소요되었다고 한다. 천국의 문을 직접 보고싶다면 이탈리아 피렌체로 가서 봐야할 것 같다.

교황이 선물해준 천국의 문은 입을 다물수 없을 정도로 고귀했다. 또한 커다란 크기에 압도했고 '천국의 문' 구석구석 숨어있는 성서의 내용을 찾아보면서, 기베르티의 얼굴을 찾아보면서 흥미로웠다.  종교적인 의미가 아니라도 전시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치유받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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