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아이돌 그룹이 받는 트레이닝 시스템과 음악 스타일을 기반으로 기획돼 해외 현지를 주무대로 삼는 현지화 그룹은 K-POP 아이돌 그룹의 시스템에 기반해 K-POP 한국 팬덤의 니즈를 충족한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무대인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굳건한 팬덤을 형성해 나가던 HYBE의 글로벌 보이 그룹 ‘&team’이 알린 오는 10월 28일 ‘한국 데뷔’는 한국 팬덤이 오랜 기간 기다려 온 기쁜 소식이었다. 2022년 7월 서바이벌 프로그램 ‘&AUDITION - THE HOWLING’을 통해 결성된 &team은 2022년 12월 7일앨범을 발표하며 데뷔를 알렸다. 글로벌을 향해 더욱 나아가는 과정 중 하나인 ‘한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9명의 멤버들이 꾸준하게 내딛어 온 성장의 발자국과 함께 그들의 한국 데뷔가 지니는 의미를 파헤쳐 보자.
서바이벌에 서바이벌을 거쳐 완성된 그룹
일본 현지화 글로벌 보이 그룹 제작 계획 구상을 구상하던 HYBE 일본 레이블(YX Labels / HYBE Labels Japan)은 2021년 1월 1일, “Big Hit Japan Global Debut Project”의 구상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AUDITION>이라는 명칭 하에, 본사 HYBE에서 기획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데뷔권에 들지 못했던 K, Nicholas, EJ, Taki 네 명의 멤버를 중심으로 나머지 멤버들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프로듀서 평가(40%), 스페셜 프로듀서 평가(30%), 사전 글로벌 투표(20%), 최종 글로벌(라이브) 투표(10%)의 기준에 따라 추가 다섯 명의 멤버를 선발했다. 기존 네 명의 멤버를 리더로 구성된 팀 미션으로 프로그램 내 무대들이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의 최종화 방송일인 2022년 9월 3일, 후마, 유마, 조, 하루아, 마키가 추가 멤버로 선발되며 오늘날 &team이 탄생했다.
‘DARKMOON’ 세계관을 통해 확립해 온 ‘늑대’라는 아이덴티티
DARK MOON은 레이블 체제로 운영되는 HYBE 내 YX Labels 소속 ‘&team’과 빌리프랩 소속 ‘엔하이픈’이 공유하고 있는 세계관으로, 두 그룹은 해당 세계관 내에서 각자 늑대, 뱀파이어로서 고유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지니고 있다. 두 그룹 모두 웹 소설 및 웹툰으로 해당 세계관이 세밀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앨범 활동에도 해당 세계관이 녹아 있다. &AUDITION의 기존 멤버였던 K, NICHOLAS, EJ, TAKI의 다크문 속 캐릭터인 칸, 나자크, 엔지, 타헬 네 명의 늑대 인간을 시작으로 마한, 카밀, 루슬란, 루이, 루카 (차례대로 FUMA, JO, HARUA, YUMA, MAKI)까지. &team의 "DARK MOON: 회색 도시"세계관은 아홉 명의 늑대 인간이 모여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이외 등장 인물에 대한 애정의 감정선 등을 다루고 있다. 해당 세계관은 전앨범을 거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독창적인 캐릭터성과 세계관은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굳건히 하고 있다.
곧 발표될 한국 데뷔 앨범역시 해당 세계관을 굳건히 할 앨범으로 보인다. 현재 공개된 이미지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늑대 발톱 자국, 늑대 눈 이미지는 이번 앨범에서도 이어질 &team 고유의 색채를 기대하게끔 한다. HYBE 측은 해당 세계관 속 캐릭터들을 활용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는 방식 등을 통해 앨범 활동 이외에도 세계관에 대한 팬덤의 열광을 이끌어 낸다. 해당 마케팅 방식은 팬덤에게 앨범 활동 이외의 오락적 요소를 제공함으로써 팬덤에게 다양한 덕질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러한 방식은 &team이 팬덤을 굳건히 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데뷔 3년만의 도전 ‘한국데뷔’
2025년 9월 3일, 데뷔 3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되었던 <縁 DAY>에서 &team은 공식적으로 한국 데뷔를 발표했다. 한국 데뷔 소식은 공연이 마무리될 무렵 그간의 활동들을 담은 VCR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VCR이 재생되던 당시, 일시적인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연장 내의 팬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팬들에게도 해당 소식을 공유했다.
일본 현지화 그룹인 &team은 일본을 주무대로 성장해 왔지만, 한국 팬덤 역시 굳건히 형성돼 왔다. 간간이 출연했던 한국 음악 방송과 한국식 자체 콘텐츠, 투어에서 진행한 한국에서의 무대들을 통해 한국 팬덤을 만나 왔지만, 형성돼 있는 팬덤에 비해 한국 팬덤을 만날 기회는 확연히 적었다. 팬덤과 멤버들 모두 이에 대한 아쉬움을 크게 지니고 있었다. 멤버들은 작년 8월 서울에서 진행했던 무대에서 “꼭 한국 데뷔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밝혔으나 이후 1년 넘는 기간 동안 일본 앨범 활동만이 진행되었기에 3주년을 맞이하며 한국 팬덤은 한국 데뷔에 대한 기대를 한 폭 접어둘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3일, &team은 그들의 기다림에 보답하듯 한국 데뷔라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team은 <縁 DAY>에서 한국 데뷔를 알리며 한국 데뷔 준비기를 담은 다큐가 방송될 예정임을 함께 발표했다. 「&TEAM 100 Days Journey 〜Howling out to the World〜」 명칭의 다큐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해당 다큐를 통해 멤버들의 한국 데뷔에 대한 마음 가짐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한국에서의 데뷔를 꿈꾸고 연습생 생활을 수행했던 만큼, 데뷔 후 3년만에 준비하게 된 ‘한국 데뷔’는 멤버 모두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연습생 기간을 포함해 3년 그 이상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하게 된 ‘한국 데뷔’인 만큼 멤버들과 팬덤 모두 한국 데뷔에 대해 큰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다큐멘터리 속 인터뷰를 통해 멤버 모두 두 번째 데뷔인 만큼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 데뷔’는 그들에게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착실하게 쌓아 온 실력을 기반으로 더 높은 위치로 도약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알기에 멤버들은 설렘과 동시에 큰 도전 의식을 느끼고 있다.
9명의 멤버들은 성공적인 한국 데뷔를 위해 끝없이 연습하고 의견을 조율하며 더 나은 무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타이트한 촬영 일정과 타 스케줄 일정 속에서 멤버 니콜라스는 발목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러나 절망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멘트와 함께 데뷔 준비에 발목 부상이 차질을 주지 않게끔 회복에 힘을 쏟는 모습이 뒤이어졌다. 완치를 위해 한 달이라는 시간은 족히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니콜라스는 진통제 없이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고통을 감내한 이유 역시 ‘회복’에 있었다. 진통제를 맞아 고통이 완화되면 발목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고 무대를 하게 될까 싶어 고통을 택한 것이다.
K-POP이라는 문화예술 산업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team의 '한국 데뷔'
땀과 눈물로 일구어지고 있는 &team의 한국 데뷔는 점차 베일이 풀리고 있다. 한국 데뷔 앨범의 이름은 Back to Life로, GAZE ver, BREATH ver, ROAR ver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간 쌓아 온 &team의 정체성과 세계관, 실력은 국내외 팬덤으로 하여금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들의 한국 데뷔는 K-POP이라는 문화예술 산업에 대해 ‘한국인’의 장르가 아니라, ‘한국에서 발전된 시스템’이라는 정의를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녀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무대에 대한 열정과 그들의 든든한 아군인 'LUNÉ'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그들이 성공적으로 한국 데뷔를 수행하길 기대하며 그들이 일구어 나갈 앞으로의 찬란한 미래를 기대한다.
* 이미지 출처: &team, YX Lables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