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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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MWEM

 

 

한때 방황했던 순간이 생각났다.

아무런 의미 없이 휴학을 하고, 무언가 배울 의지도 의욕도 재력도 없던 시절.

몸무게는 급격하게 줄었다가, 급격하게 늘었다가, 건강은 말이 아니고.

그런 나를 구한건 다름아닌 '나 자신'이었다.

 

좋은 주변인들이 나를 우울의 수렁에서 끌어올려주었다.

끝끝내 정신을 차리고 기운을 차린건 스스로를 오브제로 만든 행위였다.

'손'은 사람 간에 교류에 있어 필수적이고, 가장 접촉이 잦고, 표현을 가득 담고 있는 부위다.

'악수'는 초면인 사람들의 인사이자 예의다.

'수화'는 손으로 표현할 수 있는 또다른 언어다.

'손짓'은 누군가를 내 곁에 둘 수 있는 몸짓이다.

 

나는 내 손과 내 몸의 일부를 오브제화하고,

이를 수정, 가공하고 색을 덧입히며 나를 찾아냈다.

 

'갈망'은 한 때 내가 무엇을 찾아 헤맸었는지

다시 의문을 주고 나를 돌아보고자 만든 작품이다.

 

*

 

실제 제 손 사진을 사용하여 이에 효과와 몇 가지 색을 덧입히고

배경을 그려 추가함으로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켰습니다.

강렬한 색과 실사 사진의 조합이 약간은 공포스러울지라도

부디 이것이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로 인식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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