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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서울 코엑스를 가득 채운 어반브레이크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를 넘어,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었다.

 

'플레이 위드 아트(Play with Art)'라는 슬로건 아래, 화려한 색감과 리듬감 넘치는 라이브 DJ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은 관람객을 압도했다.

 

 

[FIRST]어반브레이크 공식 포스터(GREEN).jpg

 

 

 

예술과 놀이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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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LED 작품들과 역동적인 사운드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 페스티벌 속으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은 수동적인 감상자를 넘어 이 축제의 일부가 되었다.

 

15개국 3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회화, 미디어 아트, 스트리트 아트, 디자이너 토이, 패션, AI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K-POP 아티스트 협업 작품,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의 한정판 굿즈,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월 등 새로운 시도들은 예술의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하려는 어반브레이크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었다.

 

단순히 작품을 벽에 걸어두는 형식을 벗어나, 관람객이 네온 설치물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거나, 디자이너 토이 제작 과정을 직접 보고 질문하는 등 '참여'를 유도하는 전시 구성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었다.

 

이번 어반브레이크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토이콘>는 많은 토이 마니아들을 열광시켰다. 한정판 피규어와 협업 작품들이 전시와 판매를 겸하며 공개되었는데, 오픈과 동시에 긴 줄이 늘어서고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고 팬들에게 사인과 그림을 선물하는 모습은 '팬미팅'에 가까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어반브레이크는 관람객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푸드 아트 클래스, 디지털 라이브 퍼포먼스,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전시의 '공동 창작자'가 되는 경험을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2025 어반브레이크는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았다. AI를 활용한 초현실적 설치물, 도시 재료를 재활용한 친환경 아트, 한국과 해외 스트리트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 등 신진 창작자들의 실험적인 시도를 적극적으로 조명하며 '힙'이라는 단어를 단순한 유행어가 아닌 '새로움과 실험이 만들어내는 문화'로 확장시켰다.

 

예술과 대중의 경계를 허물고, 관람객을 직접 참여시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어반브레이크의 행보는 앞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트렌드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2025년 여름, 이곳에서 경험한 '힙'은 창작자와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낸 역동적인 에너지 그 자체였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어반브레이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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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걷다 보면, 작품보다 더 인상적인 건 사람들의 표정이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다같이 펜을 들며 스케치를 하는 사람들, 디자이너 토이 피규어를 손에 쥔 마니아까지—서로 다른 이유로 온 사람들이지만, 모두가 무언가에 빠져있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땀을 닦아내며 다시 붓을 드는 아티스트, 작업에 몰두한 채 주변의 카메라 플래시를 신경 쓰지 않는 창작자, 아이의 질문에도 진지하게 대답해주는 작가들이 있었다. 관람객들이 웃고, 놀라고, 사람들에게 다가서며 본인이 창작한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아티스트들. 이런 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살아있는 ‘작품’이 되는 듯했다.

 

올해 어반브레이크를 보고 나니, 이 행사가 단순히 일회성 전시가 아니라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트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과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 그리고 새로운 감각과 실험의 실험실. 2025년 여름에 느꼈던 그 ‘힙’이 내년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다면, 어반브레이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람들이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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